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깡패 고양이 대기 중
^^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4-08-31 21:01:34
깡패가 안 보여 찾아보니 싱크대 위 무쇠 프라이팬 앞에서 대기 중이십니다. 제가 방금 소고기를 구워 먹었거든요. 물론 깡패와 나눠먹었지요. 술 후 회복이 중요할 것 같아 특별히 많이 먹였습니다. 그것이 부족한 깡패는 프라이팬이 식으면 그 바닥까지 핥아 드시려고 앞에서 기다리는 겁니다. ㅜㅜ
IP : 61.72.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8.31 9:06 PM (182.226.xxx.93)깡패가 영리하기 까지 ㅎㅎ. 뜨거운건 핥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셨어요? 제 딸이 키우는 고양이는 냉동실에 소분해 두었던 생 닭고기를 적정 온도로 데워 주지 않으면 짜증을 냅니다. 전자렌지에 데운 걸 귀찮아서 섞지 않고 그냥 주면 먹다가 와서 잔소리를 늘어 놓아요.
2. ^^
'14.8.31 9:08 PM (61.72.xxx.167)그는 아마 경험을 통해 배웠을 겁니다. 뜨거운 건 핥으면 안된다는 걸요. 고양이가 프라이팬을 핥아먹으리라고는 짐작도 못 했었어요.
3. ...
'14.8.31 9:14 PM (182.226.xxx.93)경험을 통해서도 배우지 못하는 인간이 많은 데 그 점 훌륭하네요. 핥아 먹는 동영상이라도 보고 싶어요.
4. 고든콜
'14.8.31 11:48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깡패사진 구걸중..
5. ㅎㅎ
'14.9.1 12:33 AM (1.232.xxx.116)펜션 놀러갔는데 냄새맡고 삼색이 한마리가 오길래 목살과 삼겹살줘봤더니 완전 ..너무 잘먹는거예요. 더불어 그 맛난 에담치즈도 한껏 드시고..곧 소문 듣고 온 딴 고양이는 ..줘도 거들떠도 안보고 임신햇던지..그냥 야옹거리고만..있다 가네요.
울집고양이는.... 고기 안먹고 닭고 삶은것 드리면..킁 킁..하고는 그냥 갑니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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