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핏줄이 무섭네요

... 조회수 : 5,289
작성일 : 2014-08-05 15:24:54
시댁에 생활비 보내는데
왜이리 아깝고 이왕줄돈 빨리 보내면 될텐데 차일피일 되는지
친정부모라면 득달같이 보낼텐데
사실 처음에는 돈없어도 현금써비스라도 해서 보내고 했는데
결혼10년차 넘으니 남편몰래 슬쩍 넘어가는달도 있고
그러네요. 시모가 아들잡고 그런얘기 안해서...
방금 송금하면서 딸이면 이럴까 싶고
애틋해 미치는 시누들보니 며느리는 남이다 싶고
어서 이짐 벗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IP : 175.223.xxx.2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
    '14.8.5 3:31 PM (223.62.xxx.61)

    맞아요, 며느리는 남과 마찬가지죠~~

  • 2. 오후
    '14.8.5 3:33 PM (220.81.xxx.183)

    그 마음 이해됩니다.
    님은 좋은 며느리세요.

  • 3. ....
    '14.8.5 3:37 PM (39.121.xxx.193)

    입금 슬쩍 안해도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그런 얘기안하는거면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남편은 직접 어머니한테 송금하지 남인 며느리 뭘 믿고 님한체 맡겼는지....
    어서 짐벗고싶다면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다는 얘긴가요?

  • 4. 그러게요
    '14.8.5 3:38 PM (183.99.xxx.14)

    자동이체로 해놓으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늙으면 다 서럽습니다.
    우리 모드 단 한명도 빠짐 없이 따박따박 늙을거구요.

  • 5.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14.8.5 3:40 PM (180.227.xxx.113)

    그래도 자동이체 해놓으세요. 그냥 이런건 아들이 직접 해야하는데 또 그러면 경제권때문에
    왜 아내 모르게 그러느냐 싸우고.. 에혀...

  • 6. ...
    '14.8.5 3:41 PM (180.229.xxx.175)

    그래도 좋은 분이세요...
    다 비슷하죠~

  • 7. 모시고
    '14.8.5 3:43 PM (172.5.xxx.185)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생활비인데
    님 월급 한달 안나왔다 생각해보세요
    저도 시댁 친정 둘다 생활비 보내드렸던 사람인데
    이런 작은 꼼수 싫더라구요
    어차피 드려야 되는돈 기분좋게 드리면
    님도 스트레스 덜 받고 복도 쌓이고 받으시는 분들도 가슴 졸이지 않아서 좋구요

  • 8. ...
    '14.8.5 3:48 PM (39.121.xxx.193)

    입 찬 소리 한 사람인데 부모님 생활비 제가 부담합니다.
    꼬박꼬박...

  • 9. 그건아니죠
    '14.8.5 4:00 PM (175.223.xxx.104)

    이왕 드리는 거면 슬쩍 한달 빼지말고
    그냥 꼬박 드리세요.
    이날 이때까지 시집에 생활비 대고 나도
    할만큼 했다 소리 하시려면....
    왜 몇번은 안주고 넘어갔지~이런 말 들으면 김빠지지 않겠어요?
    전 십년동안 딱 한달 빼고 드렸어요.
    그 한달 땜에 한번도 안빼고 드렸다 소리 못해요ㅋ

  • 10. 삼산댁
    '14.8.5 4:18 PM (222.232.xxx.70)

    슬프지만 저도 동감 ㅠㅠㅠㅠ 시댁보낼때는 이돈이면 울애들 학원비에 책도 살수 있는데라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네요.물론 이러면 안되는데 맘속의 생각이야 내맘이니까 ㅋㅋㅋ 근데 울친정에 보낼땐 더 보내고 싶은 맘이 굴뚝같은데.근데 현실 실현은 안되고 맘속으로만.시댁은 당연한거처럼 받아서 너무 얄밉다.울친정은 늘 미안해 하면서 받으신다.

  • 11. 복 짓는다 생각하세요..
    '14.8.5 4:47 PM (1.251.xxx.241)

    저는 시부모님하고 가까이 사는데, 맛있는 음식점 생기면 꼭 같이 가고 기력이 떨어진것 같으면 고기사다가 드리고 다달이 용돈(많지는 않아요.. 20만원)은 당연하구요.. 저희 시부모님들은 외식하는 것도 좋아하셔서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온가족 다같이 외식한답니다. 그래서 시부모님을 제외한 우리가족끼리 저녁 먹으러 나가면 이제는 아이들이 '왜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같이 안가시느냐고'그래서 되도록 이면 같이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도 출근준비하는데, 어머님이 손을 다치셔서 응급실에 가서 꿰매고 약 사서 집에까지 모셔다드리고 1시간 늦게 출근했어요...

