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야옹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4-07-19 22:07:37
일년 전쯤에도 운전석 쪽을 막무가내로 들이받혀 상대방 8 저희 2의 비율로 책임이 진 적이 있었어요.
오늘은 지인 포함 네명이 타고가다 조수석 쪽을 심하게 받혔는데 조수석 뒤에 타고 계시던 분이 많이 다치셨어요. 팔도 부러지고 갈비뼈 나가면서 폐도 찔러 상태가 심각해요.

상대방 운전자는 조수석에 어린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혼자 운전하던 아저씨였는데 아무래도 조수석에 있는 아이를 돌보며 운전하다 사고를 낸거 같아요. 그렇지 않고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사고였거든요.
당시는 경황이 없어 119에 실려 바로 응급실로 왔고 문짝 두개가 완전 망가진 차는 견인해서 공업사에 보냈구요.

먼저 말한 심하게 다친 분을 제외한 나머지 세명은 간단한 찰과상 타박상 정도라 약만 처방받아 퇴원했어요.
몸은 괜찮을지 몰라도 운전자였던 남편은 지금 엄청 마음이 많이 힘들어해요. 본인이 운전하던 차를 탄 사람이 많이 다쳐서...

그런데 이 와중에 다른 병원으로 갔다던 상대방 운전자에게선 전화 한통이 없네요. 분명 팔 부려져서 부목대고 실려가는 것 까지 다 봤으면서...
주말이라 그런지 보험사의 처리도 느려터지고 이래저래 속상해요.
소식 듣고 잠깐 다니러 온 지인이 합의 절대로 쉽게 해주지 말라던데 이 경우에 저희쪽에서 어느선까지 요구할 수 있나요?
많이 다친 분은 이제 막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단계라 지금 상태로라면 경제적 손실이 막대해요. 치료비야 당연히 보험사에서 지급되겠지만 상대방 운전자와 합의? 시 이런 부분도 청구할 수 있나요?

이런 교통사고시 후처리 절차 좀 알려주세요.
IP : 118.43.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9 10:11 PM (14.54.xxx.115)

    일년전에 사고나서 보험처리 해보셨다면서요.

  • 2. 원글
    '14.7.19 10:11 PM (118.43.xxx.225)

    참 저희 뒤따라 오던 차량 운전자가 필요하면 증언해주겠다며 명함을 남기고 갔어요. 그만큼 상대방 과실이 90 이상인 사고였어요.

  • 3. ***
    '14.7.19 10:13 PM (118.139.xxx.27)

    손해사정인 도움 받으세요...
    많은 도움 되더군요...

  • 4. 원글
    '14.7.19 10:16 PM (118.43.xxx.225)

    일년 전엔 단순히 차량만 파손되어 합의 이런 과정이 필요없었거든요. 그냥 보험사 조사결과 상대방 잘못이라 그나마 8대2로 준건데 이 법이 참 억울하더라구요. 아무리 잘못이 없어도 20프로는 뷰담해야한다는게...

  • 5. ***
    '14.7.19 10:23 PM (118.139.xxx.27)

    저희 남편 근 15년쯤에 술 먹고 길가다 차에 치였는데 상대방이 병원에 데려다주고 자기 보험사 말해주고(?) 끝.
    아마 음주차량이었던듯...3일동안은 의식이 온전치 않았구요..
    저희 3개월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손해사정인 도움 받았어요...그 당시 2000만원 받고 합의했네요...그 후로 몇년동안 고생했구요...부상부위는 왼쪽 무릎 인대 다쳤었어요....지인분 많이 다쳤는데 큰일이네요...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6. 폐가 찔렸는데
    '14.7.19 10:36 PM (124.5.xxx.91)

    최대한 받아야죠. 보험사에요.
    일단 모든 정밀검사 발끝부터 머리까지 다 찍어두고
    현재 치료비와 회복되는거 봐가면서 향후치료비 담당
    의사로부터 넉넉하게 뽑아달라하세요. 입원비도 들테고
    일못해 손실부분 정신적 위자료, 물리치료비등 다
    요구해야지요. 손해사정인 통해 더 알아보세요.

  • 7. 오칠이
    '14.7.24 2:14 PM (111.118.xxx.76)

    교통사고 보상관련 무료상담전화
    http://blogpartner.co.kr/jump/s/8XZpcy?bpid=title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701 콩나물잡채 같이 숙주나물잡채도 좋네요. 2 aa 2014/08/14 1,595
408700 조ㅁㅎ씨 병원 장사가 잘 안되나요? 9 .... 2014/08/14 5,469
408699 종교존중 6 종교 2014/08/14 979
408698 노란불일땐 달려야 하나요? 12 2014/08/14 2,429
408697 시댁에만 생활비 드리는 경우, 명절에는 얼마씩? 14 만약 2014/08/14 3,884
408696 이제 내림막인가요? 2 삼성전자 2014/08/14 1,748
408695 엄마눈에는 언제까지 귀여워보일까요? 7 주브레 2014/08/14 1,869
408694 교황님의 경차와 손석희 단벌양복. 9 ㅇㅇ 2014/08/14 4,836
408693 층간소음에 사과한마디 안하는 안하무인 대응방법 좀요... 3 .. 2014/08/14 1,628
408692 수입과자 열풍..'질소과자'가 만든 자화상? 5 세우실 2014/08/14 2,177
408691 교황도 또 하나의 더러운 기득권일 뿐 32 .... 2014/08/14 5,168
408690 두 딸과 일산 아쿠아 플라넷 구경하고 여행하려고 합니다. 추천 .. 4 79스텔라 2014/08/14 1,579
408689 음식물쓰레기 누가 버리나요? 57 정빈 2014/08/14 6,111
408688 내일 강원도 정선 가는데요. 비오면 뭘하면 좋을까요 7 2박3일 2014/08/14 2,311
408687 첨으로 나꼽사리 들어봤습니다. 세월호 관련.. 2 진실규명 2014/08/14 1,107
408686 수시 6개 다 쓰실건가요 14 ㅡㅡ 2014/08/14 4,008
408685 소개팅해서 만난 남친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28 아름다운 2014/08/14 17,641
40868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4) - 박근혜 율리아나보다 세월호 .. lowsim.. 2014/08/14 1,087
408683 고급스런 잠옷 어디서 사야 할까요? 9 70대 2014/08/14 2,942
408682 이런 매트는 어떤가요?(바닥에 까는 잠자리용 매트요) .... 2014/08/14 2,317
408681 눈다래끼 바늘끝만큼 노란게 잡히면 4 눈다래끼 2014/08/14 3,472
408680 물건 못버리고, 쌓아두는 남편 29 고통 2014/08/14 6,280
408679 급해요) 우유에 담근 닭고기 7 바쁜초보 2014/08/14 3,885
408678 요즘도 매직펌 많이들 하나요? 6 여학생들 2014/08/14 3,124
408677 목걸이쇠 알레르기가 오래가요ㅜㅜ 4 바닐라향기 2014/08/14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