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수학공부 방법 좀;;-.-

....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4-07-13 17:27:53

입시율 좋은 남고 2학년입니다. 문과 성향인데, 성향일 뿐 국어, 영어 백점 맞는 애가 아니라서

이과 선택했어요. 수학은 보통 정도였는데 역시나 기벡 들어가니 맥을 못춥니다.

고1 첫 모의고사만 수학 1등급이고 계속, 2등급-3등급 내려가더니

이제 4등급 끝, 거의 5등급이예요.

내신이 겁나게 어려운데 기벡을 특히 못합니다. 기벡이 도형이라니 본질적으로 수학 머리가 없는 아이죠.

(수학과 출신 물어보니 기벡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전 문과라 기벡이 뭔지도 사실 잘 몰라요)

과외를 하는데 이 샘이 워낙 잘 하는 애들만 가르치다보니 저희 애처럼 잘 못하는 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더라고요. 답답해하시고. 동네 학원도 워낙 무시무시하니 아이는 나는 학원에도 못 들어갈 실력이야,

라고 하면서 과외샘 바꾸는 것도 두려워해요.

오늘은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해볼까,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1. 중학교(심하면 초등5,6학년 수학부터) 수학을 인강으로 들으며 정리하면서 기존 과외 진도 나가기

(아마 수2 나갈 것 같아요. 이 학교는 2학년때 진도를 다 빼서 1학기에 수1, 기벡 끝내거든요)

2. 중학교 수학부터 가르쳐 주실 과외샘 구하기

+ 인강 or 학원(고딩학원은 과목별로 들으니 필요한 부분만 들으면 될 듯. 관리 같은 것은 없더라고요;;-.- 알아서 해야지)

애가 소심하고 딴 생각 잘하는 스타일입니다. 문과로 돌려봤자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고요.

대학 가기는 더 어려우니;;-.-

IP : 112.169.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샘 구하셔서...
    '14.7.13 5:35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기벡 복습하면서 중등 2학기 도형 부분과 수학 하 정리하시고 수2 선행은 인강으로 들으면 어떨까요? 첫 모의고사 1등급이었다면 초등 것까지 복습할 상황은 아닌 거 같애요~~ 아이가 너무 자신감 잃은 거 같은데 다독여 주세요...

  • 2.
    '14.7.13 5:36 PM (121.152.xxx.252)

    중학교 수학은 할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사설 유명 인강 보면 그 단원에 필요한 중학수학부분은 따로 설명해주고 무료강의 해주던데요.
    다 하기엔 시간이 아까워보이고 찾아보시면 많아요.

  • 3. ...
    '14.7.13 7:52 PM (121.158.xxx.107)

    첫 모의고사라 해도 1등급이었다는 얘기는 중학 기초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몰아쳐 나가는 이과 진도에 질식중인 듯 합니다. 더구나 수1과 기벡은 연관성이 거의 없는 부분인지라 한꺼번에 받아 들이기 더 힘들었나봐요. 방학동안 수1부분에서 수열의 극한부터 일단 먼저 정리해주면 수2 초반의 개념을 잡기가 조금 나을 거구요, 그 후 수2를 먼저 진행해주시면서, 부분 부분 아이가 막히는 개념만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가며 정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수2부터 적통까지는 주욱 연결인지라 한 번 놓치면 타격이 크거든요. 일단은 아이의 자신감을 찾아주는게 최우선입니다. 수학 문제는 노력과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펑크난 기벡은 올겨울 방학 때 다시 메꿔도 늦지 않구요, 모의고사에 나오는 것도 내년 6월이후이기에 문제가 없을거에요. 기벡은 특히나 강사를 잘 만나야 하는지라 겨울방학에 가장 핫한 강사의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280 과일쨈을 잘 만드는 비결이 있을까요? 10 쨈쨈 2014/08/16 1,882
409279 시어머니의 전화 22 피곤해 2014/08/16 5,814
409278 광화문 유가족 농성장 재설치 중이네요. 7 나거티브 2014/08/16 1,685
409277 항생제가 체중증가 시키기도 하나요? 13 Naples.. 2014/08/16 53,958
409276 교통사고 수술후 회복기(한약도움)? 한약 2014/08/16 812
409275 닭볶음탕..이란말 이상하죠? 21 이상 2014/08/16 3,028
409274 남자 판단이 안서요.. 너무 이른건가요? 23 판단이 2014/08/16 4,695
409273 바이러스가 더 치유 힘든가요? 1 아토피 2014/08/16 769
409272 82가입 첫 글 7 여기가천국 2014/08/16 847
409271 이나스프리 세일 언제인가요? 2 .... 2014/08/16 1,699
409270 고추장 없이 닭볶음탕 하려는데요. 19 질문 2014/08/16 4,279
409269 단식이라 함은? 2 다싸지마시오.. 2014/08/16 1,190
409268 영화관에 아기 관객보다 노인관객이 더 힘드네요 9 .. 2014/08/16 3,958
409267 대학원들어가서 시야가 넓어지거나 7 ㄴㄴ 2014/08/16 2,081
409266 성당 성가 들을 수 있는 사이트.. 어디 있을까요? 6 루시드 2014/08/16 1,336
409265 [이 시국에 죄송] 출산 앞두고 헤어스타일 어떻게.. 7 7개월 2014/08/16 1,279
409264 그동안다녔던 병원기록 보려면어디로가나요 3 모모 2014/08/16 1,463
409263 전세집 많이 보여주신분들~ 9 으오우 2014/08/16 2,733
409262 압구정 영어학원 1 ... 2014/08/16 1,937
409261 만두피로 수제비 7 무지개 2014/08/16 3,109
409260 날씨가 다시 더워지는듯하네요 오늘 날씨 덥지 않나요? 4 더워요 2014/08/16 1,692
409259 교황님이 세월호 보듬어주니 1 떨리나? 2014/08/16 1,481
409258 교황님이 오시고서 눈물샘이 터졌나봐요 ㅠㅜ 11 뚜기 2014/08/16 2,822
409257 참 걱정이네요ㅠㅠ 알바들이 교황님까지 깐다면 이거 국격이 어캐 .. 5 아마 2014/08/16 1,054
409256 아이가 배탈이 난 것 같은데요. 4 세우실 2014/08/16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