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허탕치고 욕 얻어먹음 - 강의첫날 말도없이 휴강한 학원 다른강사의 막말

감사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4-07-10 15:09:41

오래전부터 듣고싶었던 강좌를 등록하고

드디어 오늘이 첫 개강일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학원으로 갔습니다.

집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와서,,30분정도 지각을 했어요;;;

암튼 도착을 했는데 강의실에 불이 꺼져있고 아무도 없이 텅 비어져 있는거에요~

어라? 1층로비에 분명히 오늘이 개강일이고 이 강의실이라고 써있었는데,,

이상하다 생각하고 복도를 쭈욱 둘러보는데 다른 강의실은 여자분이 수업을 하고 있고

또 다른 강의실에서 남자분이 수업을 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오늘이 수업 첫 날이라 강사 목소리를 모르쟎아요?

그래서,, 어라? 여긴가? 강의실이 변경이 됐나? 생각하고 똑똑 노크를 하고 들어갔어요

근데 사진에서 보던 그 얼굴이 아닌 다른 아저씨강사가 있는거예요

당황해서 "저..xx강의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그러고 문을 닫고 나갈려는데

갑자기 "학생!! 학생!!" 불러서(저 학생 아닙니다 30대후반입니다) "네?" 그랬더니

"지금 강의하는거 안 보여? 뭐하는 짓이야?" 그러는거예요 반말로

"네? 아니,, 저 오늘 처음왔는데 602호가 불이 꺼져있어서 혹시 이 강의실에서 하나보다 하고 문 연거예요

그런데 아니라서 문 닫고 나가는건데요"

"아니 어쨌든 내가 강의를 하고 있쟎아? 그럼 몰래 문을 열고 들어와서 물어봐야 되는거 아니야? 학생이 잘못한거지

어디 수업중에 똑똑 노크를 하고 그래 수업중인거 안 보여?"

하도 지랄지랄을 해대길래 아..네 죄송합니다 그러고 문 닫고 나왔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금까지도 열 받네요

강의중에 똑똑 노크하고 문 연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암튼 윗층에 있는 데스크로 갔어요

갔더니 강사가 오는중에 차사고가 나서 오늘 휴강한다고 그러네요

헐..그럼 미리 연락을 주던가 강의실에 휴강이라고 써 붙여놓던가..

1시간30분이나 걸려서 들으러 왔는데 시간낭비는 물론이요

괜히 다른 강의실 들어갔다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 욕만 얻어먹고 왔네요

그래놓고 하는말이 환불을 원하면 100% 해주겠다고..-_- 너무 무책임한듯.

펑크낸 강사(사고가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미리 공지하지 않은 데스크직원들  함부러 소리지른 강사

진짜 짜증날 정도네요

IP : 115.93.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0 3:11 PM (58.140.xxx.162)

    데스크에 먼저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걸..
    날 더우니 짜증만 느네요..

  • 2. ....
    '14.7.10 3:18 PM (14.46.xxx.209)

    강의중 똑똑 노크는 아니긴 하네요..보통 지각할경우도 아주 조심스럽게 조용히 들어가죠.강사쌤 펑크낸거와 다른강사와 관련있는것도 아니고 ᆢ그렇다고 그런소릴 들었으니 기분은 나쁘시겠어요

  • 3. 감사
    '14.7.10 3:21 PM (115.93.xxx.92)

    아..강의실은 6층이고 데스크는 7층이라,,
    제가 좀 늦기도 해서 먼저 데스크까지 못 갔네요

  • 4. ..
    '14.7.10 3:38 PM (125.184.xxx.44)

    그 강사 참 까칠하네요.
    아니라고 하고 강의 진행하면 될걸 나이도 있는 학생한테 아니 초등학생이 그랬다고 해도 그건 아니죠.
    기본 인격이 덜된 사람이네요

  • 5. 감사
    '14.7.10 3:47 PM (115.93.xxx.92)

    저 그때 정신없이 뛰어오고 또 강의실이 없어져서 좀 당황스럽고 정신이 없었고 나름대로 예의를 지킨다고 노크를 한건데 수업에 방해가 될수도 있었던 점 그건 그 수강생들한테 방해를 줘서 미안해요,,
    그래서 처음에 분명히 죄송하다고 그랬어요 그럼 됬지 또 문닫고 가는 사람 계속 불러다가 끝까지 죄송하다는 얘기를 듣고 말겠다는 심보가 좀 괴팍하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기분이 나빴네요

  • 6. 어쩌면
    '14.7.10 3:49 PM (58.140.xxx.162)

    원글님 앞에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그러고 난 다음이라 그랬을 수도 있어요.

  • 7. 잘못했어도
    '14.7.10 4:10 PM (61.39.xxx.178)

    저따위로 말하는 건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941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9월에 석방된답니다. 4 에혀 2014/07/23 1,259
399940 고전 성춘향(成春香)전과 근대판 신춘향(申春香)전 2 꺾은붓 2014/07/23 1,358
399939 박시후한테 고백받는꿈 꿨네요 4 dz 2014/07/23 1,906
399938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경제개발, 이게 과연 박정희의 공적인.. 2 꺾은붓 2014/07/23 1,024
399937 외국인손님-영작 좀 부탁드려요 12 꼭 도와주세.. 2014/07/23 1,092
399936 전세는 보통 얼마전에 알아봐야 해요? 4 전세 2014/07/23 1,458
399935 딱봐서 아니다, 싶은 글은 댓글 달지 맙시다 우리 16 귀염아짐 2014/07/23 1,007
399934 삶으로 부터 많이 지쳤다고 생각되면... 1 한번은 2014/07/23 1,187
399933 오늘처럼 비 오는날 외출시 신발 뭐 신으세요. 9 .... 2014/07/23 2,696
399932 잊지않겠다 했는데.... 11 요지경 2014/07/23 903
399931 깁스하고 해외여행 갈수 있을까요? 6 심란한새벽 2014/07/23 4,991
399930 이상한 글에 댓글좀 달지마세요 5 ... 2014/07/23 923
399929 미술관 옷차림 도와주세요ㅠㅠ 13 .. 2014/07/23 6,334
399928 새정치연합의 자충수 유전자 dd 2014/07/23 816
399927 35살 세살 아기 둔 아줌마 교행공무원 붙었어요 추천드리고 싶어.. 35 ... 2014/07/23 18,030
399926 유리알유희 vs 데미안 7 헤르만헤세 .. 2014/07/23 2,010
399925 유병언이 어제 오늘 꼭~~~ 죽어야만 하는 이유 4 매실밭 주인.. 2014/07/23 2,450
399924 서울 사는 민영화 입니다 7 민영화 2014/07/23 1,495
399923 유머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방법 하나씩만 가르쳐주세요. 13 웃자 2014/07/23 2,355
399922 40대초반 여러분~ 2 이상합니다 .. 2014/07/23 2,107
399921 공무원의 육아 9 2014/07/23 2,033
399920 연기도 잘하고 섹쉬함 2 서인국 놀랍.. 2014/07/23 1,914
399919 회계직무가 저에게 맞는건지 궁금해요. 11 ㅇㅇ 2014/07/23 2,387
399918 서시 8 윤동쥬 2014/07/23 1,469
399917 그리운 사람이라..(댓글달려다 좀 다른내용이라서요.) 2 친구의친구 2014/07/23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