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남자아이와 엄마와의 문제..어찌해야할까요..

부모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4-07-30 22:58:05
제 큰아이와 저..문제가 있다는건 이년전즈음에 알았어요
그것도 너무 늦게 알았죠

제가 아이에게 화가나면 말을 안할때가 좀 있는데..
제입장에서는 화나는데 말을하면 언성높아지고 막말할까봐서였는데
아이입장에서는 자신이 잘못한건 미안한데 엄마가 말도안하고 화난태도로 있는게 너무 답답하고 무시 당하는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엄마에게 미안한 감정도 사라지고 화가 난답니다..
나중엔 무기력해지고 게임만 하게 된다고..

좀전에 과외샘이 수업후 제게 해주시고 가신 말씀이예요
최근 또 두번 이런적 있었거든요

이년전 처음 큰애와 제가 문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잘해주려 했는데 올해즈음부터 저도 아이와 사이가 좀 나아진듯해서 방심을 한건지..

큰애가 전 참 많이도 어려워요..부모된 마음이 다 그렇겠지만 잘키워보려고 저도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될 자격이 없는건지..그냥 사라져버리고 싶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할까요..?

아이와 말을 해봐야할텐데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고민이네요

IP : 182.216.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1맘
    '14.7.30 11:16 PM (222.232.xxx.70)

    이또한 지나가리......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102호도 203호도 모두 겪은 일입니다.

  • 2. 부모
    '14.7.30 11:30 PM (182.216.xxx.165)

    저 나름 심각했는데 고1맘 덕분에 웃네요
    역시 선배라서 다르네요
    감사합니다~

  • 3. 밝은이
    '14.7.31 2:31 AM (24.84.xxx.234)

    혹시 주변에 부모교육같은 것이 있으면 한번 참가해 보세요

    나 전달법 을 사용하는 대화방식을 익혀서 사용하시면 아이와의 관계가 개선될것같아요

    화난다고 말 안 하는것보다는 뭐 때문에 화가 났는지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이 아이와의 정서적인 관계를 잘 유지할수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나 전달법은 그냥 인터넷에서 익히거나 하는것보다는 부모교육 같은 곳에서 경험을 나누면서

    실습하는 과정을 통해 익히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 4. asaggo
    '14.7.31 11:34 AM (14.33.xxx.18)

    원글님이 부러운 사람이라고하면
    많이 놀라시겠지요
    저도 큰애랑은 많이 힘들었고 화내고 강제하고 실망하고 때리고 그랬던 엄마입니다
    이제 아이는 서른
    가정환경도 안좋아졌던 시점과 맞물렸고 결국은 아이를 엄마의 욕심대로키우지못했어요
    매일하는 후회는
    아이를 사랑으로 품어주기만해도 됬을걸
    아이와 친해지기만했어도 좋았을걸
    더이상의 욕심은 부리지말았을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482 서울로 휴가왔는데 넘 더워요.어디갈까요? 7 초등생과 부.. 2014/08/01 2,132
404481 "윤일병은 제가 사랑하던 동생입니다." 13 하아 2014/08/01 16,514
404480 김밥이 3시간만에도 상하나요? 4 ... 2014/08/01 2,623
404479 피아노요~~ 5 피아노 2014/08/01 1,431
404478 ㅋㅋㅋ한번보세요 ㅎㅎ 2014/08/01 1,254
404477 소설이지만 소장하시는 책 있으신가요?(전 단순소설이면 빌려봐서요.. 8 한번만읽게되.. 2014/08/01 2,703
404476 사고가 나면 표장사할 생각부터 하는 야당 6 저질야당 2014/08/01 1,319
40447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01] 조중동+새누리 "야당,.. 1 lowsim.. 2014/08/01 866
404474 작은 모임하기 좋은 서초 반포쪽 음식점 추천좀 6 ㅇㅇ 2014/08/01 1,642
404473 채식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13 베베베 2014/08/01 2,654
404472 한일 대용량 3 리터 믹서기 어때요?? T T 2 오로라리 2014/08/01 2,149
404471 새로운 전통의 아이콘 이자람을 만나다 김원철 2014/08/01 778
404470 아래 번호 506286 휴가 마친 아이 아빠.. 댓글중 우리남.. 이 아침에... 2014/08/01 1,142
404469 휴가에 비... 3 2014/08/01 1,479
404468 통장님이나 통장가족 계세요? 남이 버린 폐기물 누가 처리하나요.. 1 남이 버린 .. 2014/08/01 1,173
404467 ”군대판 '악마를 보았다', 수사관도 혀 내둘러” 15 세우실 2014/08/01 3,461
404466 보통 실비보험 들면 한달에 얼마씩 내시나요? 8 다 다르겠지.. 2014/08/01 9,237
404465 전등박스가 산산조각났어요! 1 천장 2014/08/01 928
404464 전 종합병원인데 무릎이 아프면 무슨 운동할지요 18 행복 2014/08/01 2,852
404463 시판 냉면 육수.... 3 나그네..... 2014/08/01 2,447
404462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실건가요? 23 러블러블 2014/08/01 3,118
404461 근육는 냅두고 체지방만 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운동하자 2014/08/01 3,738
404460 ‘불량 뉴스’ 가려낼 지침서 나왔다 1 샬랄라 2014/08/01 771
404459 캣츠 티켓 싸게 구하는 방법.. 3 뮤지클 2014/08/01 1,196
404458 지금 뉴스에 삼계탕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5 ..... 2014/08/01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