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제목 여쭐게요^^

~~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4-08-13 23:26:47
십 년도 더 전에 티비에서 봤던 건데
잔잔하게 웃음나는 영화라 다시 보고 싶어서요.

덴마크인가 여튼 북유럽의 아주아주 작은 마을에 의사가 없어서
젊은 청년이 한 달 정도만 임시로 진료하면서 계속 있을건지 어쩔건지 보기로 하고 마을에 왔어요.
마을사람들이 이 의사가 떠나지 않게 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이게 너무 웃겨요. ㅎㅎ
교환수들이 전화도청해서
도시에 사는 여친이랑 얘기 하는 걸 엿듣고는
이 청년이 발가락페티쉬 있다고 오해하고 소문 내는 바람에
마을 여자들이 발 드러내 보여주고.. ㅋㅋ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었나 그리 오해를 했나
마을 아저씨들이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준다고 막 오바하고 그래요. ㅎ
인구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만 마을의 생존에 필수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가 나기 때문에
그걸 점검하려고 외부사람들이 와서 확인하는데
사실은 사람 수가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수를 낸 게
검사관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시간을 끌면서
아까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몽땅 다른 가게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원래 여기 손님이었던 척 하고 빙고게임을 했던가?? 여긴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람 사는 정이 그립던 시절에 우연히 봤는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 같고 그랬거든요.
꼭 다시 보고 싶어요!
제목 아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IP : 58.140.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11:30 PM (110.70.xxx.19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maorbit&logNo=80004727631

    이 영화인가요?

  • 2. 아 재밌겠어요(도움이 못되어 죄송)
    '14.8.13 11:30 PM (211.207.xxx.143)

    뜬금없이 이 영화 생각이 나네요
    The Englishman who went up a hill but came down a mountain
    http://princessyunjie.tistory.com/922

  • 3. 재밋겟네요
    '14.8.13 11:34 PM (39.7.xxx.41)

    저 위에 소개하신 휴그랜트 영화도 재밋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의 영화같아요~

  • 4. 어쩜..
    '14.8.13 11:42 PM (58.140.xxx.162)

    초스피드로 찾아 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옛날 생각하면서 볼게요.

    211님, 저 휴 그랜트 좋아하는데
    저 영화는 못 봤어요. 재밌겠네요. 잘 볼게요.

    39님, 저 영화 보셨군요. 저 배우 바람꾼인거 아는데도 왠지 정이 막 가더라고요ㅎㅎ

  • 5. ~~
    '14.8.13 11:45 PM (58.140.xxx.162)

    ㅇㅇ님, 이 영화 보셨어요? 진짜 재밌죠?
    첫댓글 주신 분 링크에 보면 제목이 '대단한 유혹'이네요.
    캐나다 영화인데 어찌 저는 철썩같이 북유럽이라고 믿었을려나요? ㅎㅎ

  • 6. ㅋㅋㅋㅋㅋ
    '14.8.14 12:00 AM (27.35.xxx.8)

    운 좋게 느끼라고
    산책하는 길목에 일부러 돈 떨어뜨려놓고
    그 의사가 줍게하던거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406 갑자기 거북이가계속소리를내는데 왜그런걸까요? 3 거북이주인 2014/08/17 3,826
409405 축구경기 중에 새똥먹는 일이 다 일어나에요 ㅋㅋ 1 미숙맘 2014/08/17 1,275
409404 형제들을 다 챙겨야 한다는 시아버님, 며느리들은요?; 17 막내며느리 2014/08/17 4,944
409403 생리를 또 하는걸까오? 폐경겁나서요 4 폐경될까 2014/08/17 2,421
409402 주차감시카메라에 딱지 떼일까요? 3 딱지고민 2014/08/17 1,385
409401 이불 만드는 과정샷 있는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2 이불 2014/08/17 1,074
409400 시아버님께 박근혜 요사진...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ㅎㅎㅎ 21 투명프롬프터.. 2014/08/17 12,862
409399 천주교신자이지만 부끄럽다는 생각 평소 많이 했는데 5 복자 2014/08/17 2,617
40939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취지를 알겠네요. 14 짐작 2014/08/17 12,633
409397 오늘 자꾸 눈물이 나네요 ㅡㅡ 2014/08/17 1,138
409396 이선희 하면 이제 세월호 밖에 생각 안나던데 17 ... 2014/08/16 6,331
409395 교촌 치킨은 기프티콘이 없나요? 치킨 2014/08/16 4,657
409394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냥 범인이라고 증명해주네요 10 ㅡㅡ 2014/08/16 6,966
409393 남해의 펜션왔어요 주인내외마인드가 57 성수기 2014/08/16 19,728
409392 82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20 82사랑 2014/08/16 2,295
409391 내년 3월 로마 항공권이요, 이태리 여행 도움 좀 부탁드려요. 1 로마 2014/08/16 1,428
409390 내조를 잘 한다는 게 어떤건가요? 7 질문 2014/08/16 2,544
409389 월세를 5개월동안 못 받은 경우...집을 빼달라고 요구할 수 있.. 9 호미호미 2014/08/16 2,547
409388 일자청바지 스키니진으로 수선 가능할까요 4 패셔니스타 2014/08/16 2,502
409387 둘중 어떤 음식점을 선호하세요? 15 궁금 2014/08/16 3,433
409386 남편 오늘 눈이 이상하더래요 7 걱정 2014/08/16 3,614
409385 드롱기 커피머신 as? 2 as 2014/08/16 3,032
409384 고등학교등록금 2 로즈버드 2014/08/16 3,123
409383 “‘먹을 것을 달라’ 만으론 충분치 않다” 2 교황께서 2014/08/16 934
409382 닉네임"비타민"님 덧글 게시물만 찾아보고 싶은.. 28 ^^ 2014/08/16 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