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교황께 노란리본 떼라한 사람 누구 질문에 대한 거짓말 !

대합실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14-08-21 11:46:40

어제 경향신문의 한 기사에서 ...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리본을 떼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제안한 사람은

바티칸 수행단 일원일 것”이라며 “한국 측에서 그런 제안을 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60206&artid=201408192...   

교황은 “(세월호) 리본을 유족에게서 받아 달았는데 반나절쯤 지나자 어떤 사람이 내게 와서 ‘중립을 지켜야 하니 그것을 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 제안에 교황은 그에게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리본을 떼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제안한 사람은 바티칸 수행단 일원일 것”이라며 “한국 측에서 그런 제안을 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

거짓말을 숨쉬듯 하는게 이멩박이지만, 이쯤 되면 한국카톨릭도 이맹박 만큼은 못되지만, 거짓말을 밥 먹듯이는 하는 종교의 탈을 쓴 거짓말쟁이라는 별칭을 얻어도 될듯하다. 거짓말쟁이 사기꾼을 대통령으로 추대한 ‘미개한’궁민의 죄가 무섭긴 무섭다. 멩박이의 전염병이 카톨릭까지 번져있으니 말이다.   


나는 노란리본 떼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한게 “바티칸 수행단 일원일 것”이라 말했다는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인사가 누구인지 묻고 싶다. 또한 이 기사를 쓴 경향신문의 임아영 기자에게도 묻고 싶다. 분명히 한국카톨릭 교황방문주간위원회의 한 인사가 “바티칸 수행단 일원일 것”이라 말했는지...

 

프란체스코 교황은 지금 전세계에서 썩을대로 썩은 자본주의의 악폐와 싸우고 있는 분이다.

그의 말, 행동 모든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심지어 카톨릭 내부의 적들의 날을 세운 호시탐탐과도 싸우면서 지금 행보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분이다. 그런 분이 적절치 않은 용어를 사용할 리가 없다. 만일 ‘노란리본 떼라’는 제안을 한 것이 “바티칸 수행단 일원”이었다면 교황은 분명이 자신의 말에서 “어떤 사람...”이라는 애매한 표현 대신에<우리 수행단 중 일원이 찾아와 ... >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티칸 수행단 일원일 것”이라 말했다는 한국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인사는 확인도 되지 않은 것을 마치 정확한 일인 듯 발설하고 자신들의 입지를 위한 변명으로 교황까지 능멸하는 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게 작금의 한국 카톨릭의 실상인 것이다.


한국 카톨릭의 문제의 핵심은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신 이후에 추대된 2명의 추기경과 그와 함께 하는 주교단이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국 카톨릭 전체가 국민의 삶과 함께 할 수 있고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울 수 있고 고통받고 눈물 흘리는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카톨릭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한국 카톨릭의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만 한다.


강우일주교는 10월 주교회의 때 교황 방문으로 드러난 한국카톨릭의 문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너무 늦다. 지금의 한국 카톨릭은 국민의 삶에 전혀 다가서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고 있지 않다. 물론 정의구현사제단 등 한국 카톨릭 내의 일부가 열심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이를 한국 카톨릭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는가 ?

 

지금 세월호 유족 김오영씨의 생명이 촌각을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 마지막으로 청와대에 찾아가 대통령 면담신청까지 했지만, 오늘 아침에 보기 좋게 거절 당하고야 말았다.

큰 딸을 하늘로 떠나 보내고 작은 딸을 뒤로 한 채 김오영씨 마저 하늘로 보낸다면 우리 국민 모두는 처참할 정도로 심장을 도려내는 고통을 느껴야만 할 것이다.

한국 카톨릭은 어떠할까 ? 아무런 관심이 없으니 그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


국민이 기댈 곳이 없다.

단지 교황방문기간인 4일 동안 기댈 곳이 있었는데 교황마저 떠나버렸다.

우리의 숙제를 풀어줘야 할 교황의 대변자, 국민의 수호자 역할을 해야 할 한국 카톨릭... !

서둘러야 한다.

