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하기도 엄격하기도 어렵네요..
항상 사랑에 목말라하고 희생한 만큼 댓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퍼주면 더 퍼달라고 졸라대고
돌아오는건 원망 뿐이네요.
애지중지하기도 엄격하기도 어렵네요..
항상 사랑에 목말라하고 희생한 만큼 댓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퍼주면 더 퍼달라고 졸라대고
돌아오는건 원망 뿐이네요.
부모 빚 갚는 존재라죠
복지 빵빵한 북유럽에서는 자식은 어린 친구(?)로 지낼수 있을것 같아요
한국에서 자식이란 "힘겨운 숙제"
전생의 내 빚쟁이..
이승에 빚받으러 온거죠.
내관뚜껑덮여야 끝나는숙제
내가 죽어야 끝나는 숙제.
끝없는 책임
한국에서의 자식은 숙제란 말에 동감...222
그래서 애초에 없거나
있더라도 숙제같은 느낌말고
친구같이 부담없고 내가 해줄수있는만큼만 잘해주고싶어요
어차피 나중되면 나 먼저 죽고나면, 각자 갈 인생들..
대신 태어날때 최대한 많은 복을 가지고 나올수있게 힘써주고 싶어요..그래야 세상에 내보낸거 덜 미안하니까요..고생 덜하고 편하게 살 팔자로..
에구........나와 자식을 좀 분리해서 내 평생 같이 갈 친구가 되면 좋겠는데...저 스스로 분리가 그렇게 안되네요..애들보다 내가 그걸 용납못하는듯..ㅠ.ㅠ.........
자식도 초등학교까지가 이쁘지
그 이후론 사춘기에
공부 못해 좋은 대학 못갈까 노심초사, 취업, 결혼 모두 맘 졸이게하다가
지 결혼하고 나선 일년에 얼굴 몇 번 보여줄까 말까...
누가 그러던데 자식을 손님처럼 대해야 한다고..
그런데 그 손님이란 말이 참 공감 가는게 손님이라고 생각하니 애착도 덜하게 되요.
저는 항상 내 속으로 낳은 타인이라 여기네요.
숙제라고 생각하면 평생 맘 졸이면서 살 수밖에 없을 것 같구요.
어미새처럼 키우고 싶어요.
딱 독립할 때까지만 키우고 그 후엔
훨훨 떠나보내고...
영원한 내 짝사랑 대상
돈 까먹는 기계지요
세상 살아가는 이유.
별로 살고 싶지 않은 이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끈
그래서 항상.....주면서도 행복한거겟지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자식입에 음식 넣어줄 때 인것 같아요.
중독인것같아요
힘은 드는데 너무 이쁘고...
안키워본 사람은 절대 모르는 그 무언가가 있고...
애없이 목마만 탈건지
애키우며 롤러코스터 탈건지는 성향의 차이겠죠.
그래도 부모라고 자식 옹호하는 글이 많네요.
반대로 부모원망하는 글에는 매정한 댓글이 많던데
빚쟁이라서 그런가봐요 ㅎ
진짜 내가 죽어야 끝나는 숙제..
고생을 사서해야하는 존재인지 알게해주는.
티비에서 본건데 외국에서는 자식을 우연한 만남으로본다는말 와닿았어요. 이 우주에서 너를 만나서 반갑다 이렇게요. 손님처럼 대한다는것과 비슷 한거겠죠?
소유가아닌 만남이죠. 독립을 시키면서 반가웠다! 할수있음 좋겠어요 ㅎㅎ
아직 숙제가 덜 끝난 고3맘으로서 댓글 보며 다시 마음 비우네요
손님이란 말...
우연한 만남이란 말...
명심해야겠어요
내게 와 주어서 고맙고 행복했다고
언젠가 꼭 얘기해줘야겠어요
님들 감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7582 | 복 많으신 시어머니 14 | 부러운 며느.. | 2014/08/11 | 5,532 |
407581 | 서울에서 주거환경이 가장 쾌적한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15 | 환경 | 2014/08/11 | 4,914 |
407580 | 유럽여행중.텍스리펀,세금 질문드려요! 급해요ㅠㅜ 5 | 또잉 | 2014/08/11 | 2,645 |
407579 | 추석연휴에 제발 여행가보는게 소원이예요. 6 | 저는 | 2014/08/11 | 2,111 |
407578 | 아이들 예방접종 수첩을 잃어버렸어요. 4 | 웨딩싱어 | 2014/08/11 | 1,398 |
407577 | 반포자이 70평 3 | 자이 | 2014/08/11 | 5,402 |
407576 | 2014년 8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08/11 | 863 |
407575 | 해외입니다. 집 구할려는데 방갈로는 많이 추운가요? 2 | 방갈로 | 2014/08/11 | 1,538 |
407574 | 디스포져 써야 겠다고 했더니 13 | 어이가 없네.. | 2014/08/11 | 3,601 |
407573 | 안검하수 눈매교정 잘하는곳.. 1 | Fate | 2014/08/11 | 2,908 |
407572 | 이 글을 봐주세요. 유민 아빠의 사랑... 이 사람 살려주세요... 17 | 닥시러 | 2014/08/11 | 3,456 |
407571 | 남미쪽에선 그냥 젊은여성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도 하더라구요^^ 10 | 자리양보 | 2014/08/11 | 3,162 |
407570 | 남자지갑좀 추천해주세요 | .... | 2014/08/11 | 856 |
407569 | 조용남은 원래 이런인간인가요? 5 | ........ | 2014/08/11 | 3,627 |
407568 | 비오는날 차귀도 배낚시 별로인가요? 4 | 비가내리네요.. | 2014/08/11 | 3,016 |
407567 | '국어b형' 글에서 언어영역 여쭤보셨던 분들께~ 저번에 못다한 .. 30 | 저 국어강사.. | 2014/08/11 | 3,128 |
407566 | 신부 친정이 호프집한다면 어떠세요? 19 | 드는생각 | 2014/08/11 | 6,392 |
407565 | 가정용 커피머신 뭐 쓰세요? 1 | 아이스라떼 | 2014/08/11 | 1,649 |
407564 | 한동안 없던 모기가 나타났어요 1 | 왜 물어 !.. | 2014/08/11 | 1,104 |
407563 | 예식 아침부터 짜증났던 지인 8 | 음,, | 2014/08/11 | 3,128 |
407562 | 기가 막힌 돼지꿈을 3 | 이럴 땐 | 2014/08/11 | 1,463 |
407561 | 80~90년대 순정만화에요 너무 간절히 찾고 싶어요 3 | 짱아 | 2014/08/11 | 2,016 |
407560 | 사라진 7시간 후의 모습.....헐~ 56 | 닥시러 | 2014/08/11 | 27,953 |
407559 | 만수르 돈이건 억수르 돈이건 1 | ㅇㅇ | 2014/08/11 | 1,750 |
407558 | 친한 친구가 날 올케 삼고 싶어 한다면... 6 | 친구 | 2014/08/11 | 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