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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보낸 아들

무아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14-07-10 10:00:56
군대 간지 6개월되었네요~gop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 선임이 심하게 말과 약간의 행동으로 갈금을 한다고 하네요~울 아들은 참고있는데
다른 동기또한 그 선임에게 갈금을 당하다가
상사에게 얘기하면서 울아들도 갈금당했다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갈구는 선임은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여서
다른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로인해 윗선임들에게 눈총을 받는다고
힘들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소대장과 통화후 걱정말라는 통화 까지 했는데 걱정이 점점 쌓이네요~
혼자 잘이겨 내라고
무슨일 있음 연락하라고는 했는데
특별히 조취할것도 없고 전화만 기다리거 있네요~
IP : 211.202.xxx.21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4.7.10 10:07 AM (121.186.xxx.135)

    정말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전 애가 후방에 있는데도 마음이 그런데..
    어머니.. 그래도 잘 견뎌낼거라 믿으시며 기도로 아드님께 힘을 보태주세요.. ㅜㅜ

  • 2. ..
    '14.7.10 10:10 AM (203.226.xxx.126)

    아직은 어리지만 아들만 둘인 엄마로서 남의일 같지않네요.
    부디 별탈없이 군복무 마치고 제대하길 기도합니다.

  • 3. 에구
    '14.7.10 10:11 AM (112.72.xxx.229)

    군대 보낸 아들이 있는집만 아는 고민이죠..
    저희아들은 다 잘해준다고 걱정말라고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첫휴가나와서는 제일 못된선임을 만나서 이유없이 맞고 혼나고
    아들이 지나갈때 다른선임들이 아들을 보면서
    쯔쯔 불쌍한놈 이럴 정도로 괴로웠지만
    꾹 참았답니다
    그선임제대 하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아들한테 그러더랍니다
    면회한번 갔다오시는게 어떨지요
    에구,,제가다 걱정 됩니다...

  • 4. ..
    '14.7.10 10:15 AM (14.63.xxx.221)

    원해서 가는 군대도 아니고 보내놓고 아들이나 부모나 왜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지 정말 기가막혀요.
    저희 아들도 좀 편하다는 공군 행정병인데도 선임때문에 힘든 시간이 있었답니다.
    속으로 나쁜생각도 해가며 넌 조금있으면 갈놈이다 생각하고 참았답니다.
    그냥 무조건 아무생각말고 무조건 이악물고 참으라하세요. 방법이 없으니...
    아드님 잘 견뎌낼겁니다.

  • 5. 무아
    '14.7.10 10:18 AM (211.202.xxx.215)

    여태껏 걱정말라고 했던 녀석이 기가 팍죽은 목소리와 힘든 내용에 얘기들을 펼쳐놓으니 저도 많이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사회는 더힘들다 '' ''강해져라''얘기해 주고싶은데 아직은 너무 힘든목소리에 같이 마음아파했네요 빨리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6. 군대.
    '14.7.10 10:19 AM (36.38.xxx.13)

    저도 아직 어리지만 군대얘기나오면 남일같지않아요

  • 7. 맞아요..
    '14.7.10 10:20 AM (121.186.xxx.135)

    면회를 가시는 게 아이에게 충전이 됩니다.. 무조건 참으라고 하지 마시고 정 힘들면 덤비라고 하세요..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면 숨통이 트입니다..

  • 8. ㅠㅠㅠ
    '14.7.10 10:28 AM (118.139.xxx.222)

    힘내시고 아이한테 많이 신경도 쓰시고 면회도 가봐야겠어요..
    힘내세요.....

