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고프다, 부페 좋아한다 하구선 안 먹는 심리는 뭔가요? 갸웃.

어떤 심리?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4-07-11 17:14:00

여럿 모이는 모임에서 장소 정할 때,

꼭 뭐뭐 먹고 싶다고 하면서 거의 늘 부페 스타일로 가자는 지인이 있어요.

사실, 뭐 단품요리 먹어도 보통 이어서 커피 마시러 가니까

요즘 평일 런치 하는데 가면

돈 차이는 별로 안 나는데..

문제는

정작 가자고 해놓고서는 본인은 안 먹어요.^^;;

찔끔찔끔 떠와서는 맛만 보고 끝~!

문제는 이 분위기를 따라 해야 하는데,

먹성 좋은 나머지..(제 이야기입니다.) 멤버는

허겁지겁 우르르 왔다갔다 거하게 먹고 말아요.ㅠㅠ

 

배가 꽉 차서 정신 차리고 물어보면

너무 먹어서 난리났다고 해요... 먹기는..쳇.

그럼, 그 당사자가 배가 작나...그러고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어쩌다 고깃집이나 보쌈집 가면 진짜 잘 먹는 거 제가 똑똑하게 봤거든요.

 

한두번은 뭐, 그럴 수도 있다 싶었는데.

좀 전에 약속 모임 잡는데, 또 부페 타령 하는거에요.

솔직히 시끄럽기만 하고 다녀와서 더부룩해서 전 정말 별로거든요.

그런데 거기 닭튀김이 아른거려 죽겠다나??

 

또 속은 셈치고 오케이..할까요?

설마....그럴 리는 없겠지만..서도.

 

남 많이 먹는 거 보면서 ..속으로 어떤...쾌감 같은 거 느끼는 건 아니죠?

에잇....설마.

 

일본 정식스타일로 그냥 딱딱 1인분씩 한 쟁반에 나오는

그런 집으로 갈까봐요.

그런데..그런 곳이 있긴 한가요? 있으면 좋겠네요..^^

 

IP : 118.218.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7.11 5:17 PM (175.209.xxx.94)

    저도 뷔페 무지 좋아하는데 ㅎㅎ 많이 먹기보단 이거저거 조금씩 가져와서 배만 살짝 채우는거 좋아해요

  • 2. ,,,
    '14.7.11 5:19 PM (222.117.xxx.61)

    본인이 주도해 놓고 별로 안 먹으면 좀 얄밉긴 하겠네요.
    그런데 저도 뷔페 좋아하는데 막상 가면 두 접시면 땡이예요.
    이상하게 뷔페는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불러 본전 생각나 아까워 죽겠는데 그래도 여러가지 음식 고르는 재미가 있어 꼭 가게 됩니다.

  • 3. ...
    '14.7.11 5:21 PM (59.17.xxx.82)

    저도 부페는 별로... 맛보고 또 먹고 싶다 싶은게 별로 없어요
    저희모임은 갈수록 앉아서 가져다주는 한정식이나 일식집 분위기로 가요
    먹다 가질러 가기도 귀찮대요

  • 4. 그 지인이..
    '14.7.11 5:29 PM (118.218.xxx.24)

    뭐랄까..목소리가 세다고 할까.좀 그래요. 잘 주도하기도 하고.^^;
    메뉴 뭐로 하면 좋을까? 이런 분위기에서
    다른 멤버들이 글쎄..하면
    먼저 어디어디가 좋대..맛있대..이렇게 톡을 보내니
    다들..어어..그래? 거기 갈까?? 하는 분위기랄까요??

    가서 저도 딱 맛만 보고 포크를 내려놓으면 그만인데.
    아..참..그게 안되네요..ㅠㅠ

    뭐에 홀린 듯 입에 넣으면서도 맛 자체보다는
    더 먹어야 한다는 강박?? 같은 마음이 든다고나 할까요??
    그러면서
    동시에..내가 왜 이러지?? 죄책감 들고.

    에잇.
    부페..에잇.........................ㅠㅠㅠ

    하긴, 그래도 여러 음식 동시에 먹으니 ..저도 뭐 .가고 싶은 마음은 듭니다만.
    에효.

