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병 예방에 허벅지가 굵을수록 유리하다는 거 아시고 계셨나요?

당뇨예방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4-08-21 21:48:47

건강염려증이 있습니다. 무슨 증상 나타났다 하면 혹시 내가 이병인가 하고 인터넷 찾아보고 증상보고 걱정된다 싶으면 병원가고.. 

다른 병보다 당뇨병과 간 관련 질환에 좀 민감한데 둘다 가족력이 있거든요.

 

얼마전엔 갑자기 목이 마르고 안 마시던 물을 들이키고, 소변횟수와 양이 많아지고..

찾아보니 이게 당뇨병 조짐이라고 해서 겁이 덜컥..

 

읽어본 바에 의하면 당뇨병 초기증세가..

 

물도 많이 마시고,

화장실도 자주가고,

배가 많이 고프고

많이 먹는데 살이 쭉쭉 빠진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배도 별로 안고프고 살은 먹은대로 찌는지라 걱정은 좀 덜었는데,  

왜 물이 마시고 싶고 화장실은 자주 갈까 했더니.. 생각해보니 안 마시던 진한 원두커피 아이스커피로 잔뜩 원샷하고, 시판하는 오징어 젓갈 밥 반찬 해서 반통 쓱싹한게 생각나더군요.

조미료 부작용 있어서 조미료만 들어간거 먹으면 물이 미친듯이 땡기는데 젓갈에 조미료 들어간걸 몰랐어요.

 

순간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이도 나이고, 가족력도 있는 관계로 혈당체크기 아예 하나 구입해서 종종 확인 좀 해야겠다 맘먹었네요.

그리고 당뇨병에 대해 이거 저거 읽어보는데,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당뇨병 확률이 낮다" 이런 눈이 번쩍하는 기사가...

순간 허벅지를 내려다 보고, 아 난 당뇨병 가능성이 정말 적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_-

그런데 좋아할만것도 아닌게,그냥 굵다고 좋은게 아니라 근육이어야 한답니다. 허벅지 근육이 섭취하는 당의 75%를 흡수한다네요.

 최근에 운동 쉰지 한달 정도 되었더니 근육이 흐들흐들해 지고 있는 중이라 다시 겁이 덜컥..

그런 이유로 오늘부터 다시 운동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허벅지 근육은 안녕들 하신가요?  

IP : 46.103.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1 9:56 PM (59.15.xxx.61)

    운동 열심히 하세요.
    허벅지 근육 잘 간직하시구요.
    저는 당뇨병이라고 진단 받기 전에
    어쩐지 살이 쫙 빠지고 허벅지와 엉덩이가 날씬해 지더라구요.
    웬걸...ㅠㅠ

  • 2. ...
    '14.8.21 9:56 PM (61.72.xxx.247)

    저도 런지 데드리프트 스쿼트 삼 종으로 허벅지는 누구 못지 않게 굵습니다.
    오죽하면, 어떤 외과선생님이 제 허벅지를 툭툭 쳐보면서, 이런 근육은 타고나야 하는데, 하시더군요. 본인은 운동해도 근육이 영 안 는답니다. 저요? 런지만 좀 빡세게 해도, 그 어렵다는 종아리가 금방 굵어져요.

  • 3. 원글님 당뇨환자들 허벅지살 없으요.
    '14.8.21 10:06 PM (1.254.xxx.88)

    아무리 뚱뚱해도 상체가 뚱하지 하체가 젓가락이요.

    허벅지 통통 통순이들 보세요. 아기적부터 통순이들...허벅지 장난 아니지요. 이것도 가족력 이에요.
    친정 식구들이 남녀 몽땅 한허벅지들이에요. 당뇨환자 전혀 없으요. 다든 건강체들이고 90세 중반에 돌라가샸어요.

    그리고 윗님 종아리와는 전혀 상관 없으요.

  • 4. ..
    '14.8.21 10:07 PM (59.15.xxx.181)

    감사합니다..
    제허벅지한테도
    감사합니다..

