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물관 학예사에 대해 아시는 분..

별과 구름 조회수 : 13,196
작성일 : 2014-08-11 23:26:18
동생이 석사 학위 취득 후 박물관 학예사로 취업하려 합니다.
30대 초반 남자고, 한국사 전공이예요.
한 군데 계약직으로 합격을 해서 곧 출근한다고 하는데..
보니까 계약직 평균 월급이 130 정도 된다네요.
경력인정기관이라 본인은 만족한다고.. 그렇게 2년 일하면 3급 학예사 자격증이 나온다고 합니다.
(1,2급은 박사학위가 있어야 취득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무리 그 바닥엔 고학력자가 널렸다고 하지만 박봉이라 좀 맘이 아프네요. 그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연봉 1500이라....ㅜㅜ
중요한 건 학예사 자격증 취득 후인데.. 지금 대우를 보니 그 때도 대우를 그렇게 기대할 순 없을것 같아서요.

보통 3급 학예사들의 경우 연봉이 얼마나 하나요?
여러 가지 면에서 장래성있는 직업일까요?
한국사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최선의 선택일까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IP : 175.223.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1 11:40 PM (121.184.xxx.20)

    박물관 학예사 되기 어려워요.
    동생의 선택이니 그냥 지켜봐주세요.

  • 2. ...
    '14.8.11 11:42 PM (211.55.xxx.189)

    한국사로 학원선생이나 교수할거 아니면 전공살려 잘하고 있는거구요.. 한여름 뙤약볕에서 시커멓게 타면서 발굴해도 그정도받아요.. 그 기관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안주하지 마시고 국박이나 시박쪽 시험있거나 하면 계속 쳐보시라 권합니다. 정규직 되려면 1,2급 따야하고 5년이상 경력자에 해당하니 그렇게 안타까워마세요.. 이 바닥이 원래 배고픈곳이잖아요.. ;ㅁ;

  • 3. gb
    '14.8.11 11:52 PM (221.148.xxx.170)

    3급 정학예사 자격증 있는 사람으로서..
    그 자격증은 현재 별로 쓸데가 없답니다.
    그거 있다고 공무원 임용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요, 호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요..

    다만 그렇게 취직해서라도 경력을 쌓아두면 좋은거니까요..

    가장 좋은 건 국공립 박물관 학예사(공무원) 취직이죠..
    근데, 워낙 수요가 없으니..

    윗님 말씀대로 여기가 그런곳이어요..

  • 4. 별과구름
    '14.8.12 12:19 AM (175.223.xxx.137)

    그렇군요.. 너무 막연했는데 단비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윗님들.. 그럼 1,2급은 반드시 박사학위가 있어야만 가능한 건가요? 규정을 보니 꼭 그런건 아닌듯한데 동생은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현실적으론 석사학력만으론 취득하기 힘든 것인지.. 동생도 나름 부단히 노력하겠지만 괜시리 이것저것 걱정이 되어서요.ㅎ
    아무튼 이 길이 지금으로선 최선인 것 같군요.
    동생이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곳은 공립박물관입니다. 동생은 일단 만족한다고 했어요..

  • 5. 별로
    '14.8.12 1:16 AM (182.216.xxx.108)

    우리나라에 한국사학예직이 얼마나 되겠어요 미리 다 들어가 있을거고 새로 공립 국립 생기면 그 자리이 얼마나 탐내고들 계시는데요
    예전 사립대학교 박물관이 생겼는데 학사시절부터 교수들한테 잘보여서 인턴자리얻은 선배들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었어요
    대학재단측 인맥으로 들어온 분들이 내려오시더라구요 교수님들파워보다 더쎈 분들의 입김요
    그럴싸해보이는 자리라 탐내는 분들이 많아요
    지방의 국립박물관에 공채로 뽑히신 분도 뵈었는데 소수공무원직렬로 승진욕심없이 적은월급으로 사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박물관 미술관쪽이랑 일을 해본 협력회사 경력자입니다

  • 6. 별과구름
    '14.8.12 2:52 AM (175.223.xxx.137)

    별로님 / 그럼 다른 관련직종은 어떤 게 있읆까요? 그나마 학예사 아니라면 한국사 전공한 3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일지..

  • 7. ,,,
    '14.8.12 7:12 AM (203.229.xxx.62)

    제 주위에 분 보니까 대학 강사 하시면서 경력 쌓으셔서 일반인 상대로 문화원이나 문화 센터
    강의 나가시던데요. 글 재주 있으시면 책 내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요즘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져서 전공한 사람 두셋이서 작은 사무실 내고 활동 하시더군요.

  • 8. 별빛속에
    '14.8.12 7:32 AM (122.36.xxx.160)

    LH공사 같은 공기업 취직도 생각해 보세요. 택지개발하려면 유적지 검사?를 사전에 해서 그쪽 전공한 직원들 꽤 되더라구요. 물론 들어가면 일은 평범한 일 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126 명절에 받은 과일이 상해서 온 기억 때문에 2 한 번 2014/08/19 1,206
410125 허약 체질한테 어떤 약이 도움이 될까요 2 ,,, 2014/08/19 1,017
410124 교황 ”고통 앞에 중립 없다”…귀국길에서도 '세월호 리본' 착용.. 3 세우실 2014/08/19 1,425
410123 난포가 터져서 출혈이 있다는데ㅠ 6 2014/08/19 3,907
410122 박 대통령, 바빠서 세월호 외면? 교황, 빡빡한 일정에도 위로편.. 2 샬랄라 2014/08/19 1,252
410121 특별법 제정해서 유민아빠 살려주세요!! 2 시간이없어요.. 2014/08/19 1,271
410120 [NEWS] 경찰이 20대女에 음란영상 전송 1 화놔 2014/08/19 1,376
410119 친구에서 연인으로 ..? 1 124151.. 2014/08/19 1,534
410118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가 실현된 상태 1 교황님 말씀.. 2014/08/19 1,348
410117 방송에 대리모 문제가 나오는데요 5 왜 안돼 2014/08/19 2,181
410116 본사 미국 사람한테 번개처럼 해줘서 고맙다 이런말 먹힐까요? 2 미국 업무 2014/08/19 1,520
410115 특별한 날을 위한 케이크 어느 제과점이 나을까요? 20 특별한날케이.. 2014/08/19 5,499
410114 건강검진 정밀검사 두가지만 골라주세요 2 2014/08/19 1,564
410113 염추기경 진짜밉다 28 너무하네 2014/08/19 13,676
410112 교황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지킬 수 없었다” 11 샬랄라 2014/08/19 2,198
410111 로이터, 부자 성직자들 위선을 벗어라 강력 질책 2 홍길순네 2014/08/19 1,327
410110 교황 방한 5일 낮은곳으로의 행보..한국주류에 경고메시지 1 노블리스오블.. 2014/08/19 914
41010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19am] 세월호특별법 오늘도 흘려넘.. 1 lowsim.. 2014/08/19 848
410108 서울에 8명 같이 묵을만한 숙소 있을까요? 1 굿모닝 2014/08/19 1,186
410107 동네 소아과병원 부부 55 d 2014/08/19 18,398
410106 동생이랑 친정엄마 모시고 병원을 다니고.... 10 동생이랑 2014/08/19 2,947
410105 때 늦은 여름 휴가를 경북으로 가요. 5 휴가 2014/08/19 1,363
410104 방아쇠무지 5 고민 2014/08/19 1,317
410103 2014년 8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8/19 969
410102 제일 웃겼던 댓글 4 댓글 2014/08/19 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