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가 이런건가요?... 집주인 스트레스

마담탐모라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14-07-10 15:16:42

지금 살고 있는집은 3년째인데

원래 계약할때 집주인은 중국에 거주중이였고 들어올일이 없다며

오랫동안 살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이사왔죠

저희 재계약이 1월말인데

2년째된 작년 12월 초중반에 전화와서 갑자기 전세에서 사글세로 바꾼다고 하더니

저희가 이사가겠다고 하니 집주인이 돈이 없어 대출받아야 된다며

돈도 받기전에 주소를 이전해주라고 하더군요

어의없기도 하고 돈도 안받고 돈도 안줬는데 우리도 주소 옮길때 없다고 했더니

그럼 사글세를 내라고 하는데... 완전 분통 터졌어요

어찌 어찌 얘기가 되어 전세금 그대로에 사글세 일부를 내고 1년만 더 살기로 했는데...

(저흰 이때 꽤 괜찮은 곳을 가계약 상태였는데 집주인이 주소먼저 안 옮기면 돈 못준다고 해서... 계약도 포기하고 1년더 어거지로 여기살기로했어요..)

그새 어떻게 된건지 한달도 안돼어서 중국에서 하던 사업 모두 접고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집주인이 처음 계약할때 중국가기전에 자기들 짐을 이곳저곳에 두고 갔어요

이를테면 책장, 옷장, 장식장, 작은가전, 그릇, 이불, 옷인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않고 풀렌탈처럼 사용하고 싶으면 사용해도 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저희 취향이 아니라서 저희는 방1개를 완전 창고용도 집주인의 물건을 모두 그방으로 치우고

저희 잡동사니 물건들도 그방에다 두었어요

그런데 한국들어오고 난 뒤 부터 시시때때로 연락도 없이 찾아와

물건이 필요하다며 몇개씩 가지고 간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가져가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이삿짐처럼 당분간 필요한것들 간단히 가져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물건중에 이불이나 옷이 정말 몇개 없음에도 장마철 물먹는하마 같은거 넣는다고 오신다하고

우편물때문에 오시고..... 은근히 스트레스 쌓이네요

직장때문에 낮엔 사람도 없고 저녁에 어린애들 밥먹이고 재우느라 전쟁같은데....

오늘 짜증나서 전화온김에 한말씀 드렸더니

뭐가 어때서 그러냐고... 오히려 저더러 이상하다네요

집을 빌려줬으면 사는동안은 우리집인데도 올한해는 우리집이 우리집이 아닌것만 같아요

올때마다 엉망진창 창고방 정리하는것도 짜증나고... 물론 집주인은 모르겠죠.... 치워놓은뒤에 오니까

그런데 누가 온다는데 안치울수도 없고.... 은근 스트래스에.... 전세사는 설움이 몰아치네요

IP : 211.248.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탐모라
    '14.7.10 3:20 PM (211.248.xxx.2)

    요런 일에 스트레스 받는거 진정 저만 이상한 사람인가요?
    전 집주인한테 전세설움 느낀다고 한방날릴 말한마디 하고 싶은데... 어른이기도하고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몰라 애꿎게 짜증만나네요
    그리고 또 집주인이 이번에도 전세돈 주기전에 주소 이전해야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2. ....
    '14.7.10 3:21 PM (14.46.xxx.209)

    그 밤한개 뺀만큼 전세른 싸게 들어오신건가요?그게아님 다 들고가시라고 아님 도로 창고대여비조로 집주인에게 달라고 해야할판

  • 3. 저라면
    '14.7.10 3:25 PM (211.55.xxx.116)

    그냥 계약 만료에 전세금 달라하고 나가겠어요

  • 4. ㅠㅠㅠ
    '14.7.10 3:37 PM (118.139.xxx.222)

    완전 상또라이....22222
    요즘 욕이 아주 입에 붙었네요...

  • 5. 헐..
    '14.7.10 3:42 PM (121.133.xxx.229)

    원글님 정상.. 저는 문 안 열어줄듯..

