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안거 끝낸 명진스님, 유가족 방문해 위로

위로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4-08-15 22:53:21

http://www.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8523&PHPSESSID...

박 대통령, 세월호 진실 묻으면 전두환·노태우처럼 처벌 받을 것

스님은 유족대책위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병권 가족 대책위원장은 위로금을 받지 않으나 스님이 주신 거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회에서 농성증인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 앞에서 스님은 무릎을 꿇었으며, 광화문 농성장엔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같이 단식중인 김영오씨등을 위로했다.

IP : 108.14.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14.8.15 10:59 PM (108.14.xxx.65)

    http://www.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8523&PHPSESSID...

  • 2. 스님 인터뷰 중
    '14.8.15 11:09 PM (108.14.xxx.65)

    - 왜 세월호 참사같은 비극이 한국사회에서 되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근본적인 문제점은 '철학 부재' '정치이념 부재'에 있습니다. 우리의 통치이념은 반공이었습니다. 남의 것 반대하는 게 우리의 이념이었습니다. 철학이 없는 나라, 아무런 철학적 정치이념 없이 그냥 '잘살아보세'가 국가의 슬로건이 됐습니다. 기업은 노동자를 탄압하건 말건 공해를 배출하건 말건 돈만 많이 벌면 된다, 수출 많이 하면 된다, 그런 것 아닙니까.

    부동산 투기, 증권 말고는 대화가 안 되는 나라, 물질에 대한 욕망이 너무 큽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도 반성할 줄도 모르고 그저 그 순간만 넘기면 된다고 착각합니다. 저는 이런 사회를 만든 국민도 책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억원을 들여 오폐수 알아낸다던 로봇물고기까지 거짓말을 한 MB. 도둑놈들에게 나라 살림 맡겨놓고 그런 사람 또 찍어주며 물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욕한 지난 60년 세월이 자꾸 이런 사고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 3. 브낰
    '14.8.15 11:14 PM (24.209.xxx.75)

    철학이 없는 나라....정말 공감합니다.

    어쩌다 진실 밝혀달라는 부모님들께 돈 더 받을려고 저런다고 손가락질 하는 사회가 되었을까요?

  • 4. 구구절절
    '14.8.15 11:16 PM (112.159.xxx.109)

    틀린말씀 하나 없네요ㅜㅜ
    누굴 탓하겠습니까?
    이명박이나 박근혜는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 5. ..
    '14.8.16 12:05 AM (182.227.xxx.119)

    정말 어쩜 이렇게 맞는 말만, 적절하게 하시죠? 고맙습니다.
    저게 인간이냐?란 생각하셨단 부분에서 통쾌하기까지 합니다.
    쥐를 품은 닭....ㅜ,ㅜ 촌철살인이네요.

    교황님도 그렇고, 명진스님도 그렇고,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도 그렇고
    이래서 종교인들이시구나...싶습니다.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 6. peaceful
    '14.8.16 12:10 AM (218.153.xxx.5)

    속이 시원한 말씀이시네요. 정말...

  • 7. 자세와
    '14.8.16 2:23 PM (182.213.xxx.134)

    말씀에서 진솔함과 안타가움이 뚝뚝 묻어나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48 혹시 쿠쿠 전기압력밥솥 불량 1 이건 뭐지?.. 2014/09/10 1,040
415447 급해요...갑자기 한순간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나요? 18 목이 붓는 2014/09/10 7,834
415446 초 5학년 친구들에게 전화 안오는 아이.. 4 2014/09/10 2,379
415445 원글 삭제-시부모님이 집에 오시겠다고 하면 그냥 오시라고 해야 .. 10 며느리 2014/09/10 3,449
415444 남편때문에 미칠거같아요 2 이기적인 2014/09/10 2,253
415443 경기도 시흥에서 노인 목욕등 도와줄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3 바라바 2014/09/10 794
415442 명절쇠러 간 부모님집에서 야반도주를 했네요 3 ㅡㅡ 2014/09/10 4,761
415441 중고물품 팔때 택배박스나 봉지들은 어떻게 구하세요? 3 중고물품 2014/09/10 973
415440 CJ 이재현 회장의 경영 스토리 1 나나슈 2014/09/10 2,065
415439 친구의 전화를 좀 피했는데 눈치채고 계속 전화 카톡 문자 ㅠㅜ .. 12 친구사이 2014/09/09 4,745
415438 엄마랑 절대 해외여행 못가겠네요 44 ... 2014/09/09 43,612
415437 멜론을 먹고나면 20 라일락 2014/09/09 17,525
415436 엔유씨 소쿠리 4 구해야해요 2014/09/09 783
415435 유자식 상팔자 6 2014/09/09 3,609
415434 내일도 치킨 피자 광화문서 먹나요? 9 2014/09/09 2,398
415433 친정엄마 실망이에요 10 2014/09/09 4,714
415432 잡채에 고기 양념 어떻게 하세요? 5 .. 2014/09/09 2,521
415431 겨울에 패딩을 빠빵한거 입으면.. 11 질문 2014/09/09 3,609
415430 글 지우신 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3 land o.. 2014/09/09 1,421
415429 실리카 먹어도 되는 성분인가요? 1 ?_? 2014/09/09 2,643
415428 오늘은 제 생일이였어요 1 생일 2014/09/09 789
415427 뽕닭, 이순신 장군 포위 작전 1 뽕닭 2014/09/09 845
415426 변화가 생겼어요 라는글 내렸네요 7 2014/09/09 2,166
415425 쌀 10키로 한달만에 사라지는거 맞나요? 5 쌀이없어 ㅠ.. 2014/09/09 3,549
415424 세월호2-47일) 실종자님들 ..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18 bluebe.. 2014/09/09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