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수학공부 방법 좀;;-.-

....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4-07-13 17:27:53

입시율 좋은 남고 2학년입니다. 문과 성향인데, 성향일 뿐 국어, 영어 백점 맞는 애가 아니라서

이과 선택했어요. 수학은 보통 정도였는데 역시나 기벡 들어가니 맥을 못춥니다.

고1 첫 모의고사만 수학 1등급이고 계속, 2등급-3등급 내려가더니

이제 4등급 끝, 거의 5등급이예요.

내신이 겁나게 어려운데 기벡을 특히 못합니다. 기벡이 도형이라니 본질적으로 수학 머리가 없는 아이죠.

(수학과 출신 물어보니 기벡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전 문과라 기벡이 뭔지도 사실 잘 몰라요)

과외를 하는데 이 샘이 워낙 잘 하는 애들만 가르치다보니 저희 애처럼 잘 못하는 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더라고요. 답답해하시고. 동네 학원도 워낙 무시무시하니 아이는 나는 학원에도 못 들어갈 실력이야,

라고 하면서 과외샘 바꾸는 것도 두려워해요.

오늘은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해볼까, 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1. 중학교(심하면 초등5,6학년 수학부터) 수학을 인강으로 들으며 정리하면서 기존 과외 진도 나가기

(아마 수2 나갈 것 같아요. 이 학교는 2학년때 진도를 다 빼서 1학기에 수1, 기벡 끝내거든요)

2. 중학교 수학부터 가르쳐 주실 과외샘 구하기

+ 인강 or 학원(고딩학원은 과목별로 들으니 필요한 부분만 들으면 될 듯. 관리 같은 것은 없더라고요;;-.- 알아서 해야지)

애가 소심하고 딴 생각 잘하는 스타일입니다. 문과로 돌려봤자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고요.

대학 가기는 더 어려우니;;-.-

IP : 112.169.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샘 구하셔서...
    '14.7.13 5:35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기벡 복습하면서 중등 2학기 도형 부분과 수학 하 정리하시고 수2 선행은 인강으로 들으면 어떨까요? 첫 모의고사 1등급이었다면 초등 것까지 복습할 상황은 아닌 거 같애요~~ 아이가 너무 자신감 잃은 거 같은데 다독여 주세요...

  • 2.
    '14.7.13 5:36 PM (121.152.xxx.252)

    중학교 수학은 할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사설 유명 인강 보면 그 단원에 필요한 중학수학부분은 따로 설명해주고 무료강의 해주던데요.
    다 하기엔 시간이 아까워보이고 찾아보시면 많아요.

  • 3. ...
    '14.7.13 7:52 PM (121.158.xxx.107)

    첫 모의고사라 해도 1등급이었다는 얘기는 중학 기초는 어느 정도 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몰아쳐 나가는 이과 진도에 질식중인 듯 합니다. 더구나 수1과 기벡은 연관성이 거의 없는 부분인지라 한꺼번에 받아 들이기 더 힘들었나봐요. 방학동안 수1부분에서 수열의 극한부터 일단 먼저 정리해주면 수2 초반의 개념을 잡기가 조금 나을 거구요, 그 후 수2를 먼저 진행해주시면서, 부분 부분 아이가 막히는 개념만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가며 정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수2부터 적통까지는 주욱 연결인지라 한 번 놓치면 타격이 크거든요. 일단은 아이의 자신감을 찾아주는게 최우선입니다. 수학 문제는 노력과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펑크난 기벡은 올겨울 방학 때 다시 메꿔도 늦지 않구요, 모의고사에 나오는 것도 내년 6월이후이기에 문제가 없을거에요. 기벡은 특히나 강사를 잘 만나야 하는지라 겨울방학에 가장 핫한 강사의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009 어째 이 나라는 인물이 이렇게 없나요? 2 .. 14:21:45 127
1593008 외신기자/ 사오정 기자회견.. 불만족 3 ... 14:16:59 244
1593007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친척들이 시집살이 시켜요 15 며느리 14:15:02 823
1593006 구례 감니다!! 3 구례 14:14:31 195
1593005 노후도 불안하다면서 기부는 왜하는걸까요? 3 기부 14:13:08 391
1593004 카카오택시 불렀는데 3000원 추가결제 5 지지 14:09:35 541
1593003 어버이날맞이 먹부림 이번주 14:08:52 244
1593002 순두부찌개 궁금한점 10 56 14:01:10 431
1593001 생라면 뿌셔서 스프 넣어서 먹었더니 맛있습니다~~ 1 음.. 14:00:41 241
1593000 중국 조선족 의사가 들어오나요? 1 이제 14:00:12 199
1592999 은행 vip 상담해주는 직원들은 좀 다른가요? 7 ㅇㅇ 13:58:43 605
1592998 8살 말티 몸에 지방종 9 ... 13:54:50 271
1592997 최고의 라거맥주는? 4 go 13:52:41 333
1592996 벌레 먹은 쌀 어떻게 처리할까요 3 ... 13:45:44 279
1592995 클라라 헐~ 화장 잘못인가요? 성형 잘못인가요? 15 ㅋㅋ 13:43:56 2,320
1592994 면접 망했는데 합격한 분 없겠죠? 5 ... 13:41:56 599
1592993 신촌 이대 근처 미용실 2 ... 13:41:24 197
1592992 채해병 특검 촉구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가져옵니다 .. 13:40:42 238
1592991 잘나가던 가부장적 남편 실직후 33 화가남 13:31:28 3,340
1592990 자폐라고 해서 다 폭력 성향이있는건 아니에요 6 자폐 13:28:29 735
1592989 증명사진 찍을 때 옷 색상 2 ㅇㅇ 13:26:06 420
1592988 에어프라이어 스텐 vs 유리 4 고민 13:23:05 287
1592987 목통증)수건베개 덕일까요 6 땅지맘 13:22:02 830
1592986 국가의 근간을 다 흔들어 놓네요 5 ㄴㅇㄷㅎ 13:21:28 999
1592985 네이버 분당 건물 이제 매각 하나요? 3 13:14:38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