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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40에 몽실이 머리 해놨네요

아흑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14-07-13 23:43:58
울아들 머리 맘에들게 잘라주던 미용실이 하필 문닫아서
좀 옆동네 첨보는 미용실에 그냥 들어갔어요
길어서 좀 짧게 단발로 해달랬는데 주인장이 길이가 너무 짧으면 머리 이상하다고 어쩌고저쩌고..
전 아 그러네여 그럼 그것보단길게 해주세요~ 했는데..

완성되고나니 웬 몽실이가 앉아있네요..
좀 이상해요.. 반론을 제기하니 숫을 좀 쳐주기는 했지만
별달라지는건 없고. 컷트비는 촌동네인데도 1만원도 넘게받고..
몽실이로 해놓고는.
머리색이 너무 검어서 더그럴거야.ㅠ 내일 무슨일이 잇어도 염색
해야지! 밝은 갈색이면 몽실이같진 않겠지 .
자기위로를 하며 오늘아침 분노의 셀프염색을 했더니

이젠 갈색머리 몽실이..
귀밑3센티에 똑바로 뭉텅 잘라놓은 일자 촌년머리,
뒤로 묶을수도 없어요 짧아서.
앞에서보면 세모난것이 삼각김밥같아요 하하

이제 이머리로 어떻게 살아요
요즘 쪼들려서 파마할 돈도 없어요
드라이와 고데기로 커버할 스킬따위도 없어요
정말 기분 우울하네요

IP : 36.38.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3 11:49 PM (110.14.xxx.128)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89&contents_id=42041
    해보세요.

  • 2. ㅠㅠ
    '14.7.14 12:34 AM (1.225.xxx.163)

    제가 쓴 글인줄알았네요ㅠㅠ 전 어제 잘랐는데 머리 풀고 다니라고 자꾸 잔소리를 하더니만 결국 몽실이머리..분명히 턱선 보다 좀 길게 잘라달랬는데 자기 맘대로 귀밑 3센티 일자 단발 만들어놨어요 ㅠㅠ 30대 후반 아줌마 머릴 이렇게 만들다니..진짜 오랜만에 미용실 다녀오고 화가 났네요. 집게핀 꽂아봤는데 흘러내려요..

  • 3. ㅋㅋ
    '14.7.14 12:36 AM (61.79.xxx.76)

    오늘 모임에 친구가 이상하게 늦게 와서 이상타 했더니
    몽실이 머리는 아니고 그 시절 아이 머리처럼 이상하게 자르고 와서
    흠흠.하면서 웃음 참았네요.

  • 4. 첫 댓글님..
    '14.7.14 12:46 AM (59.17.xxx.180)

    죠렇게 머리 손질 잘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저는 드라이도 잘 못 해서 3개월만 되면 파마해요. 세련됨이 모잘라 생머리도 초라해 보이거든요. 저도 잘못자른 단발머리땜에 더운데꽁지머리 하고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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