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건을 너무 잘 잃어버려요
담임 샘이 필통 두개가 교실 바닥에 굴러 다녀서
이거 누구 거냐고 큰 소리로 여러번 물으셨다는데도
본인 건지 못알아 보고 있다가 주변에서 얘기해줘서 찾았대요.
가족끼리 수영장 놀러갔는데 자기 수영가방 안챙겨 온 거
수영장 도착해서 알았구요,
오늘은 수영끝나고 수건 수영장에 놓고 왔네요.
지난 이 주일 사이 신발 주머니 두개나 잃어 버렸고요
그 외에도 무수히 잃어버린 필기구 모으면 문방구 하나 차려요.
또 친구 관계도 어리버리 해요.
친구들 하고 피씨방 갔다가 친구들 단체로 다 집에 가는 데도
혼자 남아서 게임하고 혼자 처량하게 컵라면 사먹고 들어와요.
그냥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갔으면 같이 오면 되지
혼자 남아서 궁상맞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들 한테 너답다는 핀잔의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애가 눈치도 없고 밖에 나가서 왕따는 안당하나 몰라요.
담임샘 말로는 저희 아이가 특별히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시는데 아이반 엄마 만나면 저를 어떻게 볼지
조마조마 하고 부끄러워요.
보면 속만 터지고 좀 야무지면 좋겠는데,
아이 키우는 게 흥이 안나요.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아들이 너무 속터져요.
..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4-07-18 23:59:54
IP : 114.200.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속터져요.
'14.7.19 12:04 AM (1.246.xxx.63)아들 키우는것 속터져요
제아들도 중1
옷을 어디다 두고 온지도 모르고 금방 물건 들고 어디다 내려놨는지도 모르고..
오늘은 과외쌤들께 불성실하단 전화까지 두통 받았네요..
정말 속상하고 속터져요2. 무심
'14.7.19 10:49 AM (39.119.xxx.54)어렸을때도 그랬나요?초등학교때 분실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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