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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사 귀찮네..

아줌마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4-07-27 15:58:23

애들 방학이라고 집에 있는데 도서관 가라고 해도 안가고 집에서 방콕.

휴가기간 주어져도 어딜 가도 덥고 사람 많을거란 생각에

휴가도 귀찮기만 하고 왜이리 집밖을 나가기가 싫을까요?

나이 드는가 멀리 여행 가는 것도 힘들고 귀찮고

이제 스케쥴 짜고 짐 싸는 일도 힘에 붙일 지경이라

휴가 주어진다면 휴가비 받는거나 좋지 노는 건 싫네요.

집에서 놀면 밥 신경 써야지 나가면 돈 쓰고 몸 고생.

전국의 펜션은 성수기라고 값도 무진장 비싸게 받고..

솔직히 터무니없는 가격에 화가 나서라도 더 놀러가기가 싫어져요.

1박 계획 잡다 차라리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당일치기 하자며

하루 숙박비로 온 가족이 하루는 맛있는 거 먹는게 더 낫겠다 싶으고

요즘은 차라리 텐트를 하나 사서 캠핑촌 말고 조용한 데로 가고 싶어요.

지인 보니 자신들 텐트로 입장료도 없는 곳으로 가서 이삼일씩 쉬다 오던데

휴가계획 잡다 숙박비 비싸서 휴가고 뭐고 살짝 스트레스 받네요.

IP : 112.173.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7 4:01 PM (211.237.xxx.35)

    저도 그래요. 집나가면 불편하고 고생이다라는 생각만 들고..
    그돈으로 차라리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켜고 맛있는거나 해먹는게 낫지 싶고 ㅠㅠ
    저는 아이가 다 커서 더 그래요. 해외여행 간다는 사람 봐도 하나도 안부럽고 ㅠㅠ

  • 2. 투머프
    '14.7.27 4:04 PM (39.7.xxx.162)

    그냥 집에서 에어콘 빵빵 틀어놓고 (선풍기 같이 돌려야 해요 ㅎ ) 맛있는 음식이랑 과일들 잔뜩 사놓고 (시켜먹기도 하고) 영화 다시보기도 하고 (그래도 유료가 좀 최신이고 재밌겠죠? ㅎ) ᆢ 이런 휴가는 어떠세요?

  • 3. 질문
    '14.7.27 4:21 PM (112.173.xxx.214)

    제가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또 있어요.
    바로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가야 하는데 차가 작아서..
    애들 둘 데리고 우리 부부 부모님까지 합세하려면 우리 차로는 안되거든요.
    렌터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지인 차가 스타렉스인데 남의 차 빌려도 되나요?
    지인은 빌려줄 사람이긴 한데 제가 면허가 없다보니 차 빌려서 타도 되는지 잘 몰라서요.
    그런데 남편이 자기차만 운전하다 남의 차 운전을 안해봐서 큰차 할수있으려나 것두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우리차는 싼타페인데 스타렉스도 운전도 가능할까요?

  • 4. 투머프
    '14.7.27 4:29 PM (39.7.xxx.162)

    남편은 당연히 운전은 할수 있으실텐데 지인차가 아무나 타도 보험적용이 되는 차인가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한다면 콘도를 예약해서 가까운데로 가시면 어떨지? ᆢ 근데 지금 예약이 안될꺼같긴 하네요
    워터파크 있는 콘도가 귀차니즘 무기력증 게으름 여자들한테 제격이던데 ㅋ 이거 절 두고 하는 말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 5. ㅎㅎ
    '14.7.27 4:39 PM (112.173.xxx.214)

    오해 안해여..^^ 제가 요즘 몸상태가 별루라 더 만사 귀찮은것 같아요.
    차는 모르겠어요. 함 물어봐야죠. 안되면 렌터를 할까.. 멀리서 여동생도 와 있어 간만에
    얼굴 보고 다같이 놀러가고 싶은데 동생 애들이 어려요. 두살 네살. 가시나 연락도 없이 제부랑 쳐 들어와서
    어제 저녁에 더운데 밥해준다고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네요. 멀리 살아 자주 못보니깐 늘 아쉽기만 해요.
    휴가라고 맏딸노릇 언니노릇 할려니 대갈박 쥐 내리는데 다행히 남편이 제 말을 잘 들어서.. 고맙네요.

  • 6. 마니또
    '14.7.27 5:29 PM (122.37.xxx.51)

    가시나 ㅎㅎ
    정겨워서 웃었어요
    놀러가면 남자들이 밥 후식 다 한다던데 님은 어떠세요
    식구많으면 조용한데로 가는게 좋을듯싶어요
    올해도 휴가는 집에만 있게되는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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