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수학공부 방법 좀;;-.-

....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14-07-13 17:27:53

입시율 좋은 남고 2학년입니다. 문과 성향인데, 성향일 뿐 국어, 영어 백점 맞는 애가 아니라서

이과 선택했어요. 수학은 보통 정도였는데 역시나 기벡 들어가니 맥을 못춥니다.

고1 첫 모의고사만 수학 1등급이고 계속, 2등급-3등급 내려가더니

이제 4등급 끝, 거의 5등급이예요.

내신이 겁나게 어려운데 기벡을 특히 못합니다. 기벡이 도형이라니 본질적으로 수학 머리가 없는 아이죠.

(수학과 출신 물어보니 기벡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전 문과라 기벡이 뭔지도 사실 잘 몰라요)

과외를 하는데 이 샘이 워낙 잘 하는 애들만 가르치다보니 저희 애처럼 잘 못하는 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더라고요. 답답해하시고. 동네 학원도 워낙 무시무시하니 아이는 나는 학원에도 못 들어갈 실력이야,

라고 하면서 과외샘 바꾸는 것도 두려워해요.

오늘은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해볼까,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1. 중학교(심하면 초등5,6학년 수학부터) 수학을 인강으로 들으며 정리하면서 기존 과외 진도 나가기

(아마 수2 나갈 것 같아요. 이 학교는 2학년때 진도를 다 빼서 1학기에 수1, 기벡 끝내거든요)

2. 중학교 수학부터 가르쳐 주실 과외샘 구하기

+ 인강 or 학원(고딩학원은 과목별로 들으니 필요한 부분만 들으면 될 듯. 관리 같은 것은 없더라고요;;-.- 알아서 해야지)

애가 소심하고 딴 생각 잘하는 스타일입니다. 문과로 돌려봤자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고요.

대학 가기는 더 어려우니;;-.-

IP : 112.169.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샘 구하셔서...
    '14.7.13 5:35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기벡 복습하면서 중등 2학기 도형 부분과 수학 하 정리하시고 수2 선행은 인강으로 들으면 어떨까요? 첫 모의고사 1등급이었다면 초등 것까지 복습할 상황은 아닌 거 같애요~~ 아이가 너무 자신감 잃은 거 같은데 다독여 주세요...

  • 2.
    '14.7.13 5:36 PM (121.152.xxx.252)

    중학교 수학은 할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사설 유명 인강 보면 그 단원에 필요한 중학수학부분은 따로 설명해주고 무료강의 해주던데요.
    다 하기엔 시간이 아까워보이고 찾아보시면 많아요.

  • 3. ...
    '14.7.13 7:52 PM (121.158.xxx.107)

    첫 모의고사라 해도 1등급이었다는 얘기는 중학 기초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몰아쳐 나가는 이과 진도에 질식중인 듯 합니다. 더구나 수1과 기벡은 연관성이 거의 없는 부분인지라 한꺼번에 받아 들이기 더 힘들었나봐요. 방학동안 수1부분에서 수열의 극한부터 일단 먼저 정리해주면 수2 초반의 개념을 잡기가 조금 나을 거구요, 그 후 수2를 먼저 진행해주시면서, 부분 부분 아이가 막히는 개념만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가며 정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수2부터 적통까지는 주욱 연결인지라 한 번 놓치면 타격이 크거든요. 일단은 아이의 자신감을 찾아주는게 최우선입니다. 수학 문제는 노력과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펑크난 기벡은 올겨울 방학 때 다시 메꿔도 늦지 않구요, 모의고사에 나오는 것도 내년 6월이후이기에 문제가 없을거에요. 기벡은 특히나 강사를 잘 만나야 하는지라 겨울방학에 가장 핫한 강사의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30 검찰, ‘재산신고 누락 의혹’ 김민석 고발 사건 배당·수사 착수.. 1 .. 08:27:23 68
1729329 다이어트 방법 하나 적을게요 ... 08:24:19 174
1729328 산책나갔다가 시장쇼핑하고 왔어요 1 아침에 08:18:43 232
1729327 조국 대표 가족이 기준이다. 6 이뻐 08:18:25 273
1729326 나이가 50이 가까워도 주말이라 그런가 2 졸리다 08:17:08 391
1729325 자유통일당의 현수막 현수막 08:09:59 155
1729324 작년말에 서울집 판 사람 미쳐버릴듯 9 ㅇㅇ 08:08:11 937
1729323 지금 산책에는 드뷔시의 아라베스크,라벨의 물의유희 강추 음.. 08:08:07 131
1729322 산수 좀 도와주세요 11 .... 08:02:39 193
1729321 李정부 `임기내 전작권 환수`…한동훈 "미군철수論 쉬워.. 5 .. 08:01:34 487
1729320 쳇 지피티한테 여행경로 물어보니 스페인과 프랑스경로 2 견적이 08:00:35 338
1729319 스마트폰무료충전기 연결하면 계좌번호 해킹된대요 2 무료 07:50:18 547
1729318 개구리참외 같이 생겼는데, 멜론인가? 2 멜론인가 07:48:14 121
1729317 “갚은 내가 바보냐?”.. ‘5,000만 원 빚 탕감’에 터진 .. 16 .. 07:44:31 1,652
1729316 혈당 혈당 혈당 10 전국민홀릭 07:27:47 1,166
1729315 갱년기 살 무섭게 찌네요 9 ... 07:22:48 2,083
1729314 아래 민주당이 잘했네 패쓰하세요 6 ㅡㅡ 07:20:40 347
1729313 민주당이 이건 잘했네 1 07:18:31 447
1729312 늦어지는 집값 대책, 이보다 시급한 현안 있나 22 패닉 07:07:40 905
1729311 빚탕감은 아니지 않나요 19 .. 07:00:42 1,489
1729310 윤땡이가 계엄을 안했으면 14 .... 06:54:29 1,619
1729309 처음 만나는 예비며느리 16 .. 06:48:42 2,867
1729308 천주교 문의합니다 8 천주교 06:30:06 594
1729307 성인자녀 독립후 합가 11 딜레마 06:20:54 1,921
1729306 초등학생정도의 영어회화 실력 2 질문 06:20:06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