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이 딸아이보고는

..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14-07-27 21:03:36

볼품없이 말랐다고 했대요.

네ㅡ 많이 말랐어요. 엄청.

다리도 가늘지만 팔이 너무 가늘어서 성냥개비 같지요.

거기다 키는 크고 사지는 또 너무 길어요.

휘청거려서 따로 운동시키고 있어요.

점차 자세가 잡혀서 내심 뿌듯해하고 있는데 형.편.없이 말랐다니요.

언제는 모델하라도 애 민망하게 몇번을 그랬다더니만 또 왜 그러는지.

내 딸 디스는 나만 할수 있다고요.

언제 엄마가 찾아가서..

 

엄머나... 라운드 숄더시네요. 목도 살짝 일자목이시고

당연히 등도 굽어있으시네요.

계속 진행되면 목디스크로 진행될거고 어깨통증도 심하셨을텐데 괜찮으세요.

진짜 문제는 골반인데요.. 좌우 벨런스가 무너졌어요.

미관상으로는 짝궁댕이와 휜다리이고

건강상으론 관절에 점점 더 무리가 갈꺼에요.

괜찮은 선생님 소개해드릴까요?

 

이럴까.. 했더니

막 웃네요.

제발..

남의 몸 갖고 이렇쿵 저렇쿵 하지 말았으면

가르치는 아이라도 말이죠.

나름 대로 노력하고 살고 있는데 뭘 안다고 지적질인지..

한번만 더 그러면

언제 한번 학원에 찾아가서

짝궁디와 어좁이의 위험성에 대해서 장황하게 충고하고 올려고요.

IP : 112.149.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7 9:06 PM (211.237.xxx.35)

    저희딸도 엄청 말랐는데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이 먹이는것좀 신경써주셔야겠어요 ;;;
    이러시더라고요.
    무려 아이가 고3임.........
    저보단 나으시네요. 해줘도 잘 안먹는 아이고 몸이 아파서 그런건데 ㅠㅠ
    전 그러려니 하고 넘겨요..

  • 2. ...
    '14.7.27 9:15 PM (112.149.xxx.115)

    차라리 저한테 말하는거면 감사할정도지요.

    아무 잘못 없는 애한테 볼품없다고 품평을 할까요.

  • 3. ...
    '14.7.27 9:15 PM (112.149.xxx.115)

    저희앤 고1이에요. 어리지도 않아요.

  • 4. 기분
    '14.7.27 10:25 PM (114.29.xxx.210)

    기분 안좋으신 건 알겠는데 살다보면 이런말 저런말 다 듣고 살지만
    그때마다 일일이 대응하고 살진 않지요
    아무리 아이 문제라지만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네요
    그냥 선생이 주책이다 하고 넘기세요
    그리고 따님이 사지가 길다 하니 나중에 대학 가서 활짝 피면
    진짜 미인될 것 같네요
    따님에게도 타인의 별뜻없는 지나가는 말에는 의연해게 대처하도록
    가르쳐 주세요

  • 5. bluebell
    '14.7.27 11:15 PM (112.161.xxx.65)

    무척 말랐네요도 아니고..볼품없이!
    말뽄새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따님이 속이라도 시원하게 말씀해주신거 잘하셨어요~
    따님이 덕분에 쉽게 넘길수 있을거에요^^

  • 6. 하이디라
    '14.7.28 1:27 PM (220.76.xxx.207)

    무식한선생이내요 어떻게아이에게 그따위로 함부러 말할수있는지
    인격이의심 스럽네요 학기말에가서 따지세요 당신이나 좋은몸매
    만들고 아이에게 그런소리하라고 꼴깝을 떨어요 이렇게 말해주세요.
    아이들이크면서 수십번도 바뀌는데 망할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412 장례 치루고 아직 49제 지나지 않았는데, 칠순잔치 가야하나? 8 49제 전 .. 2014/08/10 3,734
407411 죽음을 앞둔 사람의 꿈, 궁금해요 14 2014/08/10 5,815
407410 압력땜에 냄비에 껴서 안빠지는 뚜껑 어떻게 빼야하나요? 3 .. 2014/08/10 1,664
407409 이 나라는 희망이 있는 걸까요? 7 ㅇㅇ 2014/08/10 1,571
407408 프랜차이즈식당중에서 대박인곳 추천부탁드려요. 11 자영업 2014/08/10 2,574
407407 혼수용품 그릇 11 조언 2014/08/10 2,682
407406 여기서 추천해주신 헤어드라이어 짱입니다.. 혹시 빗달린 드라이기.. 6 ... 2014/08/10 7,482
407405 남편이랑 아이가 여행갔어요 2 ㅇㅇ 2014/08/10 1,695
407404 세월호 유가족들의 절규 :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싶.. 2 NewsPr.. 2014/08/10 999
407403 버스에서 임산부한테 자리양보했는데요 53 반지 2014/08/10 13,184
407402 국정원 대선개입 대통령의 지시로 이루어져 2 월산 2014/08/10 1,638
407401 엄앵란,신성일 짜고 치는 고스톱 29 zzz 2014/08/10 22,325
407400 KBS 파노라마 친환경 유기농의 진실 1,2부 보셨어요? 14 SS 2014/08/10 3,893
407399 일본 산케이 이어 중국마져..... 10 닥시러 2014/08/10 3,177
407398 영화 명탐정코난 자막나오는 상영관 있나요? 2 Oo 2014/08/10 1,210
407397 40대 이상 기혼이신 분들께 17 여쭤봐요 2014/08/10 4,589
407396 수시원서 쓸때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쓰나요? 6 고3맘 2014/08/10 2,722
407395 교황님 광화문 시복식 가시는분 계세요? 13 답변콜 2014/08/10 2,406
407394 쟈니윤이 내년이 80이래요. 5 뒷북이면죄송.. 2014/08/10 2,830
407393 여성가족부는 왜 있는거죠? 3 2014/08/10 1,233
407392 보험 안 드는 게 낫다는 글을 보고.... 28 에구 2014/08/10 7,277
407391 윤일병 가해자 이모 병장 실제로는 21 보니 2014/08/10 28,450
407390 이유가 몰까요 3 울고싶다 2014/08/10 1,055
407389 요즘 예비신부들 예물 똘똘하게 잘하시네요 11 예신? No.. 2014/08/10 7,689
407388 실비 보험은 어디가 괜찮은가요 13 .... 2014/08/10 3,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