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친정어머님이 입원하셨는대요

병문안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4-09-04 20:01:53

우선 저는 40대초반이고 저에게는 남편 만큼이나 의지가 되는

오랜 친구가 있는데 친구의 어머니께서 지금 입원중이시네요.

중병은 아니고 대략 한달정도 입원예정인 것 같고 지금 입원 하신지 열흘 정도 된 걸로 알아요.

친구와 통화 하다 입원 하신 걸 알았고 마침 병원도 제가 사는 도시구요.

저는 작년과 재작년 두번에 걸쳐 친구 친정에 농사일을 도와주러

친구랑 함께 간 적이 있고 또 친구네서도 어머님을 한번 뵌 적이 있습니다.

일을 도와주러 갔을 땐 어머니께서 와줘서 고맙다며 여비 하라며

오만원을 주시기도 하고 또 한번은 농산물을 챙겨주시더군요.

제가 아끼는 친구라 그런지 친구 어머님 입원은 남일 같지도 않아

어머님이 뵙고 싶기도 하고 또 친구를 봐서라도 병문안을 가고 싶은데

혹시 친구 어머님께서 저의 병문안을 부담스럽거나 귀찮아 하시지 않을까

고민되어 여러분들에게 물어봅니다.

낼 친구가 병원에 온다기에 그 시간에 저도 함께 가볼까 하는데 그거야 제 마음이고

사람이 아프면 누가 와 주는것도 고맙긴 하지만 편한 사이 아니면

병문안도 그닥 달갑지는 않을거란 생각이 들어 조심스럽네요.

물론 병문안 할지 안할지는 친구 의견에 무조건 따를 생각이지만

만약 자녀의 친구가 본인의 병문안 인사를 온다면 싫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초췌한 모습 아니고서는 허락할 것 같거든요.

조언 부탁합니다.

IP : 112.173.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이나 중병
    '14.9.4 8:04 PM (222.119.xxx.240)

    제외하고는 괜찮을거 같아요
    다녀오세요^^

  • 2. 네..^^
    '14.9.4 8:29 PM (112.173.xxx.214)

    저두 그러고 싶은데 괜찮다는 댓글 5개 정도 달리면 친구한테 물어봐야지 하고 있어요.ㅎㅎ
    지금은 맞벌이 하는 친구가 저녁 먹고 설거지 하는 등 한창 바쁠 시간이라 나중에 아홉시 넘어 해보려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 3. ...
    '14.9.4 8:42 PM (59.15.xxx.61)

    고마울 것 같은데요.
    저도 어릴 적 친한 친구 어머니는 문병가요...

  • 4. 따뜻한
    '14.9.4 8:43 PM (203.170.xxx.174)

    친구시네요. 친구어머니께서 혹여 불편하다고 사양하실지라도

    마음만은 고마워하실것같아요.

  • 5. 이휴
    '14.9.4 8:50 PM (116.127.xxx.116)

    어른 병문안인데 안 가면 오히려 서운하다 하시죠.

  • 6. ~~
    '14.9.4 8:56 PM (58.140.xxx.162)

    원글님같이 경우있으신 분이랑 친구하고 싶어요^^

  • 7. ^^
    '14.9.4 9:03 PM (112.173.xxx.214)

    의견들 잘 봤습니다.
    친구 의사도 한번 물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450 젊으신분들~요즘 청바지 길이 어떻게 맞춰입으세요? 8 청바지 2014/09/15 8,218
418449 연애결혼? 선보셨어요? 1 ^----^.. 2014/09/15 1,226
418448 암앤해머 치약 원래 이래요? 10 화이트닝 2014/09/15 8,882
418447 JTBC 4시정치부 회의 잼있네요... 잼있네요 2014/09/15 1,147
418446 참고 가야 되는지 이 결혼식 20 .. 2014/09/15 4,503
418445 놀다가 복도에서 머리를 다쳤다고 전화가 왔는데요...괜찮을까요?.. 3 중1 2014/09/15 1,448
418444 살찐 사람인데 무시받는 느낌에 속상해요 17 다구미 2014/09/15 5,930
418443 민주당은 분당이 답입니다 35 이젠 2014/09/15 1,801
418442 오피스 건물 일층 여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가 있나요? 1 오피스건물 2014/09/15 985
418441 성당 다니시는분 10 종교 2014/09/15 2,056
418440 30년 이상 장수기업 상속공제한도 1천억원으로 확대(!) 2 흠.... 2014/09/15 1,062
418439 대학생 조카에게 줄 선물 1 .... 2014/09/15 925
418438 여론조사 국민 50% "세월호법 與野 합의대로 처리&q.. 13 ... 2014/09/15 1,402
418437 박희태.....싫은 표정이면 그랬겠나? 21 ** 2014/09/15 3,379
418436 남자 심리 이해를 위한 책 4 .... 2014/09/15 1,538
418435 오래된 사진들 보관 어떻게들 하세요? 3 궁금이 2014/09/15 3,278
418434 민주당과 호남의 관계를 재설정하자 .. 4 미투라고라 2014/09/15 1,010
418433 달콤한나의도시 오수진 변호사 ? 17 gpgp 2014/09/15 5,113
418432 은행직원은 계좌번호만 알면 어디까지 정보를 볼 수있죠? 4 ... 2014/09/15 2,422
418431 압구정 한양과 반포 래미안 3 편승 2014/09/15 3,560
418430 너무 마음이 괴롭습니다... 9 마을구멍가게.. 2014/09/15 2,749
418429 시험때 노트정리 공부법 별 효과 없나요? 6 중2 2014/09/15 2,161
418428 파마머리 볼륨 살려주는 왁스 나 스타일링젤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4/09/15 2,345
418427 위기의 주부들 -브리 성공요인 9 브리 2014/09/15 3,339
418426 모카포트로 맛있는 커피 만드려면.. 7 맛있는 2014/09/15 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