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해외로 가는것

//.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4-08-08 16:58:13

 

지금 만나고 있는사람은 스웨덴인입니다.

결혼하면 미국이나 스웨덴에서 살았으면 좋겟다고 하는데

이게 걱정이네요

 

저는 영어는 간단한 의사소통 그리고 배우려는 의지도 있어서

언어는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아요

외국에서 사는것도 크게 문제는 없어요

 

다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문제네요

공부오래하고 시작한 일이고 정말 일을 좋아하거든요

한국이라면 아무런 문제없이 할 수 있지만

거주지가 해외가 되어 버리면 일을 전혀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했더니

일시적으론 가능해도 결국엔 해외로 나가야 할거라고 하니...

결국 언젠가는 일을 그만 둬야 한다는건데...

 

 

전 정말 일을 그만 두고 싶지 않거든요

남친도 제가 일하는거 정말 좋아해요 일터에서 만났고

그래서 쉽게 그만 두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결국엔 그만둬야 한다는게 결정을 내지 못 하겠네요

 

그만큼 일이 제게는 많이 중요하네요

결혼조차 망설여지니...

 

IP : 222.120.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8 5:08 PM (128.211.xxx.54)

    하시는 일이 어떤 일인지 모르고 섣불리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혹시 ODA같은 일을 하시나 싶기도 하고..

    여튼 공부를 오래하셨다하니 박사까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스웨덴가셔서 계속 공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
    '14.8.8 5:19 PM (121.101.xxx.162)

    일도 일이지만 많이 외로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 결혼이 인생의 가장 큰 우선순위가 되서는 안되잖아요

  • 3.
    '14.8.8 5:37 PM (121.54.xxx.52)

    일과 사랑, 사랑과 일..둘 다 중요하죠..근데 인생은 선택인 거 같아요..저도 곧 결혼인데 해외로 가야돼요..저도 오래 공부했고, 직장생활한 지 몇년 안됐지만..롱디 연애에 너무 지쳐서 결혼 후엔 같이 있으려구요~거기서 제 일도 다시 찾아보구요~

  • 4. ..
    '14.8.8 5:47 PM (59.7.xxx.203)

    스웨덴 가서 살다가 이혼하게 되면?

    물론 모든 결혼이 이혼이 되는건 아니지만, 스웨덴 가서 살다가 홀로 될 경우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첫눈에 반해서 북유럽 갔다가, 거기서 이혼하고 너무 외로워서 한국에 귀국한 사람 얘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아무런 커리어가 없으니 것도 참,,,,

  • 5. 블로거
    '14.8.8 6:04 PM (180.159.xxx.32)

    네이버 블로거중 스웨덴인 남편만나 스웨덴으로 이주후, 거기서 다시 공부해 치과의사된 분 있어요.
    스웨덴에서 아침을.. 인가 란 블로그 하시는분인데 야무지신 분이더라구요.
    둘중 하나를 선택하셔야할텐데... 사랑하는분을 선택하시면,힘들더라도 스웨덴이나 미국에서 새로운걸
    찾아 공부하시는것도 어떨지.(말처럼 쉬운게 아니지만요. 명쾌한 답변이 아니라 죄송해요)

  • 6. blog
    '14.8.8 11:58 PM (112.144.xxx.11)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국에 계셔야지요. 아무리 잘 적응해도

    한국사람이 외국에 살면 어디까지나 이방인 입니다. 메이저 가 아닌 마이너 이지요.

  • 7. ㅕㅕ
    '14.8.9 12:34 AM (203.251.xxx.224)

    일과 사랑의 선택,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약혼자를 설득해서 한국에서 좀더 계시면 안될까요? 꼭 결혼했다고 남자를 따라가야만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한국에서 같이 살다가, 아이낳고 서로에게 변화가 오면 그때 다시 스웨덴이나 미국이나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오히려 요즘같이 군대가 험악하게 느껴지시면 아들을 미국국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님께서 더 미국에 가고 싶지는 않을까요?

  • 8. ㅇㅇ
    '14.8.9 3:48 AM (86.160.xxx.33)

    젊을 때 나가서 새로 빨리 시작 하는게 좋지 않나요?

  • 9. 공감
    '14.8.9 11:49 AM (118.208.xxx.109)

    남편만 바라보고 가는건 추천하고싶지않아요. 저도 남편 외국사람이고 호주에서 7년쨰 살고있는데 저는 남편이랑 헤어져도 호주에서 지금하는일 하면서 살꺼거든요. 그래도 외국생활 우울해질때가 많아요. 하지만 저는 남편때문이 아닌 제 선택으로 호주에 사는거기때문에 남편원망 안하죠. 근데 남편만 바라보고가시면 외국생활 힘들때면 남편원망하게되실꺼에요.
    외국나갈 선택을 하실거라면 내가 남편때문에 다 포기했는데 이런생각은 절대 마시고 내 선택으로 왔고 남편이 있지만 혹시나 헤어지게되더라도 독립적으로 살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40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재산준다고 26 가마니 2014/09/14 4,575
416639 베스트 글이 온통 이병헌... 12 헐~~ 2014/09/14 2,543
416638 서울에 브런치 맛있기로 소문난 곳들 좀 알려주세요^^ 4 브런치 2014/09/14 1,946
416637 뮤지컬 위키드 별로인가봐요? 6 000 2014/09/14 1,754
416636 냉동실안 식품들 정리하는데 5 조구 2014/09/14 2,132
416635 목화 솜으로 만든 무거운 옛날 이불이랑 요.. 어디서 파나요? .. 5 123 2014/09/14 4,038
416634 박희태식 주물름과 제주지검장식 노출 중 어는 것이 더 중죄에 해.. 7 .... 2014/09/14 1,244
416633 애가 없을뿐 아니라 리스에요.. 4 나이도 많은.. 2014/09/14 2,566
416632 증여세 관련 여쭈어봅니다. 4 ... 2014/09/14 1,446
416631 대통령은 모두 왕(王)이었다 1 그립다 2014/09/14 614
416630 그닥인 드라마 챙겨보는 남편,,ㅜ 13 별루 2014/09/14 2,373
416629 무미건조한 남자와의 결혼 어떨까요? 8 에효 2014/09/14 2,887
416628 일요일에 보톡스 맞을 수 있는 병원 아시나요? 강남, 분당,용인.. 1 자글자글 2014/09/14 1,873
416627 학교행정실 들어가려면 경력 있어야되나요? 5 .. 2014/09/14 2,484
416626 아이 소풍가방 같이 골라주시겠어요? 4 결정장애 2014/09/14 735
416625 작년 고추가루가 너무 많은데 김장할때 5 ... 2014/09/14 2,330
416624 인스타그램 찾아 내준 누리꾼에게 변호사비를 주는게 낫겠네요. ..... 2014/09/14 1,671
416623 면허받은 흡혈귀 ... 2014/09/14 711
416622 키작은 중년 아짐을 위한 쇼핑몰.. 3 ... 2014/09/14 3,222
416621 세입자인데요 집주인이 만기가 다가오고있는데데 5 2014/09/14 2,153
416620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망언했네요 5 일본우익 2014/09/14 2,399
416619 스페인 터키등은 유럽이라고 안하나요? 20 유럽 2014/09/14 4,211
416618 20평대 혼수 비용 2천 적당할까요? 4 미스타킴 2014/09/14 37,406
416617 계피 2 ^^ 2014/09/14 1,305
416616 서울역 근처 살아보신분 3 이 새벽에 .. 2014/09/14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