  • 5. 저도 부페 좋아하는데
    '14.7.11 6:11 PM (1.215.xxx.166)

    야채만 조금 갖다먹고 블랙커피 마시려고 가요
    그게 좋던데요 제 마음대로 먹을수있어서요.

  • 6. 그럼 나는 부페 많이먹어 싫어
    '14.7.11 6:11 PM (1.215.xxx.166)

    라고 불호를 강력히 표시하시면 되겟네요.
    굳이 싫다는데 가겟어요?

  • 7. 호이
    '14.7.11 6:38 PM (218.149.xxx.178)

    그사람이 적게 먹든 많이 먹든 상관없이
    본인이 맛있는거 많이 즐겁게 먹었으면 됐죠. ^^

  • 8. 브낰
    '14.7.11 9:34 PM (24.209.xxx.75)

    ㅎㅎㅎ 원글님 저랑 비슷해요.

    부페는 딱히 맛있지 않고 이거저거 섞어 먹게되어서 별로...
    금방 제대로 한 음식 먹는 걸 훨씬 선호하는데요.

    막상 가면 승부근성(도대체 왜???)이 들어서 본전 뽑고 와요.
    부페 싫다면서 잘먹는다 할까봐, 부페 싫다는 말도 못해요. ㅎ

  • 9. ,,,
    '14.7.11 10:12 PM (203.229.xxx.62)

    부페는 좋아해도 살 찔까봐 조심 하는것 같은데요.
    그래도 관심 가는 음식은 한두가지씩 먹나 봐요.

  • 10. ...
    '14.7.12 6:09 AM (24.86.xxx.67)

    부페를 많이 먹으러 가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ㅎㅎ 전 그래도 두접시는 먹음. 제가 아시는 분은 딱 한접시만 드심. 그래도 부페 좋아하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759 아까 비키니라인 왁싱 체험글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9 2014/08/14 3,902
408758 화동을 하지말랬는데 교황말이 우스운가요? 9 미친다 2014/08/14 3,839
408757 한모배우 동생때문에 자살한 김일병도 순직처리됐네요 20 추워요마음이.. 2014/08/14 5,039
408756 히트레시피에 가지찜 해보신분 있으세요? 4 비가와 2014/08/14 3,650
408755 병원서 구연동화 하는 엄마도 꼴값이에요 33 2014/08/14 5,732
408754 안철수 동정론??? 8 탱자 2014/08/14 999
408753 잠실실내체육관슈스케6 2 2014/08/14 1,191
408752 코골이 신랑 덕분에 잠설쳐서 넘 피곤해요 4 43세 2014/08/14 1,362
408751 단 3일간의 행사를 위해 500년된 숲이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 4 난 반댈세 2014/08/14 2,459
40875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4/08/14 1,842
408749 단식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 인터뷰, 세계적 관심 집중 11 교황방한 2014/08/14 3,065
408748 애니팡 쿠폰번호 보내고 선물을 보냈다는게 뭔지??? 1 택이처 2014/08/14 1,826
408747 김치전에 뭘 넣는게 21 .. 2014/08/14 4,564
408746 생리증후군 별짓을 다해도 소용없네요 ㅠ 3 두시간뒤퇴근.. 2014/08/14 2,339
408745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톡 파란하늘보기.. 2014/08/14 922
408744 안녕 하세요 강진농부 입니다. 4 강진김은규 2014/08/14 2,760
408743 긍정적 사고나 감사에 대한 책, 영화 있나요? 2 변신 2014/08/14 988
408742 한샘 광고 이메일 문구.. 내일이 광복절인것보다 더 기쁜 소식.. 4 ... 2014/08/14 1,559
408741 미국 공대중 미시간 공대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12 엄마 2014/08/14 8,921
408740 식당에서 아이들 동영상 틀어주는거요. 20 궁금해요 2014/08/14 3,171
408739 천주교의 모든 건물 및 자금은 개인소유는 아무 것도 없다 알고 .. 18 궁금 2014/08/14 3,595
408738 판매원이 인터넷으로 사라고 권유 후 매진 2 .. 2014/08/14 1,128
408737 상속 관련하여 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7 어렵네요 2014/08/14 1,817
408736 이런 주택이 잘 팔릴까요? 3 객관적시선 2014/08/14 1,402
408735 방독면쓰고 뛰면 숨쉴수있나요? 4 .. 2014/08/14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