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19금. 신혼부부면서 섹스리스.

19 조회수 : 19,499
작성일 : 2014-09-04 16:37:13
결혼한 지 일년도 안 된 신혼부부입니다. 
7년 연애하면서 약 3-4년 정도 같이 살았습니다. 
같이 살면서 남자 친구의, 또 저의 성적욕구를 모두 해소해서인지..
결혼하고 나서는, 결혼하기 전에도 한동안 뜸하긴 했었습니다만 
섹스리스로 살고 있습니다. 
크게 인식도 없이 사이 좋게 지내다 보니 고민이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문득, 이렇게 계속되도 괜찮을까. 싶네요. 
아이도 가져야 하는데.. 저도, 아마 남편도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남편이 원하면 할 수는 있는데, 남편이 예전처럼 원하질 않아요. 
최근엔 한번 했다 실패한 적도 있네요. 
컴퓨터에 야동은 끊임없이 다운받고 있는 걸 보면 
욕구가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아마 오래 사귀다 보니 저에 대한 매력이나 호기심이 사라진 거겠죠. 
걱정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를 못 가질 것 같고.
괜한 걱정이길 바라지만 다른 여자와 바람이...
저도 강하게 유혹을 해야하는데 확 땡기질 않고, 자존심인지 용기도 없네요... 
이거 큰 문제인가요..?
그냥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건가요? 

IP : 59.187.xxx.1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4:41 PM (59.15.xxx.61)

    신혼 3-4년이면 애도 낳고
    서로에게 성적 흥미를 잃어갈 때 입니다.
    심지어는 권태기도 오고...
    그 시절을 동거로 다 살으셨네요.
    신혼부부라 할 수 없는...
    아기를 원하시면 계획하에 시도하세요.
    기초체온도 재고...딱 배란기에 맞추어서 시도하기...

  • 2. 글쎄요
    '14.9.4 4:43 PM (14.32.xxx.97)

    부부가 평생 3,40년을 같이 사는데
    과연 3,4년 동거했다고 그 사이에 서로에 대한 매력이 섹스리스가 될 정도로 없어졌을까요?
    저 이십년 넘어가는 부부인데, 지금도 사랑 나누기 전엔 항상 설레이고 어느정도 긴장도하고..
    전 사실 여자라 그런지 좀 귀찮기도 한데, 남편은 할때마다 새롭다하고 좋아하는데말이죠.
    그냥 사랑이 식으셨던가 다른 여자가 있던가...전자면 그냥 권태기일수도 있지만
    후자라면 초기에 다잡으셔야죠. 인생 길고도 깁니다.

  • 3. 19
    '14.9.4 4:55 PM (59.187.xxx.154)

    하.. 그런가요.
    뜨거운 사랑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니죠. 이제 거의 정이고, 가족이고, 친구고.
    아이는 아무래도 계획해서 시도하는 쪽으로 해야할 것 같네요..

  • 4.
    '14.9.4 4:57 PM (203.242.xxx.19)

    대화도 나누어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보시는게..
    20년차인데 지금도 자주 하거든요 애들 아주 어렸던 몇년 빼고는..
    몇년 살아봤으니 권태기겠지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닐거 같아요

  • 5. 야동을 끊어야할듯. 이미 중독된듯하지만.
    '14.9.4 5:03 PM (114.205.xxx.124)

    그리치면 신혼 아닌 부부들은 아무도 성생활 안하고 살겠소.
    님남편이 유난한것 같아요.
    지금 오십대는 아닐거잖아요.
    예전엔 늦둥이도 오십대에 낳고 그랫잖아요.
    야동이 없고 비교할 여자도 별로 없고 해서인듯.
    야동엔 어린여자들이 끊임없이 공급되니
    그런 자극에 익숙해져 버리면 같은 여자랑 계속 못합니다.
    정말 포르노는 나빠요.

  • 6. 멀리떠나라꼭
    '14.9.4 5:06 PM (180.66.xxx.172)

    그건 몸으로 하는게 아니라 뇌로 하는거라 들었어요.
    최근 스트레스가 심하던가 두분의 관계가 억압이 있던가 하신거에요.

    대화로 잘 풀어보시고 장소도 바꿔보시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시면 됩니다.^^

  • 7. ...
    '14.9.4 5:21 PM (2.49.xxx.80)

    결혼만 늦게 하셨다뿐이지...
    실질적인 신혼생활은 다 보낸거 아닌가요?
    권태로운 생활에 꼭 영상이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지요.
    성적인 환타지를 갖는거 중요하다 하던데..
    문제는 같이가 아니고 서로 다르다는데 있는것 같네요.

  • 8. 19
    '14.9.4 5:35 PM (59.187.xxx.154)

    예. 그렇죠, 신혼부부란 느낌 없어요. 전에 같이 살던 그 느낌 그대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봐야겠네요.
    지금 당장은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
    이렇게 계속되면 점점 더 하기 어려워지고,
    문제가 될 거 같아서
    고민이 좀 됐습니다..

