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처증 형부를 한대 치고 싶은마음입니다.

조회수 : 5,668
작성일 : 2014-07-31 09:51:23

언니는 모대학에 교수로 있어요.

겉으로 봐선 멀쩡하지만,

속은 .. 썩고 살아요.

형부가 의처증이 있어요.

언니가 학교의 행동반경이외  회식하거나, 쇼핑, 친구모임 .  다 제제를 가합니다.

회식은 일절 못하게 하구요.

그리고 한번 맘에 들지 않으면,  주말에 날잡아 새벽까지 들볶는다 합니다.

 

이혼을 밥먹듯 하자 한다해요.

바보언니.  거기에 겁을 먹고 접고접고 하다 보니,

뱀같은 놈(형부. 죄송합니다)이 언니의 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마구 휘둘러 데는 거예요.

 

학교다닐때, 그렇게 콧대놓고,  줄서는 남자들 다 거둬버리며 승승장구.. 교수까지 갔으면서,

결국 저런 놈에게 걸려서...

 

정말  이놈에 형부라는놈 한대 쳐 버리고 싶어요.

언닐 돕고 싶습니다.

 

근데, 언닌 이혼할 맘 없구요.

개선책을 찾는데,  불가능할듯해요.

 제가 속이 터져 죽겠어요

저도 남편과 잘사는것도 아니면서 말이예요.  통곡하고 싶네요.

IP : 115.139.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4.7.31 9:53 AM (115.139.xxx.56)

    언니. 형부가 이혼하자하면. 그래 오늘당장 하러가자!
    이렇게 당차게 나가서 될때까지 해 봐라했어요.

    근데, 언닌
    그렇게 큰 파도를 겪어낼 자신이 없데요.
    지금와서 형부를 휘어 잡을수 없다는거예요.

  • 2. 저같으면
    '14.7.31 9:56 AM (182.226.xxx.120)

    정신병원에 쳐 넣을듯...죄송합니다.

  • 3. ...
    '14.7.31 9:58 AM (211.46.xxx.253)

    언니 인생 대신 살아줄 것 아니면 놔 두세요. 언니는 본인의 삶의 질과 주체성보다 다른 사람의 눈을 더 두려워 하는 거 잖아요. 형부의 직업이 좋고 돈이 많나요? 그런 부분에 얽매여 있는 것일수도 있구요.

  • 4. 언니가 이혼생각 없음
    '14.7.31 10:00 AM (180.65.xxx.29)

    동생은 가만 있는겁니다. 부부사이는 님이 모르는게 있어요

  • 5. 형부 뭐가 좋아서 같이 산대요?
    '14.7.31 10:01 AM (123.109.xxx.92)

    이혼 해야 하는데 이혼 안하겠다는 이유가 단지 그런 상황에 놓이기 싫어서라면.....
    언니가 참고 견딜만한 수준의 의처증이겠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당하고 있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
    주체인 언니가 이혼하기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좀 더 지친 다음에는 이혼하려나요.....;

  • 6.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마세요
    '14.7.31 10:02 AM (123.109.xxx.92)

    본인이 힘들다 하면서 이혼 안하고 있는데 동생이 뭐하러 신경을 씁니까.
    동생으로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은 이제 없는 겁니다.
    님한테 말하지 않는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기 때문에 이혼 못하겠다에 한 표 던집니다.
    님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냥 서로 그러고 살게 냅두세요. 님만 지쳐요. 보람도 없이요.

  • 7. 모르는건
    '14.7.31 10:04 AM (115.139.xxx.56)

    모르는건 아니예요.
    어디까지나, 언니 인생이니까
    그리고 제가 모르는 뭔가도 많을테니까요.

    방금도 지쳐서 전화하는 언니보니 .. 속이 상해요.

  • 8. 님이
    '14.7.31 10:08 AM (123.109.xxx.92)

    언니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고 있네요.....
    답은 정해져 있는데 주변사람한테 호소하고 잠시 또 기분 나아지고.....
    주변사람은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지치고....

  • 9. 매맞는아내증후군
    '14.7.31 10:09 AM (223.33.xxx.92)

    언니분이 형부의 언어폭력에 정신적으로 길이들어버렸어요.
    상대방을 깍아내리고 인격을 위축시키는화법을가진 남편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정신적으로 나약하고 위축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언니분께 이혼하라고만 하지마시고 어디 심리상담해주는곳에 같이가셔서 상담을 받아서 자존감을 먼저 회복시켜드리셔요.
    지금은 자존감이 바닥인 상황이라서 절대 이혼못해요.
    잘난여자를 못난 남자가 차지하기위해 잘쓰는 수법이 가격후려치기하는거 들어 보셨죠?
    언니분 상황이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 10. 몰라서 그렇지
    '14.7.31 10:19 AM (203.226.xxx.51)

    저렇게 사시다가 나중에 큰 일 날 수있어요 애가 괴로워서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큰 병임

  • 11. 어쩌라구요
    '14.7.31 10:23 AM (203.226.xxx.2)

    당사자인 언니가 이혼할 맘이 없는데 개선책이 뭐가 있겠어요?
    의처증 의부증 이런건 답없지 않나요? 이혼하고 서로 안보고사는게 최선 같은데. 당사자는 이혼생각이 없다는건 나른 그생활을 견딜만하다는 건데 님이 뭔 참견인가요

    그리고 설사 언니가 이혼한다면 의부증같이 집착 쩌는 형부가 이혼은 쉽게 해준다던가요?

