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님들 아프시면 한끼라도 남편이 해결해주시나요?

만사귀찮다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4-08-23 13:35:03

 

이틀전부터 고열, 근육통, 오한이 심했는데

오늘은 몸살기는 괜찮아졌고 목이 너무 아프네요

입맛도 없고 만사가 다 귀찮은데  애 둘 엄마라

아침엔 떡국,  오후엔 유부초밥으로 (갖은 야채 볶아 넣고)  해결했네요

유부초밥은 먹는것만 간편하지  만드는건 정말   왜이리 오래걸리는지...

야채 썰고 볶는게 체감  20분은 더 드는 것 같아요

 

유부초밥 만들면서  몸 아픈 마눌 위해 스스로  한끼라도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속으로 남편 욕했네요

스스로 요리 한번 해본 적 없는 남편이에요  (라면이나  후라이 정도)

그나마 아이들 잘 놀아주고  공부  가르쳐주는걸루 만족하지만

가사일에 하나 도움 안되요 ㅠㅠ

내 몸 아파도 평생 이렇게 밥만 해야하는구나 생각하니  울컥 하더라구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겠죠?

아님  지금부터라도 간단한 요리 주말에 하나씩 가르쳐주면서 시켜볼까요?

82님들 아프시면 어찌 해결하시나요? 남편이 요리해주세요?

 

IP : 115.139.xxx.2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23 1:45 PM (211.237.xxx.35)

    대충 있는 밑반찬에 계란후라이 해서 먹든지 시켜먹든지 하면 되지
    무슨 산골에서 오두막 짓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대단한 진수성찬만 먹어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저희는 제가 아프면 대충 집에있는 밑반찬이나 라면 배달음식으로 때워요.

    그리고 유부초밥은 몸이 아픈날은 그냥 시판 유부초밥세트 양념+ 유부로 하면 5분이면 만들어요.

  • 2. ...
    '14.8.23 1:51 PM (124.49.xxx.100)

    배달음식도 많은데....

  • 3.
    '14.8.23 1:56 PM (223.62.xxx.40)

    일을 만드시네요.
    그럴땐 시켜드세요

  • 4. 음..
    '14.8.23 2:24 PM (112.150.xxx.5)

    저도 밤새 근육통과 고열에 시달리다 아침에 떡국이라도 끓일려고 일어나는데 서럽더라구요.
    제 남편은 제가 밥 안주면 하루종일 굶어요.
    전화로 음식 주문하는 법 조차 모르는지... -_-
    처음엔 많이 서운했는데요, 이렇게 생각을 바꿨어요.
    남편이 아무리 아파도 내가 대신 남편직장에서 일해줄 순 없으니 샘샘이라고요.
    물론 남편은 직장 동료나 상사가 아니라 가족이니까 서운함이 들긴하죠.
    주변 지인들 얘기 들어보면 아플때 남편이 죽도 끓여주고 하던데 말이죠.
    뭐 거기까지가 내 복이라고 생각하고 내 몸은 내가 챙기기로 했어요.
    앞으론 식사준비가 힘들만큼 아프면 배달 시켜먹거나 남편에게 라면 끓여 애들과 먹으라고 시키세요.

  • 5. ..
    '14.8.23 4:19 PM (110.14.xxx.128)

    스스로 만들어 마누라 코앞에 대령은 할 줄 몰라도
    나가서 먹을것을 사다주거나 배달 주문은 할 줄 압니다.

  • 6. 이것만인지하세요
    '14.8.23 6:17 PM (223.62.xxx.87)

    님남편은 기본이 안되어있어요.
    적어도 시켜는 먹을줄알아야하는데.
    그마저드 안해.
    혹시 님이 전화해주길 기다렸나.
    정말 든기만해도 짜증이런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192 네이버에 병원 리뷰를 썼는데 정보통신법에 의해 삭제당했어요 1 ... 22:53:09 167
1785191 전문대도 4년제 학사과정이 있나봐요 ... 22:52:26 71
1785190 여성호르몬제가 식욕을 좀 생기게 하네요 ㅇㅇㅇ 22:49:32 100
1785189 자식이지만 밉네요 7 22:47:29 490
1785188 입석을 특실석과 바꾸자는게? 4 ..... 22:45:28 406
1785187 달리기 고수님들 러닝템 좀 추천해주세요. 5 추천 좀 22:40:05 198
1785186 이혜훈 인사 잘했다는분 17 .;., 22:39:27 400
1785185 연말이니까 할미가 옛날 얘기 해줄께 9 할미 22:39:22 478
1785184 동네 아이가 성적이 오르면 마음껏 가져가게 하는 상점 축복상점 22:35:31 387
1785183 전기밥솥에 코드뽑고 밥보관하면 안되나요? 10 22:28:55 622
1785182 내 문자를 약사에게 보여줬다고? 4 타라리아 22:25:32 994
1785181 나이먹을 수록 부모가 싫어지네요 5 ㅎㅎㅎ 22:23:51 1,141
1785180 인연 끊어진 개인카톡 1 ㅡㅡ 22:23:14 950
1785179 성인은 스키 얼마나 배워야 혼자 탈 수 있어요? 7 ... 22:19:09 331
1785178 최지우 배우 슈가로 영화 나오네요 1 sylph0.. 22:18:25 776
1785177 오픈발코니 왜 만든건지 1 .. 22:16:52 466
1785176 김치국수 너무 맛있네요 2 22:16:11 956
1785175 오늘 MBC 김병기-강선우 녹취파일 입수 경로 ㄷㄷㄷㄷㄷ 17 ... 22:16:00 1,763
1785174 내일 배당주 etf 매수하면 1 주린이 22:13:10 549
1785173 대상포진 일까요 777 22:12:02 260
1785172 혈당 떨어뜨리기 운동 6 22:08:49 1,599
1785171 셋 키워요. 5 막내 자랑 22:07:47 840
1785170 10시 정준희의 논 ] 김건희 특검 180일간의 수사 종료.. 같이봅시다 .. 21:57:09 153
1785169 이혜훈지목으로 국힘당 경끼일으키는 꼴 보면 26 ... 21:54:04 1,229
1785168 저 길에서 옷 예쁘단 소리 들어본 적 있어요 12 21:52:17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