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싸게 치인 것이라는

[ㅠㅠ]

돈으로 커버할 수 있는 거라면 그나마 싸게 치이는 거라고 생각해왔어요

가끔 살다보면 도저히 돈으로 어떻게 못하는 게 가끔 있잖아요

건강이나 직장에서의 광범위한 업무적책임이나 체면치레 등등

그런데 드디어 나의 직접적인 책임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내가 금전적으로 책임져야할 경우가 생겼네요

왜 이렇게 억울하고 아까운지요

정말 제가 잘못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제가 책임져야 해요

2백만원정도로 끝났으면 하는데..

이번 여름 휴가도 못갔는데 제주도라도 갔다왔다고 생각해야되나봐요

아흑, 이성적으로는 받아들이지만 제 가슴은 너무 답답합니다

그냥 하소연하는 거니까 보기싫은 분은 패스~

[별빛속에]

저는 130 정도를 책임져야 해요. 거래처 직원 거들어 주려고 농담으로 제가 책임질께요 했더니 일이 발생하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거래처를 끊을 수 없으니 나불댄 입에 대한 책임 지려고요.
원글님 서로 서로 힘 냅시다 ^^

[별빛님 감사]

내 속좁음이 어디 내놓고 말하기도 유치하고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별빛님 글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네~]

맞아요. 그냥 액땜했다쳐~~ 이렇게 말하긴 쉬워도 그게 본인일이면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않죠. 그냥 이해하라고 말하긴 쉬워도 본인리 당하면 안그렇고

[밤호박]

말한번 거들었다고 잘못의 유무를 떠나서 님들에게 떠넘긴 사람들 진짜 너무 하네요
다들 마음이 너무 넓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