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학년 효녀, 3학년 불효자~

작성일 : 2014-09-02 12:15:52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그냥 적어봐요(저 오늘 시간 많나봐요~~;;)

 

이른 저녁을 먹고,

산책삼아 동네 마트에 마실 나갔네요

 

그러다 포도맛 쌍쌍바를 10살 둘째아들래미가 하나 사달라길래

누나랑 하나씩 쪼개 먹으면 사준다 했지요

 

그래서 하나씩 쪼개더니,

5학년 딸래미가 저에게 엄마 한입 먼저 드세요~ 그래서, 한입 깨물어 먹었지요

 

그러더니,

동생한테,

"넌 왜 효도를 안해..왜 너만 먼저 먹어?" 그러잖아요~

그러니, 아들래미 하는 대답하는 말,

"그래, 난 불효자야! 나 이거 다 혼자 먹을거다~ .........(아마도 자기가 자기 스스로 불효자라고 천명한게 억울했던듯;;)

그래도 난 입으론 효자야~

우리엄마 완전 이뻐, 우리 엄마 이세상에서 제일 멋져, 우리엄마는 스물살로 보여, 우리엄만 안 뚱뚱해;;;;;;;;;;;;;;;;;;;"

 

이게 효자냐~효자냐~~

저요 그냥 그런 40먹은 아짐메거든요;;;;;아효~~~

IP : 220.120.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2 12:28 PM (110.14.xxx.128)

    하하... 귀여운 남매입니다.

  • 2. @@
    '14.9.2 12:30 PM (119.67.xxx.75)

    행복한 그림이네요~^^

  • 3. ...
    '14.9.2 12:38 PM (182.221.xxx.208)

    정말 귀엽다 초3아들이 센스가 짱인데요

  • 4. 근데 반전이..
    '14.9.2 1:02 PM (220.120.xxx.194)

    쬐금 행복하더라구요...효자 아니여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뭐 이런 버전으로다가,, 근데 왠걸 저 일 있고 딱 한시간 후에, 아들래미 거짓말한거 딱 걸려서 또 한바탕했다지요~워메;;

    한시간을 사이에 두고
    내가 애들 잘 낳았지 싶다가 뭐할라고 둘씩이나 낳았을꼬~~했다는,,,

  • 5. wj
    '14.9.2 3:34 PM (211.58.xxx.49)

    저도 40인데요, 6학년 큰아니는 뭘 먹어도 저보고 먹어보라고 주는데 9살 작은 아이는 제가 자기꺼한입 먹으면 침 묻었다고 난리예요. 깔끔떠는 체질...
    그래도 두 아이있어서 행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910 에브리봇 투스핀 쓰리스핀 많이 차이나나요 ㅇㄹ 20:16:41 2
1744909 박구용 - 대학이 조민을 고졸로 만드는데 부역했다 ... 20:14:40 80
1744908 암이라고 연락 온 형제 20:13:59 195
1744907 양파간단장아찌 얼마동안 먹을 수 있나요 모머 20:13:57 18
1744906 아까 달걀 깨져서 배송왔다고 글 썼는데요 ........ 20:13:52 94
1744905 제주도 많이 안가보셨거나 오랜만에 가시는 분들! 2 ^^ 20:12:11 144
1744904 ‘김건희 무혐의’ 수뇌부, 사표 내도 못 피해!. 1 끝까지찾아내.. 20:11:48 181
1744903 요즘 50~70대가 소비력이 최고인가요? 1 .... 20:06:48 247
1744902 소비쿠폰으로 사춘기 딸 피어싱 해줬더니... 기적 20:06:14 223
1744901 나이 오십에 엄마 보고 싶어 눈물이 터졌어요 2 친정엄마 20:04:30 481
1744900 윤미향 사면! 민주당 승리 11 .. 20:02:45 441
1744899 손윗 올케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 '새언니'라고 호칭하는 .. 11 ㅇㅇ 19:59:22 450
1744898 미워하고 저주했더니 9 저주 19:56:07 915
1744897 미용 수업 한달째..보통 자격증 얼마만에 따세요? oo 19:55:40 156
1744896 딸 결혼시키고 남편에게 프로포즈 받았어요 5 남편자랑 19:54:31 949
1744895 샤넬 AS 샤넬 19:52:36 161
1744894 3미터 방에 65인치 tv놓아도 될까요 3 사이즈 19:50:32 176
1744893 고등 문과이과고민 고민 19:45:42 143
1744892 요즘 고기집 숯은 향이 안나요? 1 ㅇㅇ 19:44:45 189
1744891 대구 우리들병원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9 조은맘 19:41:38 316
1744890 태극도가 사이비 2 ... 19:39:30 265
1744889 김건희 그 목걸이 산 건설사…주말새 본사 건물 폐쇄했다 8 했네했어ㅎ 19:37:46 1,710
1744888 하찮은 하소연 10 그냥저냥 19:32:49 705
1744887 소변을 못 가리는 상황이 되면 치매가 더 심해진 건가요? 9 이제 19:28:26 991
1744886 진주황색 초경량점퍼 2 주니 19:24:06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