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19금 보는 것 막을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중딩맘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14-08-19 15:44:29

하이틴 로맨스나 읽던 우리 때와 다르게

요즘은 만화도 소설도 야동도 하나같이 너무 자극적이고 변태적이라서

아이가 이런 것들을 최대한 늦게 접할 수 있도록 많이 애를 써왔는데

아무리 막아도 더는 방법이 없네요.

 

여성용 성인만화 성인소설...

성인인증은 필요도 없고 그냥 네이버든 카카오페이지든 들어가기만 하면 여과없이 다 볼 수 있고 하니

못보게 막을 방법도 없고

 

엄마 어린시절 얘기 해주면서 빨리 접하니까 장점보다 단점이 월등히 많았던 경험들을 조곤조곤 설명해주었지만

한창 사춘기라 반항만 심해지고 친구들은 다 보는데 왜 나만 못보게 하냐는 원망만 돌아오고....

한 번 접하기 시작하면 술담배처럼 중독되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속만 타들어가네요.

 

 

정말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 숙제 때문에 인터넷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시스템인데

정말 순수하게 학교 과제에 관련된 단어들만 검색하는데도 불구하고

뉴스 등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얼마나 낯뜨거운 성인광고들이 잔뜩 붙어있는지...

 

내용은 분명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19금인데 초딩이던 중딩이던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수많은 것들...

포르노와 다를 게 없는 걸그룹 무비들....

껍데기는 순정만화, 로맨스소설인데 일본 변태야동과 흡사한 내용들의 연속....

쓰리썸 그룹섹스 미성년자 강간물 등등.......

 

야동도 날이 갈수록 심각한 변태물이 흘러넘쳐 전 남자들 야동보는 거 별 거 아니라는 의견에도 반대입니다.

그건 옛날 얘기인 것 같아요. 요즘 야동 너무 심각합니다. 변태업소들도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번창하구요.

 

 

이런 세상에서 딸아이 키우려니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IP : 58.123.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9 4:02 PM (14.46.xxx.209)

    본인이 관심있어 찾아보는걸 어쩌게습니까 관심없는애들은 보여줘도 안봐요ᆢ

  • 2. ..
    '14.8.19 4:03 PM (203.226.xxx.187)

    전 텔레비젼 가요프로그램 못보게 해요.
    걸그룹 대부분이 너무 선정적이라서요.
    그런데 막을 방법이 없는것같아요

  • 3. ...
    '14.8.19 4:10 PM (218.159.xxx.83)

    그런 방법은 없구요..

    겐히 부모자식간에 거리감만 커지죠.

    또 막아서 뭐할건가요. 어차피 볼건데.

  • 4. 원글이
    '14.8.19 6:55 PM (58.123.xxx.136)

    댓글 감사합니다....저희 집도 유해사이트 차단 유료서비스 다 되어있어요....
    근데 아무리 막아놓아도 다 막아지질 않네요...
    스마트폰 다음사전 앱, 카카오 페이지 등등 안막아놓은 것 통해서 다 들어가지더라구요ㅜ.ㅜ

  • 5. ..
    '14.8.19 7:41 PM (117.111.xxx.241)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저는 어릴 때 어머니의 주부 잡지에 나오는 정도의 글만 읽고 일찍 그런 세계를 떠난 사례인데요
    아버지가 노골적으로 t.v 의 성적인 프로그램을 무척 싫어하는 티를 내셔서
    그 과정이 더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딱 아버지 영향만 아닌게
    제 경우는 성경의 관련된 구절들을 읽으면서 세상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남들이 거리낌없이 읽고 보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죄라고 명시된 거면
    마음이 고통스러워져 즐길 수가 없더군요. 청소년 시절 정말로 혐오감 가득한데 주변 눈치 때문에
    내색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던 기억이 나네요.
    성경을 알고 신앙이 있는 한 그런 문화는 즐기게 되지 않으니 지금도 마찬가지인데요

