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혼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궁금해 조회수 : 3,955
작성일 : 2014-07-11 21:07:07

공부하는 모임에서 주제가 '재혼'이었어요.

 

저는 그중 막내(30대 중반)이고 다른 분들은 40대초반에서 후반까지구요.

제 생각과 다른 분 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 궁금함에 여쭤봅니다.

 

평소 저는 이혼후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상태라면 더욱이 아이들이 십대인 경우에는

재혼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물론 좋은 배우자를 만나 정말 아이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케이스를 많이 보고 들은 것 같아요.(간접적인)

 

이런 제 의견과는 상반되게 선배들의 대부분 의견은 아이들보다는 내인생이 우선이지 않느냐..라는 의견이었구요.

실제로 선배중에 50대 초반에 혼자되신(사별) 엄마를 생각하면 너무 안됐다.20년이 다 되도록 혼자 지내고 노년엔 병까지 얻었다. 자식들을 잘 키워준것은 고맙지만 한 여자의 인생으로 봤을땐 너무 안타깝다.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하지만 사별과 이혼의 경우는 좀 다르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오해없으시길..)

 

힘든 가정생활에서 한번 상처받은 아이에게 재혼은 또 다른 상처를 안길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물론 재혼하셔서 서로에게 행복한 가정이 된다면 더할나이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여러 요소 (시댁과의 관계등) 참 힘들지 않나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이혼 후 나한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라는 질문에

다른 분들은 나의 인생을 찾겠다..라는 의견이 더 많았거든요.

 

저는 부모가 됐다면,아이가 적어도 20살이 되기전까진 여자보다 부모로써 역할이 더 크다고 했구요.

 

세상에 "절대로" 라는 단어는 함부로 쓰지 않아야 함을 30 넘어가며 알게됐지만

적어도 제 생각은 이렇다.라고 마무리 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숫적으로 너무 저만 다른 생각이라 내 생각이 일반적이지 않은가? 다른가? 싶었거든요.

 

 

 

 

 

 

 

 

 

IP : 112.168.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1 9:12 PM (112.155.xxx.92)

    여자로서 나의 인생도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솔직히 이기적인거죠. 아이들은 아무 선택권없이 부모들 맘대로 뜻대로 이혼하고 재혼하고.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도 그러마 하고 쿨하게 이혼해야죠 남자로서 자기 인생도 중요한데.

  • 2. 재혼
    '14.7.11 9:13 PM (112.173.xxx.214)

    안하고 싶고 생계 때문에 할수없이 한다면 저두 애들 성인 되고 나서요.
    그러나 웬만하면 안하고 싶어요.
    저두 주위에 재혼해서 좋은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 3. 그게
    '14.7.11 9:13 PM (58.140.xxx.162)

    각각의 경우에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해서 봐야지
    그냥 '재혼' 이라고 해 놓고 일반적 합의을 도출해도 소용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개개의 경우에 적용할 수는 없는 거라..

  • 4. ...
    '14.7.11 9:18 PM (220.78.xxx.63)

    솔직히 딸 있는 엄마들은 딸 다 커서 독립 시킨 이후에 재혼 했음 해요
    어린 딸 데리고 솔직히 재혼 하는 엄마들 보면 좋게 안보여요

  • 5. 젊은 분들은
    '14.7.11 9:21 PM (14.52.xxx.59)

    애들이 어리니까 원글님처럼 생각하기 쉽고
    연세 있으신 분들은 자식한테 너무 희생해봤자 허무하다,싶어서 그렇게 얘기한것 같네요
    전 50이 코앞이지만 애들 어리면,혹은 애들이 다 커서도 싫다고 하면 재혼 안합니다

  • 6. 김흥임
    '14.7.11 9:3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재혼이 필요한건 어쩜 뜨거운몸 주체어려워 일수도있어요
    애들 다키워놓고?는
    ㅎㅎ
    세상 다귀찮아진다우

  • 7. dma
    '14.7.11 9:52 PM (195.176.xxx.66)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어린 딸 둘 혼자키우는 엄마입장으론...
    정말 좋은 사람을 혹시나 만난다면... 연애(?)는 해도 재혼은 못할 것 같아요.