    처음에는 다른 형제들도 있는데 나만 왜 이래야하나 싶기도 하고, 심술도 났는데 14년째인 요즘에는 그냥 본능적으로 알아서 챙깁니다.. 마음이 비워진것 같아요...

    기왕할거 기분좋게 하면 받는 분도 기분좋게 받고 복쌓는거라고 생각하시고, 마음가볍게 해드리세요..

  • 12. .........
    '14.8.5 5:19 PM (112.184.xxx.170)

    힘들어도 현금서비스 라도 받아서 보낼 정도셨으면 형편이 늘 풍족하지 않을 상태에서도
    생활비를 보내드렸다는 상황이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시댁 생활비 보내는 문제가
    가슴에 벅차서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면서 마음이 착잡해서 그럴겁니다.
    자동이체하면 편하다는 걸 왜 모르겠어요?
    형편이 힘드니 마음도 힘들고 그러니 부대끼는 것이지요.
    힘내세요.

  • 13. ...
    '14.8.5 5:27 PM (223.62.xxx.122)

    지치셔서 그런거죠...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두렵고...
    내 노후도 걱정되고...
    힘내세요...원글님 너무 마음 고우신 분이에요^^

  • 14.
    '14.8.5 6:40 PM (211.219.xxx.101)

    딸이랑 며느리가 어떻게 같을수가 있겠어요?
    당연한거죠
    그런데 딸들도 의무가 계속 되서 짐스럽게 느껴지면 지쳐요
    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15. ...
    '14.8.5 7:45 PM (180.69.xxx.122)

    시부모도 며느리와 딸보기를 다르게 대할텐데.... 인지상정인거죠..
    더구나 현금서비스까지 받으면서 보내드린적이 있다는걸 보니.. 참...
    이해가 가네요..

  • 16. 맞음........
    '14.8.6 8:36 AM (36.38.xxx.136)

    위의 분 말처럼 복짓는 거임..........

    기쁜 마음으로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865 혼자 여행왔는데 너무힘들어요 56 미국 2014/08/05 20,684
405864 이순신장군님은 처갓집의 사랑 받는 사위 24 역사스페셜 2014/08/05 5,351
405863 과천 무지개학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대안학교 2014/08/05 1,931
405862 사는게 너무 괴로워요.. 5 0306 2014/08/05 3,468
405861 포도가 너무 셔요ㅠㅠ 8 신포도 2014/08/05 3,201
405860 전자모기향이인체에정말ᆢ 7 해롭나요 2014/08/05 4,889
405859 자존감 높으신분들... 극복 조언 부탁드려요 8 ... 2014/08/05 3,513
405858 엠팍에 윤일병 가해자들 상판때기 크게 있네요 62 상판때기라 .. 2014/08/05 55,735
405857 양평 산당 음식점 가 보신 분 3 휴가 2014/08/05 3,141
405856 [국민TV 8월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 3 lowsim.. 2014/08/05 1,023
405855 세월호) 국정원 비밀이 들키게 된 영화같은 스토리 17 82쿡인 2014/08/05 3,206
405854 가지냉국 진짜 맛있네요 ㅠ ㅠ 입맛 없는 여름 최고에요 35 냉국전문가 2014/08/05 6,420
405853 차라리 군대 가기 전에 신검을 할때 걸러내는 게 낫지 않나요? 5 @@ 2014/08/05 1,803
405852 지식채널e에 소시오패스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네요.. 25명중에 .. 2014/08/05 2,041
405851 작년 겨울패딩 아직까지 가격변동 없다면 사도 될까요? 1 눈독 2014/08/05 1,500
405850 불펜가니까 이순신이 내상사라면 있던데 그럼 이순신이 내 남편이라.. 5 일모도원 2014/08/05 1,922
405849 주말에 가족이 워터파크 가는데 제가 못간다고 했거든요 25 ??? 2014/08/05 4,516
405848 욕실에 침투방수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심심한동네 2014/08/05 2,925
405847 저는 왜이렇게 음식을 짜게 할까요? 12 괴로와요 2014/08/05 3,118
405846 슈퍼맨의 하루가 2010년생, 사랑이가 2011년생 맞죠? .... 8 좀 의아 2014/08/05 4,559
405845 나이 39인데..기억력은 좋은데 꼼꼼하지가 못해요 2 일머리 2014/08/05 1,385
405844 뻐꾸기 둥지인지 먼지 울화가 치미는 드라마에요 8 지겨워 2014/08/05 3,187
405843 채널A에서 고잔동사람들 합니다 3 슬픈안산 2014/08/05 1,417
405842 무슨 증상일까요 1 아이구 2014/08/05 904
405841 징병제 거부운동해야하지 않나요 46 ... 2014/08/05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