    문란한 오락, 문화가 왜 나쁜지 인문 사회 의학적인 지식을 쌓을 수록 깨닫게 됩니다만
    대개의 사람에게 지식은 도움을 주는 정도라고 생각해요.
    윤리의 바탕은 종교라고 하는데 성윤리가 가장 드러나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갑자기 교육적 목적으로 종교를 갖는다는 것도 우습다고 생각하신다면
    크리스트적 시각으로 성(윤리)를 다루는 책들이 있어요.
    당장은 그런 것들을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면서 의견 교환하시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당장 믿겨지지 않더라도 이런 윤리가 규범으로 신봉되고 결과는 이렇더라, 는 걸 아는 편이
    그런 것이 있는 줄 아예 모르는 것보다 생각의 폭을 훨씬 넓혀줄 겁니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아이 문제인 만큼, 저같으면 혹시나 싶어도 기도하게 될 것 같네요.
    그 싸움은 정말 인생을 놓고 겨루는 진짜 전쟁이니까요.

  • 6. ..
    '14.8.19 7:51 PM (117.111.xxx.241)

    급한 대로 일단은 이것부터 보여주세요.
    이것말고도 Ted 에 일반인 대상 짧은 관련 강의가 좀 있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25989&s_no=12...

  • 7. ..
    '14.8.19 8:03 PM (117.111.xxx.241)

    참 위의 영상 한국어 자막있어요.
    화면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1.가장 오른쪽에 있는 세 점 클릭
    2. Cc 라는 문자가 뜨면 그걸 클릭
    3. 한국어 선택, 클릭

    하시면 됩니다.

  • 8. 원글이
    '14.8.19 11:57 PM (58.123.xxx.136)

    241님 정성스런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평범하고 잘 휩쓸리는 아이이다 보니 친구들이 하는대로 계속 따라하려고만 하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36 전복, 어떻게 요리해먹는게 가장 맛있을까요? 14 ... 2014/09/05 2,615
414535 인간극장 다시보기 안되나요? 3 ... 2014/09/05 1,611
414534 (20)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3 ::: 2014/09/05 415
414533 아토피가 갑자기 심해졌어요. 8 아들걱정 2014/09/05 1,764
414532 NS홈쇼핑상품 불량 1 이방인의초대.. 2014/09/05 1,041
414531 스테인 모카포트로 바꾸니 맛이 없어요 9 커피 2014/09/05 4,062
414530 어머나! 멸치까지 수입되네요.... 5 ... 2014/09/05 1,785
414529 고향어른들에게 보여드릴 자료 찾아주실 분 안계실까요? ㅇㅇ 2014/09/05 387
414528 (19) 유가족뜻대로 세월호특별법 제정바랍니다! 2 부디 2014/09/05 482
414527 동그랑땡 맛있게 하는법 알려주실분... 7 한가위 2014/09/05 3,467
414526 (18)세월호 유가족분들 부디 힘내세요. * * 2014/09/05 369
414525 (17)세월호 특별법 끝까지 지지 합니다. 쿠이 2014/09/05 362
414524 키자니아 내일 사람 많을까요? 33 2014/09/05 467
414523 튀김소보로랑 부추빵 드셔본 분? 15 p 2014/09/05 4,752
414522 (16)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특별법 반드시 제정하라 .. 2014/09/05 571
414521 인간극장 ...보는데.. 6 ,,, 2014/09/05 2,849
414520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 ..... 2014/09/05 1,401
414519 30대 후반 가방 어떤브랜드로?? 4 잔잔한 행복.. 2014/09/05 2,500
414518 (15)세월호 유가족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특별법이 제정되길 간절.. 가슴속깊이 2014/09/05 592
414517 방송인들 어투에 문제 있네요 2 어법 2014/09/05 1,176
414516 의견을 듣고 싶어요 3 고민... 2014/09/05 1,028
414515 82보면 울나라 통계층 더럽게 일안하다 싶네요 .. 2014/09/05 951
414514 그림 배우는 것에대하여 6 라라 2014/09/05 1,574
414513 제 언니가 정상인지 아닌지 여러분이 평가 좀 해주세요. 40 황홀한 나날.. 2014/09/05 15,841
414512 36세 여자 둘이... 8 go cra.. 2014/09/05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