IP : 218.237.xxx.1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이거
    '14.8.21 11:51 AM (175.193.xxx.248)

    대놓고 박그네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왜냐면 교황님이 만난 국민들중에선 누구도 나서서 저런말을 한사람은 없을것 같거든요

    그럼 수행원? 당연히 아닐테고

    접견해온측 고로 이 정부죠

    전 닭이 한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2. 흥~
    '14.8.21 11:52 AM (110.47.xxx.79)

    바티칸 수행단 일원이 노란리본의 의미를 그렇게 정치적으로 해석이 가능할 정도로 세월호 문제를 잘 알고 있었다고?
    누가 떼라고 했을지는 안봐도 비디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한국 카톨릭, 모처럼의 기회를 이런식으로 날리면 안됩니다.

  • 3. ㅇㅇ
    '14.8.21 11:54 AM (121.154.xxx.40)

    난 염모씨 아닐까 추측

    염모씨가 박근네 눈치 보여서

  • 4. 심플플랜
    '14.8.21 11:55 AM (218.144.xxx.10)

    이제 슬슬 시작인가...천주교로 향하는 마녀사냥이.교황님 인기가 그리도 탐나고 분하고 억울했는가? 어제 중앙일보 김진 칼럼에도 교황님 천주교 까대던데...왜 북한에는 뭐라 안하고 우리한테 용서하라고 하냐고...참 가증스런 인간들이야

  • 5. 저도
    '14.8.21 11:59 AM (110.47.xxx.79)

    염모씨가 의심스럽....
    박근혜는 그럴 말을 할 시간이 없었어요.

  • 6. 제발 좀
    '14.8.21 12:04 PM (223.62.xxx.36)

    그만하시고 가톨릭은 가톨릭대로 방향 찾을겁니다.
    방향 안찾는 무리들을 족치세요.
    의도가 심히 안좋아보입니다.

  • 7. .....
    '14.8.21 12:04 PM (58.238.xxx.164)

    난 염모씨 아닐까 추측

    염모씨가 박근네 눈치 보여서 222222

  • 8. !!!
    '14.8.21 12:20 PM (182.213.xxx.134)

    구구절절 맞는 말도
    흐름을 타지 못하면 저의를 의심받지요

  • 9. 누군데?
    '14.8.21 12:31 PM (182.231.xxx.198)

    똑같은 글을 계속 복사해서 새로 올리는 원글님아,
    확인되지도 않은 추측으로 구업을 짓는구나.
    현 시점에서 카톨릭은 세월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발점을 세웠고 교황님의 행보가 존경을 넘어서 경외감마저 드니 그 화살을 다른 쪽으로 돌리나본데 그러기 이전에 개신교의 자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아니, 당신부터 되돌아 보기를.... 당신의 모습이 얼마나 추한지 깨닫기 바란다.

  • 10. 누군데?
    '14.8.21 12:33 PM (182.231.xxx.198)

    그리고 멩박이는 카톨릭이 아니라 개신교 신자이다.

  • 11. 지나가다
    '14.8.21 12:44 PM (121.170.xxx.134)

    가톨릭에 대해서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하죠. 가톨릭의 최고 수장은 교황입니다. 교황한테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바티칸에서 그냥 놀러오는 줄 아세요? 해당 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대한 사건들에 대해서 엄청 분석하고 공부하고 옵니다. 즉 바티칸 수행원들 역시 세월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경향신문 추측이 아주 틀린 거라고도 말할 수 없어요. 염추기경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 역시 이간질하기 위한 아주 좋은 방패죠. 그 추기경은 저도 좋아하진 않지만 사회참여에 대한 의견이 보수적일 뿐 나머지는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받고 노력하고 있죠. 가톨릭의 가장 기본윤리이자 보수적인 윤리를 그대로 따르는 사람입니다.