  • 9. 무아
    '14.7.10 10:30 AM (211.202.xxx.215)

    면회는 갈수가 없어요 gop안에 들어가 있기에~~소원수리가 뭔가요?찾아봐야겠어요~
    소대장님과 통화할때 국방부 민원실에 통화 할까하다가 소대장님이 먼저일것같다고해서 먼저 연락드렸다고 남편이 통화했어요

  • 10. ....
    '14.7.10 10:31 AM (59.28.xxx.105)

    gop라서 더 걱정이겠어요
    면회,면박이 좀 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요
    얼른 교대 근무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대에 음식(과자류) 반입이 되는지 물어보고
    위문품 한번 보내 주세요

    저희 아이도 작년 12월말 군번 입니다.

  • 11. 무아
    '14.7.10 10:40 AM (211.202.xxx.215)

    네~~그래서 시간내서 아이들 먹을 수있게 과자와 육포를 좋아한다고해서 보내려고 하고있어요~ 근데 울 아들이름으로 보내질 아님 소대장님이름으로 보낼지 갈등하고 있어요
    점심시간이용해서 준비해 보내려고요~~

  • 12. ㅇㅇ
    '14.7.10 10:41 AM (121.163.xxx.215)

    헐.. 저 위에 정 힘들면 덤비라고 말하라는 말 절대 참고하지 마세요
    혹시라도 아이가 그말듣고 자극받아 정말 덤비면... 그 애한테 지옥이 펼쳐질거예요

  • 13. 경험자
    '14.7.10 10:46 AM (223.62.xxx.122)

    그게 좀 이상한게 부조리로 가해자를 전출 시키면
    원하지 않아도 피해자 모두 전출 시키는데
    인원이 없기는 한 가 보네요;;

    소대장에게라도 전출 시켜 달라 해 보세요.
    그 선임들 나갈 때까지 괴롭힘 계속될 거에요.

    만약 조치 요구 했는데도 계속 개선 되지 않으면
    사단 헌병대에 전화 하세요. 내 아들 잘 못되면
    니들이 책임질 거냐고 하니 토요일 전화했는데
    그 날 바로 수사 들어가고 일요일에 격리되고

    가해자와 여러 피해자들 모두 다른 곳으로
    전출 되었어요.

  • 14. ....
    '14.7.10 10:50 AM (59.28.xxx.105)

    위에 12월말 군번 엄마 인데요
    일병 000 아드님 이름으로 보내세요
    gop에 황금마차라고 px차가 오긴 하지만 자주 못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전 지금 군인 엄마들 카페에서 이런저런 정보 공유하고 도움 받고 있어요

  • 15. 소원수리안되요
    '14.7.10 11:14 AM (180.66.xxx.85)

    위에분이 말한 소원수리 그거 절대하면 안됩니다. 학교다닐때도 왕따당한거 선생님이나 부모들한테 말한애들 나중에 더 심하게 당하잖아요. 소원수리도 똑같아요. 비밀보장된다고 하는데 실제론 안됩니다.
    차라리 소대장이랑 더 통화를 하시고 안되면 윗선으로도 해보세요. 그리고 택배는 아드님 이름으로 해서 과자같은 간식거리 넉넉히 보내보세요.

  • 16. ....
    '14.7.10 11:23 AM (59.28.xxx.105)

    택배는 우체국 택배로 하셔야 하구요

  • 17. 무아
    '14.7.10 11:28 AM (211.202.xxx.215)

    네~~감사합니다
    소원수리 알아보니 그런방법도 있긴한데
    최후로 미뤄야할것같아요~
    우선은 아들이 연락이 오면 긍정적인 말로 힘내라고 해줘야할것같아요~
    본인이 결정한일 본인이 이겨서 넘어가야하는데 부모인 제 맘속에서는 애가타서 소위 멘붕이에요 저라도 빨리 정신차려야 하는데 눈물만 나오는게 울아들이 날많이 닮았나봐요~

  • 18. 제아들도
    '14.7.10 11:51 AM (39.118.xxx.23)

    입대 3개월차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입니다.
    자대배치 받고 잘 있다고 걱정말라던 아이가
    첫 면회 갔더니, 한대치고 영창가고 싶다고..
    선임이 드러나지 않게 소소히 갈구는데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장난을 빙자한 적당한(?) 구타
    부당한 얼차려
    선임의 개인치닥꺼리 시킴
    첫 면회때 아들 데리고 나왔던 그 선임이?
    생글생글거리며 ㅇㅇ이 잘 하고 있다고
    아무 걱정말라던 그 선임이? 설마.

