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인데 공부할아이 공부과 아닌 아이 어느정도 보이는거 같아요.
그림이나 신체활동은 더딘데 외출도 싫어하고 책보고 한번 본거 잘 기억하는 아이 이런아이들은 나가는것보다 책보고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더라구요. 글이나 영어 문자 빨리때구요.
책보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걸 훨씬 좋아하는 아이
어느정도 기질적인 부분으로 보이는데 변수가 또 많을까요
1. ㅊㅎ등학교
'14.7.10 10:36 PM (1.226.xxx.165)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이... 앉은 자세만 봐도 공부할아이 아닌아이 보인다는..
2. ^_^
'14.7.10 10:42 PM (218.239.xxx.164)몰라요.
저희집 녀석은 중1까지 공부는 영 아닌줄 알았어요.
모르겠드라구요.3. ..
'14.7.10 10:43 PM (1.232.xxx.27)집중력과 이해력 총명함?
같은 자매 형제도 다 틀린잖아요.
첫째 둘째 보면 노는 방법 습관 말하는 기술 다 틀리잖아요.
보면 젠 공부 좀 하겠다 생각 들죠.
그러나 인생 길게 봐야죠. 1등 순으로 성공하는 거 아니잖아요.4. 샬랄라
'14.7.10 10:45 PM (223.62.xxx.78)사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열길 물속은~~~~ 아시죠5. ㄹㄹ
'14.7.10 10:48 PM (182.221.xxx.59)아니요. 그런식으로 미리 애의 재능과 능력을 미리 재단해서 단정 짓는것만큼 나쁜게 없다 봐요. 기질은 타고 나지만 그게 어찌 발현이 될지는 변수가 너무도 많죠.
미술 재능도 유아기 땐 또래보다 잘하나 싶어도 당장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별 재능 아닌게 되어 버리는 애들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고 고작 5살 애를 보고 뭘 알까요??6. ...
'14.7.10 10:50 PM (122.32.xxx.12)ㅋㅋㅋ
글쎄요... 지금 초딩이 아이가...
남편이 그래요..
저 초딩이 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절에... 생각하면...
자기눈엔 뭐가 되도 될것 같더니..
근데 지금은...음....
말이 안나온다고...
그때 그 똘똘함 어디 갔냐고.. 웃어요..ㅋㅋ7. 흠...
'14.7.10 11:18 PM (1.227.xxx.127)음...
부모만큼 자식을 잘 아는 사람도 없지만 부모만큼 자식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고들 하죠.
사실 부모도 인간인지라... 아이가 보여주는 여러가지 모습중에 자기가 보고 싶은 한 모습만을 도드라지게 보는 경향이 없다고는 말 못해요. 그리고 그 기질만을 강조해서 이야기 하죠. 아이에게도 그렇게 주입을 시키고요. 스스로도 그렇게 착각을 해 나가는 거죠. 고집이나 아집, 자기 확신이 강한 타입의 경우에는 그런 편견이 더 강하게 나오게 되고요.
보통은... 운동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합니다. 5세에는 특히 그래요. 만 3세까지는 사회성이 지능지수와 밀접한 연관을 가집니다. 사회성 좋은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이야기죠. 운동 잘하고 자기 몸 제어 잘하는 아이들, 속된 말로 운동 신경 발달한 아이들이 뇌의 발달도 좋아요. 그러니까 잘하는 놈은 뭐든 잘하고 못하는 놈은 뭐든 못한다는 말이예요. 우리앤 운동은 잘하는데 공부는 못해... 그런게 뇌과학 쪽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할 놈 안할놈, 이놈은 이 쪽으로 나갈 놈, 저 놈은 저쪽으로 나갈 놈... 그거 열아홉에 수능봐서 나눠지는 것도 맘 아픈데, 5살에 미리 나눠서 뭐하게요.
좀 극단적인 말이겠지만, 저희 집안의 경우, 공부 가장 못했던 형제 하나가 좋은 대학은 아니어도 공부 가장 오래 꾸준히 하고 여전히 직장 잡고 있고, 공부 가장 잘했던 형제 하나는 전업주부 되어 온갖 취미를 섭렵하며 살아요. 학교 다닐때는 엄마가 쟨 손재주도 없고 센스도 없고 감각도 없다 오직 공부하나 잘한다... 했던 그 아이가 지금 가장 센스있고 가장 손재주 있는 사람이 되어 있고, 머리는 나빠서 공부를 못하지만 센스나 감각은 정말 좋아, 살림은 진짜 잘할거야 했던 사람이 센스며 감각 모든 면에서 다른 형제보다 열등하고 살림 솜씨는 정말 꽝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잘 안다는 착각과 편견을 버리세요. 그럼 자식이 보입니다.8. ㅍ.ㅍ
'14.7.10 11:20 PM (1.127.xxx.61)잘하는 애 티가 나긴 하죠
9. 초등학교
'14.7.11 12:10 AM (223.62.xxx.125)때 엄청 부산해서 집중해 공부하기 글렀다는 아이 대학생 때 보니 치대생.
10. //
'14.7.11 12:16 AM (218.239.xxx.85)가끔 티나게 잘하는 아이는 있겠지만 저도 모른다에 한표입니다.
고등학교는 또 달라요.11. 5살때
'14.7.11 12:25 AM (49.144.xxx.176)몰라요. 가끔 특출난 영재빼곤.
말도 어버버 못했던 애가 커서 완전 잘할 수도 있고
말도 똑부러지게 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책도 많이 읽던 애가 그럭 저럭으로 자라기도 한답니다.
특히 남자애는 사춘기 지나봐야 알아요.12. ...
'14.7.11 12:31 AM (114.205.xxx.114)중학생 우리딸, 초등 저학년때 선생님께서
얘는 서울대 갈 애다 하셨는데 지금 현실은...ㅠ13. ㅇㅇ
'14.7.11 1:25 AM (211.209.xxx.23)절대 모름. 발달 과정이 다 다름.
14. 무우배추
'14.7.11 3:10 AM (119.69.xxx.156)우리 큰애 중2인데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잘해요
특히 과학은 물리분야를 좋아하고 또 잘해요
3살정도 부터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옥스포드 블록과 소꿉놀이만 했어요
블록은 제일 큰 대형사이즈로 사줘서 블록이 엄청 많았구요
블록으로 상자에 그려져 있는 사진처럼 때로는 지가 상상하는 병원이나 우체국 등을 만들었는데
사진처럼 또 사진보다 더 근사하게 만들었어요
일단 공부는 모르겠고 먼저 블록을 사주심이 어떨런지^15. 음..
'14.7.11 3:12 AM (1.234.xxx.49)애들은 계속 변하는데 경계를 어른들이 먼저 정하면 애들이 그 틀이 갖히는 경우가 많아요
16. 아직은 좀...
'14.7.11 1:41 PM (1.233.xxx.84)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글씨도 모르고 얼룩강아지 같던 막내가 의사인걸 보면 아직 모르는 것 같네요. 부모님도 공부 싫어하는 아이가 집안에서나왔다고 엄청 신기해하셨어요. 축구 농구 각종 악기에 뿍 빠지고 집안 거덜낼 놈이었어요.
17. 샤
'14.7.12 12:02 AM (112.150.xxx.31)너무 너무 산만해서 어찌 살까 했더니 중학교때 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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