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음식이 주문이 안들어가서 엄청 기달렸는데..

신경질나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4-07-10 15:06:21

학동역 근처에 빠삐뚜X이라고 빵집으로 유명한데가 있는데요

여기 2층에서 스파게티랑 피자도 팔거든요..

맛있어서 비싸도 가끔 가는데

저번에도 주문이 안들어 갔다고해서 쌩으로 몇십분 기다리게 해서

사람 열받게 하더니..

(주문 받은 직원이 어리버리해 보이는데 매니져인지 한테 엄청 부라림을 당하길래

불쌍해서 그냥 짜증나도 겉으로는 괜찮다고 했어요..)

 

근데 이번에 또 물론 다른 직원이지만 주문이 안들어 간거에요.

 

주문이 많이 밀려서 20분 정도 걸린다길래 25분 정도 기달렸다가

아직도 나올려면 멀었냐니깐 네..주문이 많이 밀려서요;; 하고 가더라구요..

 

근데 35분 넘어가니깐 그전에 그런 경험도 있고해서

다른 직원한테 왜캐 안나오냐고 물어봤더니

확인해 보겠다더니 주문이 안들어 갔다는거에요..ㅠ 어휴!!

 

1시까지 회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 얼마나 귀한데..

지금 다른곳에 가서 또 새로 주문하고 기다리고 하기도 그렇고..

저 혼자라면 재수없다 하고 그냥 나오겠는데

일행도 있던지라 그냥 아 빨리 달라고 했지요..

 

새로운 직원이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해서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 5분 뒤에 또 제3의 다른 직원이 오더니

아까 주문한게 뭐냐는거에요~~~~

 

아니 아까 최대한 빨리 해주겠다고 간 직원 있는데 뭐냐니깐

그 직원은 뭘 주문했는지 모른데요..ㅠ

 

그래서 첨에 주문받은 직원 오라하니깐

다른곳에서 주문 받느랴 한참 뒤에 오길래

아까 주문한거 기억하냐니깐 주머니에서 뭘 구깃구깃 꺼내더니..

아.. 네..(아니 왜 주문받은걸 주머니에 넣고 있던거야..ㅠ)

그러길래 빨리 해서 달라고.. 하고 일행이랑 어이없어서 계속 시계만 보고 있었어요..

 

근데 사장이 상황을 듣더니 죄송하다면서 콜라랑 사이다 한캔씩 주고 가더라구요ㅋㅋ

 

필요 없으니깐 도로 가져가라고 했어요.

진짜 입맛이 딱 떨어져서 주문한것도 다 못먹을꺼 같았거든요.

둘이서 스파게티2 샐러드1 시켰는데..

 

스파게티2는 세트메뉴로 엮인거라 취소할수 없었고

그냥 샐러드만 취소해야 겠다 했더니 샐러드가 젤 빨리 나오는거니 그냥 먹는게 어떠냐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빨리 달라고 했는데

결국 50분 다되서 셋이 동시에 나왔어요ㅋㅋㅋㅋ

 

결국 하나는 거의 남기고 시간에 쫒겨서 나오는데

거기 직원이고 사장이고 나가는데 죄송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다신 안가겠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들 하실까 급 궁금해져서요.

 

시간이 지나니깐 그냥 꾸역꾸역 먹는게 아녔는데

됐다하고 박차고 나올껄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0 3:11 PM (211.114.xxx.89)

    같으면 두번째 주문 안들어갔을때 기분나쁜티 팍팍 내고 나가버려요
    그리고 네이버 지도 업체 평점완전 빵점주고 불친절하다고 글 대박올려요
    제가 성격 더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길거리에 깔린게 음식점인데
    귀한 내돈 내 시간 내가며 그런취급 받으면 기분 몹시 나쁩니다.