  • 12. 지나가다
    '14.8.21 12:46 PM (121.170.xxx.134)

    그리고 그 정성으로 이번 십일조 안내면 교인 자격 박탈하겠다는 것 좀 이슈화 시켜서 통과 안되게 노력 좀 하세요. ㅋㅋ

  • 13. 일단 카톨릭이 아니라
    '14.8.21 12:54 PM (182.219.xxx.214)

    천주교의 공식 한국어 표기는 '가톨릭'이니
    그렇게 써주시면 더 좋겠네요.
    어제 강 주교님이 손석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질문에
    아주 힘들게, 아주 외교적으로 답하셨어요.
    어쩌겠어요? 주교님이 혹시 누군지 알더라도 밝힐 수 있겠어요?
    그 정도는 이해할 수밖에 없네요.
    다만,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자신이 세월호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교황님이 보여주신 대로 좀 닮아갔으면 바랄 수밖에요.
    큰 기대를 할 수는 없겠죠.
    평생 살아온 게 있는데 쉽게 변하겠어요?
    그래도 '기도'는 뜻밖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
    -나비효과도 있잖아요?
    누군지 모르지만, 고위성직자임에 분명한 그가
    회개하고 연약한 양떼들을 돌보는 참된 목자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좀 모아보면 어떨까요?

  • 14. ,,...
    '14.8.21 12:58 PM (175.208.xxx.91)

    고만하지
    정 궁금하면 바티칸 가서 직접 물어보고 오던가
    왜 엄한 염주교 잡고 물어지고 있는지
    개띤가

  • 15. ....
    '14.8.21 5:08 PM (112.155.xxx.72)

    염추기경 말고 교황한테 리본을 떼라 말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수행단은 한국 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이들이니
    리본 달지 말라는 말할 생각도 못 했을거고.
    기본적으로 리본을 달면 정치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게
    정치적인 사고 아닌가요?
    박근혜가 한 번도 노란 리본을 달지 않았던 게 생각나네요.
    극단적인 정치적 제스추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061 집주인들이 제발 그만 부추기라고 아우성칠 정도로 앞으로는 21:49:06 101
1765060 학원장으로서 게임에 대한 생각... 아이 21:46:50 146
1765059 비오는거 좋아요 1 비오는데 21:46:03 112
1765058 유통기한 10월11일 까지인 두부 21:46:01 49
1765057 내일 당일치기로 부산을 가요.맛집 부탁드려요. 뚜벅이 21:43:53 46
1765056 이명수 " 김거니 이모가 이력서 써오라고" 1 ... 21:43:25 178
1765055 고지혈약먹고 있는데 2 ㅇㅇ 21:41:15 256
1765054 나솔사계 23옥순 어금니 꽉 물고 참는게 보이네요 1 21:35:13 413
1765053 소름…임윤찬 수십개 뉴스영상들 누가 대본 준거에요? 3 Dd 21:32:30 486
1765052 경북) 李 대통령 지지율 34%.. 부정 압도적 우세 5 ㅇㅇ 21:31:24 522
1765051 삼성家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7조 처분 8 ... 21:30:21 771
1765050 동탄은 현재 엄청 관심 받는데요? 10 ... 21:24:04 742
1765049 요즘 가볼만한 풍경 멋진 곳은 어디인가요 00 21:23:16 98
1765048 아이치과교정중에 치아를 갈아없애는 치료 여부 4 급해요 21:22:52 262
1765047 핀란드인가 어디가 비가 많이 와서 1 ㅇㅇ 21:20:06 749
1765046 제 주변 카톡 삭제하거나 멀티로 돌린 사람 없네요 10 21:15:41 794
1765045 세명이 모이면 저는 꼭 혼자 앉네요 11 21:15:24 1,107
1765044 시어머니 열받게 하는점 9 .... 21:13:53 898
1765043 단독] 마약 중독시켜 '노예'처럼…탈출해도 한국 못 오는 이유 5 불쌍해요 21:11:51 1,294
1765042 곽규택 나경원 난리부르스 10 내란당아웃 21:08:12 811
1765041 작년은 11월까지 덥고, 올해는 비가 계속 오네요. 000 21:06:44 242
1765040 담주 중간고사인데 식단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ㅇ 21:04:12 180
1765039 최혁진의원 충격적 폭로..추미애 ‘참담’ 5 내란당해산!.. 21:03:28 1,578
1765038 듀오 환불받아보신분? 7 하하 20:48:31 688
1765037 11월 중순 날씨, 시조카 결혼식 복장으로 울코트 입을정도일까.. 15 11월 중순.. 20:46:08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