  • 8.
    '14.7.11 9:55 PM (118.42.xxx.152)

    윗분 글 읽으니 조혜련과 아들 우주 대화가 떠오르네요

    재혼하고 싶어도
    자기가 크면 그때 재혼했으면 좋겠다고 아들이 말하니까
    조혜련이 당황해하면서
    그땐 엄마가 매력이 없어져서 안된다고 그러던데?
    (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암튼 여자로서 팔팔할때가 지나가서 안된다는 비슷한 말을 했음..)

    애들 입장에선 엄마가 자기들 아빠가 아닌 다른남자랑 결혼을 하는게 충격일테고,
    엄마 입장에선 애들 보며 희생하기엔 자기 젊음이 아까 운걸테고...--;

    타협하는게 쉽지 않은 문제같아요..

  • 9. 서른
    '14.7.11 10:55 PM (211.36.xxx.15)

    그 모임 선배분들은 아마 본인의일이 아닌지라 결론이 그러신듯해요
    제가 서른중반부터 현재 마흔중반 딸·아들 혼자키우는 입장인데요
    아들의 정서를 고려해도 물론이지만 딸아이를 생각하면
    사실 수많은 위험요인이 많잖아요
    절대 재혼은 엄두가안나더군요
    이제곧 모두 대학생되면 생각해볼순 있겠지요^^

  • 10. 그냥
    '14.7.12 8:41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들 결혼생활이 좋으셨나 봅니다.
    저는 남편과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대체로 잘 지내는 편이지만
    재혼은 안하고 싶어요.
    아이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결혼은 일생에 한번으로 족하다 생각하거든요.
    남편과 잘 지내고 있고 서로 죽고 못살아 결혼했엇지만
    같이 사는 건 많이 피곤한 일이었어요.
    그걸 또 하는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956 전주 한옥마을 내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여행 18:54:01 9
1787955 상속세에서 10년 부양한 자식이 있을경우 6억 비과세면 123 18:50:32 204
1787954 너같은 딸 낳아라 정도가지고 뭔.. 3 .... 18:47:44 215
1787953 '두쫀쿠' 사려고…영하 8도 추위에 4세 원생 동원, 줄 세운 .. 2 123 18:45:35 542
1787952 당사주 라는거요 원래 자극적이고 쎈 단어를 쓰나요? 2 ㅇㅇ 18:38:14 239
1787951 아이 졸업식 4 .. 18:37:18 198
1787950 고등 아이 방학 늦잠.. 2 18:35:47 240
1787949 대체적으로 부모님 시부모님 병간호는 몇세 정도 부터 시작되나요 3 18:34:45 394
1787948 블핑 리사 결별이에요? 2 사리사 18:34:24 1,286
1787947 노후는 각자도생입니다 7 ... 18:31:57 921
1787946 까페에서 빨대꽂아주면 싫은데요 1 ~~ 18:31:31 332
1787945 너같은 딸 낳아봐라.가 욕인 이유 4 욕싫어 18:28:47 565
1787944 모르는 번호 이름만 부르는 문자 문자 18:26:34 167
1787943 태어남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6 ㅇㅇ 18:24:41 293
1787942 국장신청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발급시.. 1 18:23:50 163
1787941 6시30분 정준희의 마로니에 ㅡ 그리스비극 메데이아와 헤카베 .. 1 같이봅시다 .. 18:21:08 125
1787940 국토부가 무안공항 둔덕 잘못된 거 이제야 인정한 거 보고 유가족.. 8 .. 18:19:53 615
1787939 왜 구형 안나오는걸까요? 9 목빠진 미인.. 18:19:27 892
1787938 바세린 로션 쓰는 분들 이 중에서 뭘 살까요.  .. 18:16:20 163
1787937 그 저속노화 교수요, 웃으면서 인터뷰... 8 ㅁㅁㅁ 18:14:09 1,635
1787936 Cu에서 반값택배 보내고 gs에서 받을 수 있나요 2 반값택배 18:14:01 322
1787935 애 좀 봐주면 노후에 모셔야 한다니 13 어후 18:11:34 1,226
1787934 급!! 가락시장 횟집좀 추천해주세요 ... 18:05:39 166
1787933 어마어마한 녹취가 떴네요 15 ㅇㅇ 18:05:35 3,699
1787932 내일 서울 나갈 예정이었는데... 2 걱정고민 18:04:12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