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제목 여쭐게요^^

~~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4-08-13 23:26:47
십 년도 더 전에 티비에서 봤던 건데
잔잔하게 웃음나는 영화라 다시 보고 싶어서요.

덴마크인가 여튼 북유럽의 아주아주 작은 마을에 의사가 없어서
젊은 청년이 한 달 정도만 임시로 진료하면서 계속 있을건지 어쩔건지 보기로 하고 마을에 왔어요.
마을사람들이 이 의사가 떠나지 않게 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이게 너무 웃겨요. ㅎㅎ
교환수들이 전화도청해서
도시에 사는 여친이랑 얘기 하는 걸 엿듣고는
이 청년이 발가락페티쉬 있다고 오해하고 소문 내는 바람에
마을 여자들이 발 드러내 보여주고.. ㅋㅋ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었나 그리 오해를 했나
마을 아저씨들이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준다고 막 오바하고 그래요. ㅎ
인구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만 마을의 생존에 필수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가 나기 때문에
그걸 점검하려고 외부사람들이 와서 확인하는데
사실은 사람 수가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수를 낸 게
검사관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시간을 끌면서
아까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몽땅 다른 가게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원래 여기 손님이었던 척 하고 빙고게임을 했던가?? 여긴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람 사는 정이 그립던 시절에 우연히 봤는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 같고 그랬거든요.
꼭 다시 보고 싶어요!
제목 아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IP : 58.140.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11:30 PM (110.70.xxx.19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maorbit&logNo=80004727631

    이 영화인가요?

  • 2. 아 재밌겠어요(도움이 못되어 죄송)
    '14.8.13 11:30 PM (211.207.xxx.143)

    뜬금없이 이 영화 생각이 나네요
    The Englishman who went up a hill but came down a mountain
    http://princessyunjie.tistory.com/922

  • 3. 재밋겟네요
    '14.8.13 11:34 PM (39.7.xxx.41)

    저 위에 소개하신 휴그랜트 영화도 재밋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의 영화같아요~

  • 4. 어쩜..
    '14.8.13 11:42 PM (58.140.xxx.162)

    초스피드로 찾아 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옛날 생각하면서 볼게요.

    211님, 저 휴 그랜트 좋아하는데
    저 영화는 못 봤어요. 재밌겠네요. 잘 볼게요.

    39님, 저 영화 보셨군요. 저 배우 바람꾼인거 아는데도 왠지 정이 막 가더라고요ㅎㅎ

  • 5. ~~
    '14.8.13 11:45 PM (58.140.xxx.162)

    ㅇㅇ님, 이 영화 보셨어요? 진짜 재밌죠?
    첫댓글 주신 분 링크에 보면 제목이 '대단한 유혹'이네요.
    캐나다 영화인데 어찌 저는 철썩같이 북유럽이라고 믿었을려나요? ㅎㅎ

  • 6. ㅋㅋㅋㅋㅋ
    '14.8.14 12:00 AM (27.35.xxx.8)

    운 좋게 느끼라고
    산책하는 길목에 일부러 돈 떨어뜨려놓고
    그 의사가 줍게하던거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66 마음이 아프네요. 1 박정근 2014/08/28 735
412365 요새 처녀들 왤케 길에서 너구리를 잡아대는지 46 싫다구요 2014/08/28 17,945
412364 크리스탈 원래 잘 깨지나요? 2 김수정 2014/08/28 1,382
412363 언제 사야 싸게 살까요? 패딩점퍼 2014/08/28 909
412362 컴대기))감자탕 끓이는데요.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안 쉴까요? 6 rain 2014/08/28 1,181
412361 콩국수용 콩가루와 인절미콩가루가 같은거 인가요? 3 콩가루 2014/08/28 2,823
412360 제가 뭘 잘 못한건지ㅠㅡㅠ 17 김경아 2014/08/28 4,421
412359 ↓ 이러니 드글대지 6 건너 마을 .. 2014/08/28 806
412358 쿠팡에서 파는 떡 믿을 만한가요? 3 정원 2014/08/28 2,197
412357 [세월호 진상규명!] 팩트티비의 도움요청... 7 청명하늘 2014/08/28 1,233
412356 ebs나 메가스터디등 유료인강이랑.. 5 ebs 2014/08/28 3,336
412355 세월호2-35일) 실종자님들! 추석전에 돌아와주세요!!! 21 bluebe.. 2014/08/28 644
412354 오늘 더운날씨죠? 7 나만덥나 2014/08/28 1,673
412353 이마트 안에 데코라인 이란 가구 써보신분 계세요? 8 .. 2014/08/28 3,339
412352 중국어 배우기 8 sayo 2014/08/28 2,037
412351 PT 안 받고 근육량 늘리는 간단한 운동법 올려주세요 4 PT비싸 2014/08/28 4,297
412350 컴퓨터 잘아시는분~ 녹음이 됐다말았다 이상해요. 4 00 2014/08/28 501
412349 말로만 듣던 서캐가 우리 딸에게 ㅜㅜ 3 2014/08/28 2,487
412348 리플 스트레스 1 monk 2014/08/28 821
412347 성장기 남아가 밥반공기 먹음 배부르다고 4 피말려요 2014/08/28 1,474
412346 학원 원장님 아이들과 그룹하는거... .. 2014/08/28 872
412345 암보험 드신 분 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22 암보험.. 2014/08/28 3,195
412344 가수 김장훈 '단식을 끝냈지, 세월호를 끝낸 게 아니다' 9 김장훈 2014/08/28 1,613
412343 남편의, 가족의 지갑으로 산다는 것. . 25 늦은 퇴근길.. 2014/08/28 9,867
412342 생각하다 웃겨서요 23 중1때 2014/08/28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