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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설 제외하고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ᆢᆞ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4-07-08 14:39:40
성격이 별로 안좋아요.

짜증, 신경질 잘 내고 우유부단하고, 말로 상처 많이 받고,

자존심은 엄청 쎈 척, 자존감은 낮고...

겁많고, 미리 걱정하고, 부정적이고, 칭찬 인색하고,

끈기없고, 근성도 없고, 욕심도 없고,

남 시선 신경쓰고, 남 눈치 엄청 보고...

게으르고 무기력해서 하루를 무의미하게 시간만 까먹고

인터넷중독, 알콜 중독까지 걸린 듯 하네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혼자 살아야하는데 과거엔 그래야하는 줄 모르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살고 있어요.

근데, 남편의 아내로서도. 애들 엄마로서도, 부모님 자식으로서도

저는 참 별로인 사람같아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치고, 안좋은 기운과 영향만 끼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걸 바꾸고 고쳐나가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책을 좀 많이 읽어보고

싶은데 이상하게 소설은 너무 재미가 없어요.ㅜㅜ

자기계발서든 뭐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아주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을 수 있는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외로 과학서가 도움 될 수도
    '14.7.8 2:48 PM (203.247.xxx.210)

    칼세이건 코스모스

  • 2. ..
    '14.7.8 2:50 PM (222.106.xxx.110)

    박완서의 호미

  • 3. 책책책
    '14.7.8 2:52 PM (211.243.xxx.137)

    저도 나이가 드니 소설이 점점 시시해져요. 젊었을땐 소설만 읽고싶었는데.
    주로 가벼운 여행서나 예전에는 거들떠도 안봤던 그림 관련 책이 좋아지네요.
    최근에 읽고 좋았던 책 세 권 추천합니다.
    불편해도 괜찮아 / 대통령의 글쓰기 / 그림에, 마음을 놓다
    다 쉽게 읽히는 책들이에요.

  • 4. 음. . . 이런 책?
    '14.7.8 3:09 PM (175.223.xxx.254)

    최근에 읽은책 추천요
    여행 에세이 인데
    어디로 가서 뭘 먹고 어디로 이동했다
    이런 뻔한 책말구요

    조용히 가족에 대해서 생각하고
    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간혹 피식피식 웃기기도 한
    '생각지도 못한 곳에'
    추천합니다

    선물 받았는데
    잔잔하고 웃기고 감동적이더라구요
    글도 그렇게 많지 않고 시처럼 돼있어요^^

    그리고 읽고 싶은책 추천해도 되죠?
    저는 박웅현의 여덟마디도 읽고싶어요
    아직 읽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예스24리뷰도 꽤많고 평도 좋았어요

  • 5. 윗 댓글에 덧붙여
    '14.7.8 3:14 PM (175.223.xxx.254)

    법정스님의 '일기일회'도
    힘들때 읽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책장정리했는데 아직고 못치우고 있는책요^^

  • 6. 아~
    '14.7.8 3:17 PM (223.62.xxx.90)

    일단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운동을 권하시는 분 계실거라 생각했어요.
    요즘 좀 쉬고 있는데 사실 전 운동중독입니다..
    강박증도 있어서(나쁜 성향 없는게 없이 다 갖고 있지요? ㅋ)몸에 살 붙는걸 아주 싫어라해요.
    운동을 쉬어서 게을러지고 무기력해진 걸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 보다도 제 인격, 삶과 타인에 대한 태도 ...이런 것들을
    둥글고 부드럽게 다듬고 손질? 하고 싶어서 그래요.
    사람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것 알지만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아지고 싶거든요. 그래서 운동도 노력항목에 당근 포함이고
    책으로도 도움을 받고 싶고 그러네요.^^

  • 7. 빠담
    '14.7.8 3:27 PM (112.171.xxx.40)

    김형경님의 '사람풍경' 추천합니다.

  • 8. 저는
    '14.7.8 3:46 PM (222.107.xxx.181)

    오랑캐로 사는 즐거움 추천해요
    동양철학 입문서쯤으로 볼 수 있는데
    의외로 잘 읽히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절판되서 없을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이모부의 서재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가진 것없이 나이들어가는 별 볼일 없는 한 인생이
    역시나 내세울것없이 나이들어가는 나를 위로하는 느낌이 들어요

  • 9. ...
    '14.7.8 4:37 PM (119.207.xxx.184)

    일레인 아론의 추천해요.
    이 책 읽고 내가 어떤 때 상처받는지 왜 그런지 알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 10. **
    '14.7.8 4:39 PM (123.109.xxx.241)

    이 무석 선생님 자존감.. 등 이분 책들 중에서 읽어보세요

  • 11. ㅇㅇㅇ
    '14.7.8 5:54 PM (222.237.xxx.146)

    좋은 책 저장합니다

  • 12. 와우
    '14.7.8 9:02 PM (223.62.xxx.4)

    오랑캐로 사는 즐거움 제가 좋아하는 책인데
    저랑 취향 비슷한분이 계시다니 넘 반가워요
    이 책 좋죠 ^^

  • 13.
    '14.7.8 10:39 PM (125.134.xxx.10)

    스캇펙의 아직도가아할길 추전합니다.

  • 14. ..
    '14.7.9 3:53 AM (118.217.xxx.142)

    좋은 책 추천 저장합니다

  • 15. 좋은책
    '15.11.6 6:41 PM (115.136.xxx.85)

    저장합니다

  • 16. 늦었지만
    '16.1.25 8:36 P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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