    부대에 고충상담원이 있다고는 하는데
    실질적 도움은 못되는것 같고
    잘 참아내라고만 했는데
    임계치를 넘을까 조마조마..
    면회를 최대한 자주 가서 다독여 주려합니다.
    내아이를 군에 보내고 보니
    오죽하면 총질하는 아이들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적과의 싸움이 아니라
    앉아서 이런 싸움들을 하고 있네요.
    '나라의 아들?' 은 무슨....
    아이들 돌게 만드는 집단 수용소 ㅠㅠ

  • 19. ..
    '14.7.10 12:06 PM (112.187.xxx.68)

    어휴 정말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전 아직 아이가 어린데도
    이런 글만 보면 애가 타요.
    아드님을 위해 기도할께요.
    잘 해결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0. 참.....
    '14.7.10 12:31 PM (112.164.xxx.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 내세요,...
    저도 큰애 군대 보내봣고 또 현재 작은애 군대 있습니다
    지금 아드님이 많이 불안한 상태인데 엄마까지 같이 불안해하면 애가 더 불안해 할것 같으니..
    일단 간식 보낼때 애가 안심할수있도록 편지 같이 보내시구요..
    소대장님한테는 수시로 전화해서 아이 상태 체크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임병장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아마도 부대 자체에서 신경 써주실거에요..

  • 21. ^^
    '14.7.10 12:41 PM (125.252.xxx.17)

    입대한지 100일된 울아들도 gop근무중이라
    면회도 안되고 휴가만 기다리고있는데
    남일같질 않네요
    수면부족에 휴일도 없는곳이라 몸도 힘든데
    맘고생까지...
    px도 없고 더워지니 분말음료랑 쵸코렛류,커피 넉넉히
    보내 내무반식구가 적으니 같이 나눠 먹으라하세요.
    전화오면 같이 욕도해주고, 힘내라고 많이 다독여주세요.

  • 22. ,,,
    '14.7.10 4:17 PM (203.229.xxx.62)

    직접 부대 찾아가서 상담 하세요.
    집으로 부대에서 오는 편지에 문제 있으면 연락 하라고 책임자(관리자) 전화 번호 하고
    이름 있어요. 전화로 날짜 약속 하고 직접 방문 해 보세요.

  • 23. ..
    '14.7.10 6:04 PM (211.187.xxx.92)

    정말 고마워요.
    군복무 하는 아드님과 부모님들께요.
    저희도 보내야하기에 그마음이 헤아려져
    마음이 짠하고 아프네요.
    이번 GOP총기사건으로 경각심을 갖고
    미리 예방하는 군부대를 기대하는건 무리일까요. ㅠㅠ

  • 24. oo님..
    '14.7.11 11:23 AM (121.186.xxx.139)

    인성이 착한 애들은 무조건 참다가 임계치 넘어가면 자살해버립니다.. 임병장처럼 다른 이들을 희생시키지도 못해요.. 후방에 근무하는 다른 군보다 수월하다는 공군에서조차 이런 식으로 자살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아들 군대 보내 놓고 그런 사건들을 알게 돼서 극소심형인 남편조차 차라리 덤벼서 영창 갔다오면 꼴통 취급해서 더이상 건딜지 않는다고 죽는 거보다 낫다고 그러더군요.. 원글님 아들처럼 참아보려고 노력하는 애들은 당연히 잘 덤비지 않아요.. 폐쇄적인 공간에서 무조건 참으라는 말.. 숨통을 조입니다.. 덤비라고 한다고 덤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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