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더 좋은집 이사갈 형편되지만 싫은건 뭘까요

가을이네요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4-08-31 21:13:54
저는 셋째 임신중인 프리랜서 하다가 전업중인 아지매고요
남편은 잠자는 시간빼고 일만하더니 돈이 몇 천 모여서
지금집25평 방3화장실2에서 30ㅡ40평대로 매매나 전세로 갈 형편이 되었는데요
이런 얘기를 올리니 더 어려워지신 분들 속상하실까 미안하기도 한데요..
상담 좀 받고싶어서 용기내어 올려봐요
남편은 애들이 7세4세이니 셋째도 태어날거고 한번만 더 넓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지금보다 여유로운 공간에 정착하자 하는데요
저는 어렵게 지하방도 자주살아보고 그런 나름의 역경이 있었던 사람이라 그런가 ... 현재집이 좋고 편하고 좀 좁은 시기가 와도 그때만 지나면 돼 애들이 넘 풍요하게만 커도 그래 그리고 일 벌리기도 싫고 돈이 무서운게 아니라 이사에 매매에 신경쓰기가 겁나고
그져 지금 집이 감사하고 그러거든요 물욕이 없는 편이긴 한거 같은데 제가 넘 특이한가 이상한가 사람들에게 묻고싶고 상담받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IP : 211.186.xxx.1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느끼시는거 보니
    '14.8.31 9:17 PM (112.172.xxx.1)

    집 기운이 님네 가족에게 좋게 작용하나보네요(저 점쟁이같은 거 아님 ^^). 임신하신 분들이 보통 기가 맑아지는데 님이 그렇게 느끼신다면 거기 계속 사세요.

  • 2.
    '14.8.31 9:19 PM (175.201.xxx.248)

    25평 방이세개라도 작잖아요
    아이들이 좀더크면 그집이 작을겁니다
    빚업미 매매가 가능한 정도로 옮길겁니다
    전세로가야한다면 그냥 있겠습니다

  • 3. 답글 감사합니다
    '14.8.31 9:21 PM (211.186.xxx.183)

    더 비싸고 좋은 집들을 보고왔는데 좋긴한데 감흥이 없고 어차피 다 층층속에 사는 거 뭐...이런생각이들고 우리집이 치우지 못하고 너지른 상태에 집들 보고 귀가했는데 우리집이 최고네 그런 생각이 ㅎㅎ근데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모은돈으로 가자고 하니 ㅡ 내가 너무 말을 안듣나 싶기도하고요

  • 4.
    '14.8.31 9:22 PM (116.39.xxx.164)

    애들이 형제나 자매라면 모르겠는데 남매라면 초등학교 3학년때쯤엔 자기 방 만들어주는게 좋아요. 학군도 보시구요.

  • 5. 사는 사람이
    '14.8.31 9:30 PM (125.181.xxx.174)

    괜찮으면 상관없는데
    애들이나 남편의견에도 귀기울여 보세요
    일단 애들이 있으면 애들짐 때문에라도 너무 좁은데 25평이 편하시다니 정말 살림 없이 사시는가 보네요
    애들은 커가면서 지금은 몰라도 당연히 불편해해요
    공간이 좁은건 힘든일이긴 하거든요
    집을 고르고 사기 안당하게 게약하고 이사하고 이모든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으신거 같은데
    결국 돈 열심히 모으는게 애들하고 행복하게 살자 이런거잖아요
    애셋에 25평은 형편 안되면 몰라도 결국은 좁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당장 내일이라도 집구경 다녀 보세요
    아직 내집이 안나타난거고 이사가고 싶은집 나오면 마음 바뀔 거에요

  • 6. 애 셋인 집
    '14.8.31 9:35 PM (180.69.xxx.242)

    34평 살다가 44평 확장된 집으로 갔는데, 방이 4개라도 안방과 아이들 방 하나씩 주고 났더니 여유가 전혀 없다고 더 넓은 평수로 가고 싶어해요.

  • 7. ***
    '14.8.31 9:47 PM (203.152.xxx.185)

    82에서 이런 질문하면 거의 다 넓은 집으로 이사가라고 할거에요.

  • 8. 특별히
    '14.8.31 9:5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넓은 집 원하지 않으면 그냥 사세요.
    현금 자산 가지고 있는 게 최고인 세상이에요.

  • 9. 행복
    '14.8.31 10:01 PM (221.163.xxx.173)

    부러울뿐이에요 ..ㅎㅎ 저같음 이사 갈거같은데요 .전 결혼하고 24평 현재 둘이 사는데 곧 아가 태어남 넘 좁아질거같아요 ..

  • 10. ..
    '14.8.31 10:04 PM (116.40.xxx.11)

    저도 좁은집 넓은집 살아봤는데 좁은집에 정이가네요. 가족은 늘었지만 짐 줄여24평가서 알콩달콩 살거예요. 청소에도 해방되구요. 짐많고 넓으니 청소할꺼리가많네요

  • 11. 저도
    '14.8.31 10:16 PM (116.32.xxx.185)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갈 여유는 되지만 애들 학비 노후 준비 등등 돈 들어갈 일 생각하면 선뜻 못 가겠더라고요.
    이래저래 삼억 정도 들텐데.. 안 쓰면 그 돈으로 미래를 위해 더 안정적으로준비할 수 있어서 망설여 져요

  • 12. 저희 부부는
    '14.8.31 10:21 PM (218.144.xxx.205)

    고딩 애들 둘이랑 강아지 여섯마리랑 24평도 안될 듯한 집에서 사는데 아주 편해요..
    청소할 때는 이것도 넓다 싶네요..
    게다가 지금 집이 너무 맘에 들어서 이런 위치에 있는 다른 집을 찾아내지 않는 한은 이사는 꿈도 못 꿀 것 같아요..

