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때 친구..

...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4-07-20 22:08:19

유치원때 친구인데 어떻게 알음알음으로 만나고 있었어요

저는 대학졸업후 취업준비중이고 그 친구는 안경사를 하고 있었어요.

지방전문대 안경공학과? 나와서 안경사를 하는데

수능을 지금까지 보고있데요. 교대가서 초등교사하는게 꿈이라..

저보고 의치한 교대 목표로 계속 공부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의치한은 몰라도 교대는 열심히 하면 될 수 있을꺼다

열심히 해라 했죠.

근데 제가 신촌 e여대 나왔거든요 과는 그냥 문과요.

근데 그 친구가 첨에는 와 대단하다 하고 칭찬해주더니

만날때마다 좀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거에요.

예를들어..

신촌e여대 서울에서 가장 꾸진대학 아니야? 인터넷에서 그렇다던데..

그러던데.. ㅠㅠ

그래서 제가,

아니야 그건 인터넷에서 잘못봐서 그렇지 배치표봐봐 높아

그랬더니

배치표를 어떻게 믿어

이러더라고요 ㅠㅠ

넘 답답했어요 공부를 안해본 친구라 그런지

그것도 그렇고 또 밥먹으면서

난 안경사 넌 백수

이러면서 저를 무시하는거에요

두번 연속되니까 얘가 절 무시하나보다 했죠.

또 제가 대기업목표로 취업준비중인데

대기업은 스카이만 가는거라고 넌 못간다고 그러는거에요

근데 아니거든요.. 스카이는 대기업에서도 학벌좋은축이고

스카이만 대기업간다고 알고있는 이 친구가 너무 무식해보이는거에요

그리고.. 모임에서 어떤 애가 설교대 나와서 초딩선생이라는데

저까지 싸잡아서 우리랑은 다른 사람이다~ 이러는거에요

초등교사가 뭐가 대단하다고 저까지 싸잡아서 그러는지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얘가 너무 싫은거에요

근데 또 재밌는 점도 있고 도움되는 점도 있거든요.

뭐 맛집을 잘 소개시켜준다던지.. 놀때 좋은점은 있어요

근데 저런게 계속 반복되니깐 끊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 친구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5.113.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20 10:15 PM (175.113.xxx.63)

    속터지는 제가 정상인거죠? ㅠㅠ
    근데 끊기는 쉽지가 않네요... 같이 놀때 즐거워서요

  • 2. ㅡㅡㅡㅡㅡ
    '14.7.20 11:09 PM (211.36.xxx.105)

    뭐임....

  • 3. ..
    '14.7.20 11:20 PM (1.224.xxx.3)

    놀때만 만나세요..

    아니 만날땐 놀기만하고 저런얘긴 안하면 되죠.

  • 4. ....
    '14.7.20 11:22 PM (118.217.xxx.115)

    원글....ㅋ
    대학 나와도 한참 어려서......귀엽네요^^
    제가 어릴때 같으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하나 했을텐데 나이먹으면서 오히려 이런 얘기들이 재밌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래요~~

    원글님....친구가 잘모르기도하고 열등감도 있고 단순무식형이긴 한데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착하고 재밌기도해요.
    그냥 원글님이 털털하게 하세요. 딱히 그친구보다 잘난것도#없고 대학나온거 유세하다 좋은친구 놓칩니다. 그래 난 백수야~ 넌좋겠다...하고 님네 학교 후지다하면 그런가~하고....해맑게 하세요.
    그러면 그친구는 딴데 가서 내친구는 e여대 나왔어~하고 자랑하고 다닐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273 눈썹제모(?) 1 세화맘 2014/07/22 1,185
401272 자궁경부암 검사 왜이리 받기 싫을까요ㅜ 2 .. 2014/07/22 2,551
401271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2] 신문들, '권은희 남편 직업' .. 1 lowsim.. 2014/07/22 1,478
401270 이쯤되면 제가 정리 좀 해줘야 겠죠? 습도 2014/07/22 1,445
401269 경실련 ”편법인 의료영리화정책 강행 중단해야” 10 세우실 2014/07/22 1,512
401268 주부님들~냉장고와 냉동고 둘 중 하나만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 도.. 4 그네 그만 .. 2014/07/22 1,805
401267 강원도 계곡 펜션 아시나요? 1 휴가 2014/07/22 2,428
401266 두피 냄새 방법이 없을까요? 8 두피냄새 2014/07/22 3,406
401265 치폴레 치킨버리토 어디가야 먹어요? 2 치폴레 Ch.. 2014/07/22 2,178
401264 다 쓴 가계부나 메모장..어떻게 버리나요? 1 .. 2014/07/22 1,481
401263 게시판 분위기 이상하네요. 3 ... 2014/07/22 1,766
401262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이 말 뜻은?.. 4 에너자이져 2014/07/22 2,787
401261 갑자기 생긴 잡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어떻게해~~.. 2014/07/22 1,626
401260 자연 발생적 보통 변사체만 발견되어도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 1 ..... 2014/07/22 1,106
401259 상달프쨈)) 블랙커런트쨈이랑 크랜베리+블루베리쨈 드셔보신분?? 4 아이허브 2014/07/22 1,856
401258 매실밭에서 발견됐나요?. 6 ㅇㅇ 2014/07/22 2,176
401257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경찰 발표 34 못믿겠어~ 2014/07/22 4,798
401256 예금 금리 1%? 2 .... 2014/07/22 2,148
401255 폰 바뀌어도 예전 카톡 내용이 따라오나요? 2 어쿠 2014/07/22 1,762
401254 ,,, 2014/07/22 1,205
401253 급)열무김치담구려고 열무를씻는데 너무 지저분한데 버려야할지 5 초보주부 2014/07/22 1,387
401252 엄마끼리 돈 모아서 행사비로 쓰기로 했는데 유치원 그만두었어요 .. 23 유치원 2014/07/22 3,940
401251 세계 3대 악(惡)의 본산 꺾은붓 2014/07/22 1,248
401250 북미 8개관 개봉 굴욕 [설국열차], 장난 아닌데? 2 샬랄라 2014/07/22 2,073
401249 곧 전업이 될 것 같은데 두렵습니다 57 걱정한스푼 2014/07/22 1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