  • 2. ~~
    '14.7.10 3:15 PM (58.140.xxx.162)

    거기 음식값 다 내고 나오셨어요?
    읽는 제가 다 열 받네요.
    갑자기 당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점심 굶더라도 박차고 나오기.. 예습합니다..

  • 3. 다 냈죠..ㅋㅋ
    '14.7.10 3:20 PM (61.74.xxx.243)

    전에도 고대로 받았기에 별 기대는 안했지만..
    나갈때 다시한번 죄송했다고 할줄 알았거든요..

  • 4. ..
    '14.7.10 4:05 PM (117.111.xxx.75)

    사장이 나쁜거에요. 직원 많이 쓰면 그런 실수가 안생기는데 인건비로 이윤내는 거죠. 일이 힘드니 알바는 자꾸 그만두고 신입이니 주문 오류나고.. 그렇게 이윤나서 얼마나 잘살려는지..

    원글님 진짜 화낼곳도없고.. ㅜㅜ

  • 5. 불친절
    '14.7.10 10:17 PM (218.48.xxx.96)

    거기 불친절로 발 끊은 사람 많아요.
    베이커리 첨 생겼을 때 먹어보니 가격대비 맛이 떨어져서 곧 없어질 줄 알았는데 날로 번창해서 의아.
    도보 15분 이내 경쟁 베이커리가 없어선지
    날이 갈수록 서비스 실종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98 노원쪽 컷트 잘하는 미용실 좀 추천 해주시겠어요??! 한말씀만요^.. 2014/08/11 1,189
407697 한일 미니짤순이 타올 한장 들어가나요? 5 노란색 둥근.. 2014/08/11 2,284
407696 읽을 글이 없네 14 요즘 2014/08/11 1,864
407695 속보 라는 글은 진짜 속보일때 써주세요. 우리아이들인.. 2014/08/11 779
407694 물건 올렸는데 안전결제가 뭐에요? 2 highki.. 2014/08/11 792
407693 문상복장문의 고피 2014/08/11 2,010
407692 6학년 직업체험숙제 도움요청합니다. 4 향기 2014/08/11 1,102
407691 난 시댁이 친정보다 편하다 5 행복 2014/08/11 2,627
407690 부모복있는 사람이 제일 부럽네요 19 에효 2014/08/11 5,752
407689 새정연당사앞..학생들에게 그늘막이라도 쳐주고 2 bluebe.. 2014/08/11 1,006
407688 일렉트로룩스가 수입제품인가요 국내제품인가요? 2 lilily.. 2014/08/11 1,480
407687 세계 해양전문 뉴스들, 세월호 속보 지속 기사화 light7.. 2014/08/11 962
407686 책을 출판할 때 3 궁금 2014/08/11 1,030
407685 최고의 보양식은 뭘까요? 6 60대 2014/08/11 2,641
407684 담뱃세 인상 하면 담배소비가 줄어 들까요? 4 단무지 2014/08/11 996
407683 안정환씨 집 어디인가요? 5 ... 2014/08/11 7,170
407682 제평 마지막세일날 다녀왔어요 8 ㅇㅇ 2014/08/11 4,208
407681 역대 박스오피스 100위 영화들.. 몇 개나 보셨나요? 11 쩜쩜 2014/08/11 2,033
407680 강아지 짖는 문제로 글 올렸었는데~~~ 19 해태 2014/08/11 2,600
407679 직급별 월급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11 ..... 2014/08/11 3,229
407678 커피숍인데 남자분이 주문하면서 12 ... 2014/08/11 4,846
407677 강수지씨 딸 어떻게 프랑스학교 다니게 된건가요? 4 강수지씨 딸.. 2014/08/11 40,851
407676 형편이 많이 안 좋습니다! 중학생 인강추천 부탁드립니다. 12 희망이 2014/08/11 3,487
407675 어제 춘천 청평사를 다녀왔는데요 13 감사함에 2014/08/11 3,958
407674 하얀 세면 타올이 불그죽죽 해져요 2 수건 2014/08/11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