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한것이 제 귀에 들어왔는데..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4-08-17 16:09:43

복도식 아파트인데 저희집 바로 앞에 통신사 안테나가 4~5개정도 달려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저희 아파트는 지하부터 꼭대기층까지 전층에 이런 안테나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옥상에는 중계기도 많이 있구요.)

이곳 이사오고나서 이상하게 전에없던 불면증과 이명이 생겨서(30대인데..ㅜ.ㅜ)

그 안테나가 의심스러워 통신사에 연락해서 안테나 위치를 옮겨 달라고 했습니다.

통신사에서는 흔쾌히 옮겨주겠다 했는데 문제가.. 관리실 직원이 못 옮기게 한답니다.

그래서 관리실 전기과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못 옮기게 하는 이유가 뭐냐니까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바로 앞이라 거기 달아놓아야지

엘리베이터 탔을때 통화가 안 끊긴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는 동안 통화 잠깐 끊기는게 뭐가 대수냐.. 내 집앞에 이런거 달려 있는거 싫으니 치우겠다..

직원말이 다른집 앞으로 옮기면 그집 주민이 관리실에 항의한다네요.

그래서 서로 자기집 앞이 싫으면 전부 떼버리고 통화품질을 위해 원하는 주민집 앞에만 달아놓으면 되지 않냐..

했는데 직원이 저한테 모든 책임을 지라하더군요.

이 과정에 제가 언성을 높였어요.

왜 통신사에서 옮겨준다는데 관리실에서 이걸 우리집 앞에서 못 옮기게 하냐고...

 

결국 내가 다 책임질테니 옮기라고 했고

그런데 방재실 직원(다른직원)과 이 중계기가 왜 전층에 다 달려 있는지 대화하는 과정에서

관리실 과장이 방재실 직원에게 제 험담을 한걸 들었습니다.

물론.. 그 말을 전한 직원도 문제겠지만..

통신사 중계기의 전자파 걱정되니 옮겨 달라고 한 제가 뒷담화 들어야 할만큼 진상이었나요?

 

제 생각은 그래요.

누구든 본인 집앞에 그런거 달려 있는거 싫어할테니 전부 없애고 원하는 주민집 안에 설치하는게 맞지 않나요?

(직장 동료 얘기 들어보니 그 동료 아파트는 집 안에 설치해야 한다네요.)

결국 관리실에서 주민 민원 들어오는거 싫고 귀찮으니 본인 편한 위주로 운영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P : 220.86.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7 5:05 PM (121.189.xxx.26)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핸드폰이 안터지면 곤란한 경우도 생길 수 있잖아요.
    비상전화가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100%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핸드폰으로 112 누를 일도 생기지 않을까...합니다.

  • 2. ㅡㅡㅡ
    '14.8.17 7:17 PM (115.161.xxx.113)

    비상전화를 수시로 점검해야죠 당연. 그것때매 중계기 옆에 살라니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393 요즘표고버섯말리면 3 점순이 2014/09/13 1,252
416392 스마트폰 노트2와 네오중 어떤게 나을까요? 3 2014/09/13 895
416391 SNS 안하는 사람. 5 시벨의일요일.. 2014/09/13 3,945
416390 아파트 2층 살기 어떤가요? 22 ? 2014/09/13 26,055
416389 원세훈 선거법 무죄에대해 남편과 7 지니자나 2014/09/13 1,014
416388 아기선물 보낸 분을 못찾겠 어요. 3 ??? 2014/09/13 1,177
416387 체온계 뭐 쓰세요?^^; 2 연이맘 2014/09/13 1,347
416386 나이 드니깐 어디 아프다고 부모님께 칭얼거리는것도 죄송하네요 1 ㅇㅁㅂ 2014/09/13 1,213
416385 면보대신 종이호일 괜찮을까요? 6 2014/09/13 8,371
416384 외신, 원세훈 무죄판결이 왠 말인가? 2 light7.. 2014/09/13 796
416383 통돌이 세탁기 15키로, 16키로 차이 어느정도일까요? 5 .. 2014/09/13 4,753
416382 나보다 나이어린 오빠 와이프한테도 깍듯이 언니라고 불러야되는게 .. 9 호칭 2014/09/13 3,972
416381 형님이 제게 반말하는게 싫어요ㅜㅜ 30 엘사 2014/09/13 8,142
416380 사람 같은 표정 짖고, 행동하는 강아지. 9 우리강아지 2014/09/13 2,262
416379 대구사시는 분들 서문시장 어때요? 5 123 2014/09/13 2,086
416378 울 강아지가 다 컸다 싶었을 때 2 ㅎㅎ 2014/09/13 1,539
416377 제가 본 82에서 유일하게 안 까인 사람 25 .. 2014/09/13 13,080
416376 기본적인 매일 밥해먹기 배울 수 있는 강좌있나요 4 메리앤 2014/09/13 1,257
416375 디카 메모리칩 삭제 된거 복구 기능할까요? 5 민트초 2014/09/13 779
416374 삼성 갤럭시 알파 핸드폰 선전에서 구질구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왜케 2014/09/13 1,383
416373 성격이 너무 못됐어요. 드럽고, 치졸하고ㅠ 7 성격 2014/09/13 2,588
416372 법원증인으로 오라는데 1 귀찮은데 2014/09/13 1,131
416371 이병헌 관련 추정 모델 인스타그램 29 aaa 2014/09/13 19,227
416370 손이 뜨거워요 3 ㅠ.ㅠ 2014/09/13 2,256
416369 홈쇼핑표 사골국 어떻게 처리할까요ㅠㅠ 9 야식왕 2014/09/13 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