  • 6. 도도
    '14.7.10 3:44 PM (175.193.xxx.130)

    완전 상또라이....333333333

    저런 인간들은 그냥 노답... 원글님 안쓰러 어째 ㅠㅠ

  • 7. 계약을 잘못 하신듯~~
    '14.7.10 3:55 PM (14.32.xxx.157)

    집주인이 물건 못두게 했어야 합니다. 그릇, 이불, 가전이라뇨??
    주소이전 안하면 전세금을 못주다뇨? 계약기간 끝나면 무조건 이사하세요.
    세입자인 원글님네가 점유권이 있으니 집은 원글님이 편할때 문 열어주세요.

  • 8. 주인이
    '14.7.10 6:53 PM (220.85.xxx.66)

    돈이 없는 상태인것 같은데
    등기부 등본부터 띠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고요. 가능하면 빨리 이사하세요.

    주소 이전 먼저 하면 아마 전세금 못받는다에 10000원 겁니다.

  • 9. 주인이
    '14.7.10 6:53 PM (220.85.xxx.66)

    우선 멘탈이 정상이 아닌 주인으로 보입니다.

  • 10. 바보
    '14.7.11 9:01 AM (112.173.xxx.214)

    물건 놔둔다고 할때부터 들락거리겠다는 소리잖아요.
    크게 한소리 하셔도 도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233 동남아 여행 가이드 팁에 대해 알려주세요 10 ... 2014/08/09 3,124
407232 강아지 수컷있는 집에 수컷 맡기면 위험할까요 10 싸움 2014/08/09 1,560
407231 한효주 동생 관련 김일병 자살사건 8월23일 그것이알고싶다 방송.. 19 .. 2014/08/09 7,100
407230 미술치료로 색채치료 해주는곳이 있나요? 1 물처럼3 2014/08/09 882
407229 딸아이가 어제 일본뇌염주사를 맞았는데요 2 주사 2014/08/09 1,797
407228 뮤지컬 시카고 중1남학생이 보기에 어떨까요.. 11 중1남학생 2014/08/09 1,640
407227 이름에 '솔'자는 안쓰는건가요? 아이이름땜에 고민이에요 ㅜㅜ 14 개명할까요 2014/08/09 13,157
407226 손에 힘이 없어 뭘 잘 놓치나요? 8 40대 여성.. 2014/08/09 4,178
407225 55평 거실 베란다 확장 고민 28 장단점 2014/08/09 5,631
407224 검은 한복 꿈해몽 좀 부탁합니다 6 2014/08/09 5,506
407223 성격이 너무 다른, 서로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는 부부.. 22 이혼 2014/08/09 5,639
407222 사람이 말을 하지 않아도 풍기는 특유한 분위기가 있나요? 1 ... 2014/08/09 3,453
407221 자율고안에 프로그램들이 6 slfje 2014/08/09 1,311
407220 위키드랑 캣츠 중 뭘 보면 좋을까요.. 6 꿀이맘 2014/08/09 1,439
407219 남편이 무식하다고 하는데 답변 같이 보려고요. 34 무식이서러워.. 2014/08/09 7,260
407218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들어온 가족 입장 3 특별법은 유.. 2014/08/09 1,151
407217 안구 검열반일경우 수술잘하는 안과 알려주세요. 수뽀리맘 2014/08/09 1,488
407216 제가 이상한건가요? 104 리리 2014/08/09 15,185
407215 아래 아이의 피부이야기보고.. 이런 피부는 뭐죠 3 2014/08/09 1,537
407214 40대 넘어서 취업하려는 분들 다단계는 꼭 피해가세요 5 아이고 2014/08/09 2,978
407213 맥도날드 맥머핀 메뉴중 어떤게 젤 난가요? 1 맥머핀 2014/08/09 1,158
407212 11월 성균관대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님들에게 숙소 정.. A 2014/08/09 3,356
407211 갱년기 여성들 얼굴의 까만색 솜털 4 .. 2014/08/09 3,625
407210 "정윤회 행적보다 靑 침묵이 더 미스테리" .. 3 정윤회화들짝.. 2014/08/09 2,600
407209 담주에 3박4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2 휴가 2014/08/09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