  • 9. 에구..
    '14.9.4 8:10 PM (220.118.xxx.247)

    제가 결혼 전 매일매일 할 정도로 뜨겁다가 결혼 후부터 리스된 케이스예요.
    님 남편처럼 제 남편도 야동에 빠지더군요.
    이미 달콤함을 다 맛 봤고 싱거움만 남은 관계죠. 엄밀히 말해서.
    부부가 그런 거냐..고 뭐라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는 그렇네요.
    부부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저 위에 글쎄요님 처럼 오랠수록 무르익으며 서로를 좋아하는 관계가 있고 (제일 바람직하죠)
    저처럼 확 타오르고 꺼지고 나면 데면데면해지는 관계가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요인이 있겠죠.
    슬프지만... 그냥 리스입니다. 아이도 있어서 그냥 살아요.
    아이 없다면 노력 해 보시고... 안 되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부부간 성생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0. ..
    '14.9.5 4:22 PM (1.229.xxx.197)

    포르노 봐서 흥분되어 할 수도 있을텐데
    아예 안 한다면 문제있어 보여요.
    아마도 님이랑 하는 섹스가 넘 무미건조?
    노력 좀 해보시고
    그래도 그러면 심각하게 생각해 볼 일이네요.
    둘다 욕구가 없으면 모를까
    그렇게 사는거 행복하지 않아요.

  • 11. 야동도
    '14.9.5 5:07 PM (220.117.xxx.81)

    어느정도 젊어서 봐야 자극도 되고 하는거지...과하게 보면서 나이들면 아내랑 하면서는 중간에 잘 죽습니다.
    흥분이 유지가 안되니까요. 야동에야 어리고 늘씬한 여자들이 조명 받고 음악깔고 죽여주는 속옷 입고 나와서 리액션 프로페셔널하게 해주는데...맨날 그런거 보다가 아내 가지고는 흥분 잘 안되는거죠.
    아...예외도 있긴 합니다. 정말 할머니를 데려와도 흥분하는 타고나길 상대 안가리고 성욕 불타는 남자들도 10프로는 된다고 하더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378 아래[대리기사에게 폭행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패스부탁 패스패스 2014/09/19 600
418377 나만의 냉장고 정리방법 있나요? 18 제이 2014/09/19 6,059
418376 대리 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5 국정원끄나풀.. 2014/09/19 1,037
418375 폴더폰에 반복알람을 중지하려면 어찌하면서 자꾸 고장이 4 rrr 2014/09/19 538
418374 토익 점수 땜 너무 걱정입니다.. 2014/09/19 1,527
418373 강아지목줄은 외출시 꼭 해야하는게 법인가요?? 17 아닌데에~ 2014/09/19 2,053
418372 가난한 집 맏딸이 그냥저냥 먹고 사는데 올케들 시집노릇하고 있어.. 22 올케들..김.. 2014/09/19 7,848
41837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9pm]역사통 - 대통령과 왕과 lowsim.. 2014/09/19 683
418370 세월호 유가족들 너무 불쌍해요 33 야만의 나라.. 2014/09/19 2,380
418369 저희 딸은 엄마가 왜 늦는다고 말해주고 납득되면 이해해줘요 7 아고우리딸 2014/09/19 1,307
41836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5 싱글이 2014/09/19 1,383
418367 뒤늦게 열받아(?)하는 성격 3 뒤늦게 2014/09/19 1,093
418366 고1 남학생 헌혈해도 될까요? 7 걱정 2014/09/19 864
418365 묵은 고춧가루요... 8 김장때 2014/09/19 4,407
418364 유치원(5-7세) 아이들 하루 독서시간 혹은 독서량이 어느정도되.. 6 궁금엄마 2014/09/19 2,415
418363 비싼돈주고 서비스도 없고 안좋은 소리 들으니 짜증이(미용실) 8 감사 2014/09/19 1,832
418362 미장원 가기전 헤어스타일 많이 나온 사진들 찾고 있어요 1 주부 2014/09/19 2,053
418361 위로받고싶어요 6 처음 2014/09/19 1,178
418360 40대 중반의 두피 상태와 헤어스타일 좀 여쭐게요~ 1 무슨 파마를.. 2014/09/19 1,292
418359 궁금해요..마약관련 5 .. 2014/09/19 1,149
418358 에어컨 전기요금 얼마나 추가되세요? 20 궁금 2014/09/19 4,164
418357 표창원 (김현 의원의 갑질) 비난 23 ... 2014/09/19 2,545
418356 까페에서 파는 바나나 쥬스 어떻게 만드나요? 5 바나나 쥬스.. 2014/09/19 2,321
418355 속보> 집단폭행 당했다는 "대리기사 거짓말!! &.. 58 닥시러 2014/09/19 10,617
418354 제 개인주의 성격이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맘아파요 5 손님 2014/09/19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