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이 너무 센데..좀깍이고 굽히고 부탁할수있는 성격으로 바뀌고 싶네요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4-07-10 11:42:01
사회생활을 얼마 안해서 그럴까요.
자존심이 세고 누구에게 굽신거리거나 부탁도 잘 못하고..자존심 상하는 상황이면 피하는게 낫다 아님 혀깨물고 죽어버릴거다 이런 마인드가 커요. 굽힐때는 굽히고 남을 컨트롤 설득시키거나 요리할줄 알아야하는데 그렇게 못하고 혼자 일은 다 하면서 뚝뚝 하니 고마워하지도 않고... 남에게 피해주는것고 입는것도 싫어하니 ...
사는게 가끔 고달프네요
IP : 1.226.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0 12:00 PM (74.101.xxx.60)

    저도 그래요.
    나이 많은 지금도 별 달라진 게 없어요.

    저도 못 했는데
    혹 불교에 거부감이 없는 분이면
    수행을 해보세요.
    아주 힘든데 제 동생이 하더니
    많이 달라지더군요.
    본인이 느낀다고 합니다.
    참선 절 진언 다 좋은데
    님처럼 그런 경우는 마음을 낮추는 절이 좋다고 들었어요,
    불교에선 님 같은 경우, 아상이 없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제 동생은 진언 신묘장구대다리니 십만독을 했습니다.

    절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해보세요.

  • 2. 흠...
    '14.7.10 1:35 PM (72.230.xxx.30)

    일단 자기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깨져야 해요.
    내 눈길, 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싸가지없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가 깨달아지면
    다른 사람에게 좀 부드러워지고 겸손해집니다.
    일을 잘 하는 건 중요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사람들을 다독이고 보듬어주는 거 굉장히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셔야하구요.
    자존심이 쳐들고 올라올 때
    차라리 죽겠다는 심정으로 내가 원하는 거 내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꺾어버릴 필요도 있어요.

    전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완전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고 스스로 느끼는 상황에 처하고 나니
    말조심, 행동조심,
    그리고 내 구미에 맞지 않는 사람도 그럴 수 있으려니
    그래도 도덕적으로나 너무 심한 사람들은 불쌍히 여기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자존심 쎈 건 뭐 아주 기본적인 성향이므로 쉽게 바뀌진 않지만.
    자제가 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눈과 마음이 열리기만 한다면
    좋은 성격으로 바뀔 수 있어요.

  • 3. ,,,
    '14.7.10 2:37 PM (203.229.xxx.62)

    아직 환경이 성격을 받쳐주는 거예요. 좋은 환경이라는거지요.
    먹고 살기도 힘들고 아이 키울돈도 없고 밑바닥 나락으로 떨어지면
    하늘의 계시처럼 인생관이 바뀌고 머리속에서 밑바닥 생활에 적응 하게끔
    프로그램이 다시 짜져요.

    그렇지 않고 본인이 내 성격에 문제 있는것 같다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 하면
    100%는 못 고쳐도 50% 정도 고칠수 있어요.
    나이가 점점 들어 가면 사회 생활 하다 보면 고쳐 질수도 있어요.
    결혼 하고 나서 남편, 아이, 시댁 식구때문에 영향을 받아 타의에 의해 고쳐 질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068 조언부탁드립니다. 11 댓글감사 2014/08/15 1,880
409067 오늘 청와대 행진하면 외신들 많이 와있어서 못막는다네요 23 ㅇㅇ 2014/08/15 3,774
409066 일주에 소주한두병은 중독아니죠? 3 .. 2014/08/15 1,478
409065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할듯 해요. 1 세월호 2014/08/15 843
409064 중국여행 한번만 갈수있다면 어딜 가야 할까요? 5 물처럼3 2014/08/15 2,272
409063 푸켓여행 환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째즈 2014/08/15 2,484
409062 교황 방한 중심에 세월호, 외신 일제히 주목 6 light7.. 2014/08/15 2,134
40906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5) - 교황 망신주려 작정한 한국천.. lowsim.. 2014/08/15 1,322
409060 지금 행진 중인데 방향이? 14 궁금 2014/08/15 1,609
409059 공부를 못하면 아예 공고로 빠지는게 나을까요? 10 엄마 2014/08/15 4,711
409058 광화문 유족들과 시민들 청와대로 행진중 ㅇㅇ 2014/08/15 779
409057 편도선수술 너무 고민되요 14 수앤준 2014/08/15 2,415
409056 연예인 팬질하는 사람들은 다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들인가요?? 19 hyt 2014/08/15 4,252
409055 해외유학 다녀오거나 자녀보내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13 해외유학 2014/08/15 5,134
409054 남해에서 뭐먹을까요? 11 날개 2014/08/15 2,467
409053 육삼냉면 고기 맛있지 않나요? 7 냉면 2014/08/15 2,417
409052 82언니들. 저 너무 힘들어요. 41 ㅠㅠ 2014/08/15 11,168
409051 가톨릭.. 6 캡슐 2014/08/15 1,297
409050 노엄 촘스키 유민 아빠 김영오씨에게 서한 2 light7.. 2014/08/15 1,623
409049 교황님의 우리나라에서의 행보가 5 ... 2014/08/15 2,069
409048 지나고 보니 애 키우면서 헛짓 한거 같아요 102 헛짓 2014/08/15 23,820
409047 조선일보가 종북이라고 난리 치겠네요 8 교황님 강론.. 2014/08/15 1,794
409046 송혜교 진짜 이쁘네요 1 오호 2014/08/15 2,463
409045 교황 표정 이상해 보이지 않았나요? 28 ... 2014/08/15 16,792
409044 평화방송 보세요 1 ㅇㅇ 2014/08/1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