  • 13. 댓글들 넘 감사하네요
    '14.8.31 10:40 PM (211.186.xxx.183)

    저랑 비슷한 생각이나 처지에 계신분들도 글 주시니까 신기해요 나만 이런 생각이 아니구나 하는..^^

  • 14. 그집이
    '14.8.31 11:1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잘맞는 집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일도 잘풀리고 세째도 생기고...집에 돌아오면 포근하고
    반대로 살면서 자꾸 이사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집도 있어요.

  • 15. 한적한 곳으로 이사해야
    '14.8.31 11:32 PM (175.195.xxx.86)

    하는데 자식이 강하게 반대하니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은 별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동네가 아주 요사이 술먹은 사람들때문에 엉망이에요.

    오늘도 슈퍼에서 5시에서 6시 사이 대로변에 테이블 깔고 거하게 술판 먹이고 있더군요.


    술집도 아니고 슈퍼에서 그렇게 장사해도 안걸리나요?


    지난번에도 그렇게 술먹다가 싸움나서 머리다치고 동네사람들 전부 나와서 다보고 했는데 왜 시정을

    안하는 것인지 이사온 첫날부터 싸움했는데 기운이 안좋은터 같기도 하네요.

  • 16. 청소?
    '14.9.1 8:38 AM (14.32.xxx.157)

    첫째는 집에 돈 그만 들이고 현금을 갖고 있고 싶다. 혹 대출을 내야한다면 부담스럽다.
    둘째는 청소가 부담스럽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니 더 넓은 평수가 필요하지 않을수가 있네요.
    또 셋째 키우시려면 넓은집 청소도 힘들고 동선도 길어지고.
    그냥 손 뻗으면 모든게 닿고 애들도 어리니 옹기종기 모여 지내는게 편하죠.
    지금 당장은 별 필요성 못 느끼겠지만 아이들 좀 더 자라면 공부방 하나씩 당연히 내줘야죠.
    아이가 친구들도 데려올테고 나만 공간이 필요합니다
    25평에 아이셋은 살짝 열악한 환경이라 생각돼요
    돈 있음 당연 아이들에게 널찍한 공간 주세요

  • 17. 그러면
    '14.9.1 10:53 AM (222.235.xxx.193)

    주택을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마당있고 그안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고
    조금 싼 지역으로 주택사셔서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836 친정엄마와 수육.. 6 ... 2014/09/15 2,053
416835 인터넷으로 구매한 뒤 매장에서 사이즈교환 될까요? 4 사이즈 2014/09/15 1,256
416834 빈 집 내놓고 도어락 비번 공인중개사에게 알려줬거든요 13 집주인 2014/09/15 3,845
416833 MB 기념재단 - 수백억원 혈세지원 요청 가능 8 극비리설립 .. 2014/09/15 678
416832 은수미 의원 페북글입니다. /펌 1 흐음 2014/09/15 873
41683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15) - 부자감세로 부족해진 세수, .. lowsim.. 2014/09/15 416
416830 박근혜 21일 유엔총회 참석에..환영대신 대규모 규탄시위 준비 5 화난시민들 2014/09/15 849
416829 셋팅파마와 디지털 파마..많이 다른가요?^^; 1 촌년 2014/09/15 1,957
416828 온몸이 염증 17 으으 2014/09/15 4,972
416827 엄지의 제왕, 단맛의 비밀에 보면 떡볶이가 땡기는 건 매운맛 중.. ........ 2014/09/15 1,040
416826 요즘 컴퓨터 모니터가 점점 커지는데, 크면 시력에 좋나요? 나쁜.. 2 2014/09/15 2,711
416825 이상돈 "내가 바보인가 … 문재인이 도와달라 부탁했다&.. 28 .. 2014/09/15 2,398
416824 결혼 예정인데 언제쯤 집을 구하는게 좋을까요? 5 예비 2014/09/15 867
416823 고3 여학생 중대 글로벌금융 ...국제물류학과...공공인재.. 2 고3 2014/09/15 1,934
416822 핀란드...참 좋은 나라 같아요. 7 ???? 2014/09/15 2,519
416821 사주 잘보는곳 알려주세요 절실~~ ㅠㅠ 10 속상하다 2014/09/15 3,536
416820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서요....................... 5 배우자 2014/09/15 1,638
416819 좀벌레 퇴치방법 알려주세요... 절실 좀벌레퇴치방.. 2014/09/15 4,238
416818 공인중개사 1차2차 시험 질문입니다 5 부동삿 2014/09/15 1,589
416817 제가 이렇게 오래가는 인간인지 몰랐어요. 1 증오 2014/09/15 1,155
416816 운동화 발냄새 없애는 탁월한 방법 뭐 있을까요? 12 .... 2014/09/15 3,275
416815 1달만에 뱃살이 급속히 불고 있어요 13 어머나 2014/09/15 3,166
416814 뉴욕에서 혼자살기 힘들겠죠? 5 혼자 2014/09/15 2,447
416813 커피 제외 중독된 음식 있으세요? 28 중독 2014/09/15 4,032
416812 전 전현무가 언제 싫었냐면요 63 꼼꼼하게 2014/09/15 18,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