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4-08-19 14:00: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7074988&...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남성 1명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정확한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장에는 한 남성만 찍혔다"며 "남성이 김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지검장이 애초 주장한 것과는 달리 당시 현장에는 피의자로 지목할 만한 다른 남성은 없었으며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 지검장은 당시 산책을 하던 중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땀이 나서 문제의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남성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영상에 근거하면 김 지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동생의 이름을 대는 거짓말을 한데 이어 또 거짓 증언을 한 셈이다. 

경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김 지검장이 음란기구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3일 0시 45분께 김 지검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할 당시 바지에서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고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말했다. 

18일 사표를 제출하고 면직처분된 김수창 제주지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그러나 CCTV 영상에 담긴 구체적인 행위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다만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고 구체적인 행위를 말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최대한 빨리 결과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 지검장을 한 번 더 소환할 지, 바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지는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17일 오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사장으로서의 신분이 (경찰 수사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18일 김 지검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IP : 1.252.xxx.1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697 [더쿠] 누구보다 위안부 문제와 소녀상에 진심인 이재명(스압) 2 ㅇㅇ 17:45:55 112
    1726696 자궁혹 프로방스 17:43:38 70
    1726695 이스라엘요. 다른나라 수도를 폭격하는건 무슨 자신감인가요 4 ㅇㅇ 17:43:04 318
    1726694 뱃살만 빠지면 좋겠어요 2 123 17:42:03 180
    1726693 김정난 유튜브 귀여운거같아요 .. 17:41:23 142
    1726692 생각보다 소화 안되는 음식 1 17:40:32 296
    1726691 이재명 정부 출범에 '18세 국민연금 자동가입' 청신호 1 ... 17:40:05 284
    1726690 자존감이 너무 높을거같았던 아이 중학생되니 너무 낮은데 어째야.. 3 자존감 17:37:03 311
    1726689 갑자기 오한이 드는데요. 무슨 증상인가요. 7 ... 17:29:34 478
    1726688 고등 충치치료 뭐로 해야하나요 3 고등 17:28:24 168
    1726687 성수동 카페거리 근황 3 ..... 17:22:14 1,301
    1726686 당근에서 가구 버려주는 비용요. 5 .. 17:20:37 541
    1726685 밴쿠버 여행중 소매치기 2 밴쿠버 17:17:28 511
    1726684 이재명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때 김병기의원 했던 말 4 감사헙니다... 17:16:03 1,199
    1726683 인도여객기 추락 사망자 최소 290명 8 ㅇㅇ 17:12:36 1,241
    1726682 내 고양이의 자존감 2 미요맘 17:11:46 483
    1726681 매실장아찌 락앤락 플라스틱통에 담궈도 되나요? 1 ........ 17:10:28 164
    1726680 하품이 쩍쩍~ 나오는 이유 (피곤할 만도 하지...) 1 으이그 17:05:55 453
    1726679 햇마늘 받았는데 2 막대사탕 17:04:40 382
    1726678 좀 익은 매실로 매실청 담궈도 되나요? 5 .. 17:01:09 283
    1726677 일하고 있는데 그거 말고 돈이 조금 필요한데 2 보라미 17:00:50 520
    1726676 현대차 주식 애물단지네요 2 우울 16:56:27 1,398
    1726675 오늘 회사에서 옆직원한테 모르는거 물어봤는데 18 오늘 16:56:19 2,016
    1726674 악몽을 꿨어요 1 .. 16:50:39 214
    1726673 백화점에서 향수를 구매했는데 10 .. 16:50:12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