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책

책추천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09-05 03:19:41

 

http://www.yes24.com/24/Goods/6220475?Acode=101

어제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발견한책인데...단숨에 읽었습니다 ;;;;

발간일이 3년 다되가는 책이구요

숙대 경제 교수님이 쓴건데.. 별로 안팔렸네요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읽기 쉽고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는 무엇인가?

과거 성장격동기에 재벌과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을 펴왔던 대한민국 정부는 재벌 대기업을 위주로 성장시키면 국민들도 같이 잘 살게 되리라는 기대하에 그들에게 세금, 차관, 법률적 지원 및 국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 특혜 받은 재벌 대기업들은 이러한 적극적 지원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이뤄낸 성공의 열매는 그들만의 것이다. 그들에게 양보하느라 성공의 기회를 뺏긴 국민들은 이뤄낸 부를 같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는 부익부빈익빈을 겪는 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즉 국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 대기업은 국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의무가 있을까? 그리고 그 의무는 어느 정도일까?

가난한 부모는 장남이 성공하면 두 동생들을 잘 보듬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성공한 장남은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다며 부모 형제를 외면한다. 장남의 성공을 위해 동생들이 희생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인가? 이 경우 우리는 장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갑정에 기대 특혜받은 1%에게 경제적 의무를 호소하지 않는다. 탄탄한 경제학 이론과 수치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왜 부모에게 지원받은 맏아들에게 도덕적 의무가 생기는가?

왜 부동산 부자에겐  도덕적 의무가 더 큰가?

왜 재벌이 도덕적 의무를 지어야 하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남자형제둔 여자분들

특히 상속증여에 차별받거나, 성장중에 차별받은 여자분들

재벌이나 부동산 부자가 왜 욕먹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책이 참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제적 정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IP : 218.23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관이 없진않을듯
    '14.9.5 7:56 AM (122.36.xxx.73)

    가정내에서 누군가를 희생시켜평화와부를 얻으려는 마음이 국가에 적용된게 대기업 재벌을위해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게 된걸 타당하다여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그러니 가정내에서부터 변화가생겨야 사회전체가 이런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나머지사람들이 살아갈수없다는걸받아들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305 다 떠나서........ 2 김현의원.... 2014/09/19 757
418304 UPS 트래킹 여쭐게요. 4 직구 2014/09/19 666
418303 태동 동서양고전철학 만화전집 괜찮은가요? +_+ 2014/09/19 414
418302 나이들면 과체중이 많나요? 4 욤세티 2014/09/19 1,469
418301 오미자를 얼마나 담갔다 먹어야 하나요? 2 ... 2014/09/19 1,056
418300 보험영업 문의 드립니다 9 보험영업 2014/09/19 981
418299 저렴하게 꿀피부된 비법 나누어요~ 38 꿀피부 2014/09/19 14,894
418298 한국 갤럽의 대선주자 여론 조사 나왔어요 24 여론조사 2014/09/19 2,099
418297 생선뻐담는 종이상자 5 종이상자 2014/09/19 982
418296 부쩍 말수가 없고 활동이 줄어든 활기제로 친정엄니.. 3 휴우 2014/09/19 1,059
418295 비긴어게인 보고나서-스포주의 10 영화 2014/09/19 2,918
418294 " 그 자.. " 는 안 받습니당^^ 10 phua 2014/09/19 2,550
418293 그린쥬스 올려주신 분 감사해요^^ 9 그린쥬스 2014/09/19 2,086
418292 넘어진 대리기사 축구공 차듯 발로 찼다 6 ... 2014/09/19 1,011
418291 30대후반에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프코트같은...깜찍이스탈 6 봉봉 2014/09/19 1,967
418290 뒤늦게 한글 배운 할머니들의 시 7 시인 2014/09/19 1,242
418289 성시경이 잘생긴 얼굴인가요? 44 애매한얼굴 2014/09/19 11,138
418288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좋나요?? 8 rrr 2014/09/19 2,142
418287 보통 이정도 검사는 동네 내과에서 해 주나요 2 .. 2014/09/19 1,189
418286 노산,나이많은 학부모를 예정중이에요 조언부탁드려요.. 12 그렇지만 현.. 2014/09/19 3,097
418285 6학년 아이들요 7 야식? 2014/09/19 1,355
418284 박근혜...또 부자들을 위한 수수료율 인하정책 11 서민갈취 2014/09/19 1,883
418283 아이패드로 동영상 어떻게 다운 받아 보나요?? 4 기계치 2014/09/19 937
418282 어탕국수 먹어보신 분 2 ㅡㅡ 2014/09/19 965
418281 병원모시고 다니는 경비 문의 3 부질 2014/09/1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