  • 5. ...
    '14.8.21 10:13 PM (116.37.xxx.18)

    좋은글이네요..감사드려요~^^

  • 6. ...
    '14.8.21 10:21 PM (61.72.xxx.247)

    아니 제 말은, (허벅지야 말할 것도 없고) 종아리까지도 금방 굵어진다 그 말이었는데
    알아듣기 어렵게 써서 죄송해유...

  • 7. ....
    '14.8.21 10:38 PM (2.49.xxx.80)

    배둘레가 허벅지둘레 합보다 크면 당뇨병위험 있다고
    그런얘기 들었었네요~

    저희집도 가족모두 한 허벅지 하는데....
    그게 싫어 저는 혹독한 다욧도 해봤었는데~~

    부모님은 축복받은거라고...
    젊었을때 반짝 예쁜것보다 늙어서까지 건강한게 최고라시네요 ㅠ

    하체가 남다르다보니 런지 스퀕 데드 파워워킹 몇달했더니
    곧 이상화 선수 허벅지 될것 같아요 ㅋㅋㅋ

  • 8. 정말
    '14.8.21 11:14 PM (112.152.xxx.173)

    당뇨걸렸다는걸 알게되기 1년전쯤부터 다리살이 쭉 빠져서
    남편이 눈치채고 왜이렇게 말랐어
    하길래 전체적으로 빠진줄 알았더니 다리만
    요즘 당뇨관리하면서 허벅지 근육 키우고 있어요
    허릿살 방치한 댓가도 톡톡히 받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41 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12 육아중 2014/09/12 7,238
416040 목 늘어난 티셔츠가 드레스로 ~ 3 후줄근티셔츠.. 2014/09/12 2,052
416039 장산곶과 백령도, 그 사이에 인당수가 있다 1 스윗길 2014/09/12 709
416038 박 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 브낰 2014/09/12 503
416037 선거 때 정치개입이 선거법 위반 아니라니 6 샬랄라 2014/09/12 820
416036 성시경 연애하나봐요. 65 셜록 2014/09/12 49,709
416035 아이 둘 이상 키우는 분들 38 돼지대첩 2014/09/12 4,456
416034 bmw730 과 아우디 a7중 선택하라면 12 차고민 2014/09/12 7,511
416033 뽀빠다림질판 구매처 알고싶어요 3 그레이 2014/09/12 1,367
416032 가정불화 컴플렉스가 오히려 장점이 될수있을까요 18 굼스미 2014/09/12 4,967
416031 놀이터에서 아이가 맞는 경우... 16 속상해라.... 2014/09/12 3,449
416030 20년된 아파트 붕괴위험으로 주민대피명령 6 ㄷㄷㄷ 2014/09/12 4,099
416029 여군특집보니, 김소연씨 참 사람 괜찮네요 4 시민 2014/09/12 5,478
416028 UN총회 참석 박근혜 비판 NYT 3차 광고 실린다 6 샬랄라 2014/09/12 1,150
416027 아버지때문에 너무나 스트레스 7 굼스미 2014/09/12 2,130
416026 벽걸이 티비 수리비가 40만원이나 나오나요.... 7 으잉 2014/09/11 7,134
416025 걍 들어봐요 일모도원 2014/09/11 554
416024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리 거르기도 하나요? 14 두달째 2014/09/11 3,414
416023 요즘 제주도 날씨도 일교차 큰가요? 3 여행 2014/09/11 1,221
416022 유방 절제술 및 암 제거 가격 6 애견 2014/09/11 2,651
416021 컴퓨터 보안 잘 아시는분 계세요? ㅜㅜ해킹당한거 같은데어찌해야 .. 4 컴잘모르는데.. 2014/09/11 1,084
416020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 vs 방배동 삼호1차 중 고민하고 있습.. 2 2014/09/11 5,788
416019 고소영 최근 버버리 패션쇼 16 인간극장 2014/09/11 5,499
416018 술 마시고 운전은 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3 샬랄라 2014/09/11 1,153
416017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비법 공개. 11 prayer.. 2014/09/11 6,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