  • 12. TDDFT
    '14.7.31 10:34 AM (161.122.xxx.179)

    혹시 언니께서 영어로만 강의하는 지방의 모 공대교수신가요? 제가 아는 분이랑 비슷한 얘기라...

  • 13. **
    '14.7.31 10:37 AM (119.67.xxx.75)

    아직은 견딜만 한가보네요.
    이혼은 못 하겠다니....
    이혼을 불사하고라도 개선의 의지를 보여도 쉽지 않을텐데 이혼만은 안 된다..
    언니가 알아서 하게 두세요.

  • 14. ㅇ ㅇ
    '14.7.31 10:40 AM (211.209.xxx.23)

    의처증은 반드시 벗어나야 함.

  • 15. 여기 글을
    '14.7.31 10:49 AM (112.169.xxx.81)

    보여주세요.
    어찌 그리 어리석은지.

  • 16. ㅇㄹ
    '14.7.31 11:19 AM (211.237.xxx.35)

    본인이 이혼하겠다는 의지가 없는한 아무소용이 없음...
    형제 아니라 부모가 나서도

  • 17.
    '14.7.31 12:33 PM (119.195.xxx.116)

    의처증은 못고치는 병이에요.
    개선방법은 없어요.
    이혼하기 싫으면 그냥 그 상태로 사셔야죠.

  • 18. **
    '14.8.1 1:07 AM (211.54.xxx.153)

    그래도 본인이 같이 산다는데 어쩌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004 로스쿨 출신들 대상으로 판사 임용 필기시험 치룬다(펌) 12 멍멍 2014/08/15 3,413
409003 종교가 다른 분들 결혼후 종교활동 어떻게? 2 2014/08/15 1,129
409002 아파트 매매할 때 얼마나 흥정(?)이 가능한 걸까요? 6 .. 2014/08/15 3,487
409001 커트 염색 어느 것 먼저하나요? 2 궁금 2014/08/15 2,887
409000 여자분 혼자 방콕(태국) 여행 해보셨나요? 9 커피조아 2014/08/15 3,365
408999 국산 대나무 소쿠리 사는 방법 5 ........ 2014/08/15 3,019
408998 아파트공사장 옆에서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3 재건축 2014/08/15 933
408997 으..지금 일어 났어요................. 2 /// 2014/08/15 1,209
408996 돈도 필요없다, 내일 법원가자 했어요. 6 내일 2014/08/15 3,069
408995 합법적으로 군대 뺄수 있는 전공으로 보내야 겠습니다 2 ㅁㅁ 2014/08/15 2,139
408994 카스하다가 충격이 ...@@ 29 1111 2014/08/15 19,980
408993 고2 딸아이가 너무 무서움이 많아요. 3 아이 2014/08/15 1,337
408992 저도 부탁드립니다. 4 나거티브 2014/08/15 773
408991 세월호 유가족들 "먼저 찾아와 말 건 與의원 아무도 없.. 6 인간성 마비.. 2014/08/15 2,076
408990 교황님 노란리본 배지 다셨어요!!!! 9 우와.. 2014/08/15 2,825
408989 과천렛츠런파크. 애데리고지금가려는데 나비 2014/08/15 746
408988 의료 실비 청구하면.. 8 bb 2014/08/15 4,787
408987 세월호 가족 "교황님 부패정권과 싸울수 있게 힘을 주세.. 10 샬랄라 2014/08/15 2,342
408986 댓글 감사합니다~ 2 40대 중반.. 2014/08/15 1,027
408985 광화문 나가시나요? 10 오늘 2014/08/15 1,358
408984 홍대앞문글로우 문닫았나요?? ㅠ 1 자유닷. 2014/08/15 1,755
408983 츄러스 드셔보신 분~ 질문요.. 4 냉동츄러스 2014/08/15 1,752
408982 오늘 성모승천대축일미사 오후 5시 이전에 하는 성당? 3 서울 2014/08/15 1,205
408981 알바나 벌레란 말 함부로 쓰시는분들 인생은 실전이에요. 24 알바가 뭐냐.. 2014/08/15 1,676
408980 고약했던 수녀에 대한 기억. 18 ... 2014/08/15 5,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