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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친정 방문 문제

오류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4-09-04 13:25:46
명절마다 불거지는 
며느리 친정가야할 시점에 시어머님 친정을 들르는 문제요.

일단 많이 읽은 글들에서 빠지지 않죠.

저도 방금 읽으며 잠시 분노에 동참했습니다.^^;;
시댁분들은 끊어내고 친정분들은 한없이 친근한 주변인으로 만드는
시어머님이 저에게도 계십니다.

실제로 아버님 친척은 다 무뚝뚝에 정이 없으시고, 
어머님 친척들은 저도 무지 따를 정도로 정도 많으시고 좋으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시외갓집 위주로 행사를 챙기시면
조금  반항심이 들지요.ㅠㅠ

제 경우는 친정과 시댁이 10분 거리라
명절에는 시댁에서 거의 지내고 명절날 오후에 잠시 친정 들렀다가
또 시댁서 지내다 귀경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명절에 외갓집을 다녀오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기고요.

그런데 아직 어린 아들이 결혼해서 친할머니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평상시처럼 외할머니께도 인사드리러 간다면
며느리에게는 시어머니 친정집에 가는 
분노의 방문이 될 수도 있겠네요ㅠㅠ

저에게는 갑자기 뒤죽박죽 가치관의 혼돈이 밀려옵니다.
솔직히 사랑도 친할머니 외할머니 비교할 수 없게 더 사랑했구요.
금전적으로도 훨씬  도움을.....ㅠㅠ

머리가 복잡하여
나중에 며느리들이면
그냥 설엔 우리집,
추석엔 너희 처가가서 지내라 라고
아들에게 해야겠습니다.ㅠㅠ
IP : 211.51.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에 우리집 해도
    '14.9.4 1:27 PM (180.65.xxx.29)

    설에 오로지 우리집만 있지는 않아요 제사지내고 나면 집으로 가지 시어머니 외가를 왜 가겠어요

  • 2. ...
    '14.9.4 1:31 PM (223.33.xxx.69)

    어머닌 어머니 친정으로
    나는 내 친정으로~
    끌려다니지 마세요...
    지난 10년간 왜 그랬는지~
    멍청했어요.제가...

  • 3. ..
    '14.9.4 1:32 PM (118.221.xxx.62)

    돌아가신 시어머니도 그러셨어요
    어려운 친정싸고 돌고 시가도 어려운데 먹거리 이고 산넘어 다니니 시할머니 미움사고,
    큰동서도 똑같고,
    그러면서 며느리가 친정이랑 가까운건 또 싫고 ...
    아이러니죠
    아들이 결혼하면 좀 정리해야죠
    양가 친가 외가 다 가려면 4집이고 너무 힘들어요
    시부모님도 힘든데 시조부모에 시외조부모라니 ,,장수시대가 생각만 해도 답답해져요
    나만 다니고 아들 며느리는 추석 ,설 나눠 오라고 하던지 뭔가 방법을 마련해야죠

  • 4. 원글
    '14.9.4 1:34 PM (211.51.xxx.203)


    그럴까요?
    갑자기 울 엄마가 불쌍해지네요.
    며느리 시어머니 친정엄마 말고 아들 외할머니요.ㅠㅠ
    아들은 포기하고
    제가 그 나이까지 재롱떨어 드려야겠네요.ㅠㅠ

    저희는 제사도 간단,
    시어머님도 음식하는 거 별로 신경안쓰셔서
    모여서 수다떠는 게 제일 힘든 일이에요.
    집에 올라오면 입이 얼얼하답니다. ㅋㅋ

    뭐 어린 아들가지고 벌써부터 걱정할 게 뭐겠어요?
    이런걸 걱정도 팔자라고 하겠죠.
    좋은 명절 되세요.

  • 5. ㅇㅇ
    '14.9.4 1:36 PM (182.226.xxx.38)

    내 아들 결혼 후 내 친정 데려갈 생각이면
    처가만 보낼 생각하지말고.. 처가친가쪽이랑 처외가까지 보낼 생각해야죠
    친할머니 외할머니 비교할 수 없게 더 사랑했다라.
    저는 외할머니가 엄마대신 키워주셨어요
    며느리도 며느리의 친할머니보다 외할머니랑 엄마 이상으로 끈끈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나는 외할머니는 커녕 (아직 살아계십니다) 엄마보러 친정가는거도 잡으면서
    시이모, 시외삼촌 등등 볼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아요

  • 6. ..
    '14.9.4 1:39 PM (116.121.xxx.197)

    원글님도아시네요.


    어린 아들가지고 벌써부터 걱정할 게 뭐겠어요?
    이런걸 걱정도 팔자라고 하겠죠.
    좋은 명절 되세요. 222

  • 7. 원글
    '14.9.4 1:42 PM (211.51.xxx.203)

    맞아요.
    저도 시외가 친척들 챙기면서
    친정쪽 챙기는 거 싫어하는 그런 시어머니들
    이해가 안가요.(제 경우는 아닙니다만)
    시어머니 본인이 곰곰히 돌아보면 이중성에 챙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각해본게
    양 명절 중 하나는
    너희 친정 맘대로, 가고싶은 친척 방문하든지, 친정서 쉬든지, 친정식구랑 여행을 가든지
    우리집엔 오지도 마라
    라고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

    나부터 변하자.아자아자

  • 8.
    '14.9.4 1:45 PM (1.242.xxx.102)

    아들을 온전히 친정엄마 아들의 외할머니가 키워서 명절마다 가지마라해도 꼭
    친가 에서 아침 외가에서 점심 처가에서 저녁 그렇게 보내더라고요
    며늘에게도 계속 당부하는데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명절이외에도 친가보다 2배는 더 가요
    외할머니가 85세라 돌봐드리고 싶답니다 봉투와 과일도 똑같이 한다네요
    거리야 친가 차로 5분 외가 걸어서 5분 처가 걸어서 3분이여요
    방임한 엄마보다 다정한 외할머니의 사랑으로 사춘기를 보냈답니다
    결혼시 친가에서 강남 30평대 해줬고요

  • 9. ...
    '14.9.4 2:23 PM (175.201.xxx.236)

    며느리또한 친가나 외가나 둘다 다니다 결혼하고는 못갑니다..

  • 10.
    '14.9.4 3:14 PM (223.64.xxx.176)

    울시어머니 진상 발언.
    본인의 친정에 나 데리고 다니시면서 하시는 말.

    "친정에 가서도 니 외가도 들려라"
    푸하!! 이런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말 하시면서 엄청나게 나 생각해주고 공평한 시어머니라고 착각하심.
    내가 여기저기 다 들를 시간과 에너지가 어딨냐고요. 빈손으로 갈수 없으니 가는데마다 슈퍼들러 뭐 사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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