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사생활에 관심없다

짜장나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4-08-17 16:20:55
40대 초반 이혼녀라는데(본인이 밝힘. 동료들 중 저만 알아요)
알고 싶지도 않고 듣기도 싫은데 입만 열면 지 애가 어떻고 같이 사는 친정엄마가 어떻고
전 남편이 어땠었고 시댁이 어땠었고.... 아마, 제가 들은얘기 안 옮기는 부류라는걸 간파한듯.
옆에서 암만 떠들어도 눈도 안 마주치고 호응도 없으면 눈치를 채야지.
그녀 하나 빼곤 흠잡을게 없는 직장인데 말이죠.
악의 없는 사람인데(원래 눈치 없는 사람들이 악의는 없죠) 대놓고 난 니 사생활 관심없으니
나한테 니 개인사 말하지 말라, 할 수도 없잖아요.
옆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내 일 하다가 완전 딴소리(업무관련) 하는데도 똑같애요.
그냥 상처 한번 받던가 말던가 까놓고 말할까요?
일은... 당연히 잘 못해요.사실 제가 훨씬 직장 후배인데, 맨날 저한테 물어봐요.
윗사람들에게도 수시로 지적받고.. 에효.
내가 하루라도 선배기만 했어도 짤없이 딱 잘라 말했을텐데...ㅡ.ㅡ



IP : 14.3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7 4:27 PM (211.237.xxx.35)

    그냥 지금처럼 하는대로 하세요.
    딴업무 하든지 스마트폰을 본다든지 떠들거나 말거나 원글님 할일 하다가 딴소리 한다든지 하는식..

  • 2. 히유...
    '14.8.17 4:45 PM (14.32.xxx.97)

    귀로 들리는 소리 안들리는척 무시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니 문제죠...ㅡ.ㅜ

  • 3. 원글님
    '14.8.17 5:19 PM (119.207.xxx.52)

    아직 젊으신가봐요,
    전 50되니 앞에서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는 말이 뭔지
    말로만 알던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네요.
    어떤때는 머리는 펑 비고
    앞사람 입만 오물오물거리는 것이 보여요.

  • 4. 구름에낀양
    '14.8.17 6:25 PM (119.206.xxx.215)

    ㅋㅋ82를 추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93 박영선 대표는 왜 달라진 걸까요? 15 어리둥절 2014/09/13 4,377
416492 골절된 뼈가 어긋나게 붙은 경험이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3 골절(실금).. 2014/09/13 3,212
416491 문학경기장 근방 사시는 분이나 가보신분~~ 2 아구 2014/09/13 532
416490 문제 연예인들 방송출연 금지법 없어요? 4 강력주장 2014/09/13 875
416489 지금 꽃게 살이 찼나요 3 ... 2014/09/13 2,059
416488 이런말 하는 남자,,,결혼생각까지 있는걸까요? 3 .... 2014/09/13 1,938
416487 갈비가 또 왔는데.... 고민 2014/09/13 1,100
416486 이병헌 그동안 어찌어찌 잘 넘어간다 싶더니만.. 27 dd 2014/09/13 15,778
416485 밥먹는 속도 정말 빠른분들~~~살찌셨나요?? 2 속더 2014/09/13 1,259
416484 폰화면으로 82글 터치할 때 짜증나요ㅠㅠ 10 아오답답 2014/09/13 948
416483 결혼 15년후 난생 처음 시어머니와 언성 높인후 21 2014/09/13 10,167
416482 강서구에서 세월호 현수막을 걸려고 해요! 11 김희연 2014/09/13 1,610
416481 큰아버지가 1가구 2주택이어서 비싼집을 팔았는데 7 ... 2014/09/13 2,720
416480 하늘정원 카페 커피 쿠폰은 어떤 경우에 주나요? 1 압구정현대 2014/09/13 952
416479 2005년 박근혜 '담배값 인상으로 국민이 절망하고 있다' 4 그때그때달라.. 2014/09/13 1,225
416478 다욧트 하시는 분들 곤약 떡볶이 추천해요~~ 8 ..... 2014/09/13 6,900
416477 아락실과 둘코락스 12 변비끝 2014/09/13 3,429
416476 어떻게 훈육시켜야할까요? 1 꽃남쌍둥맘 2014/09/13 877
416475 흰옷, 검은옷 같이 빠는건 정말 안될까요??ㅠㅠ 10 빨래끝~ 2014/09/13 24,332
416474 여자아이들 엘리베이터 마중 언제까지? 4 0416 2014/09/13 1,259
416473 손가락으로 "가슴을 콕 찌른건데" 성추행이냐?.. 16 참맛 2014/09/13 4,387
416472 '로마인 이야기' 작가 "위안부는 상냥한 이름".. 8 얜또왜이러냐.. 2014/09/13 2,821
416471 가난하면 양심있는 줄알았는데'''''' 20 이유있는 가.. 2014/09/13 5,342
416470 윤석열 검사의 진실폭로의 순간 2 원세훈은유죄.. 2014/09/13 1,240
416469 세월호 특별법) 지금으로선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네요. 6 닥아웃 2014/09/13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