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너무싫어요

시어머니 조회수 : 3,997
작성일 : 2014-07-08 13:02:35
한이주전쯤 전화가 잘못걸려 시어머니한테걸렸어요
니가전화왔길래 무슨일난줄알았다 이러시대요
그래도 걸렸길래이런저런말하려고하니 딱끊으셔서
잘못끊길줄알고 다시전화했더니안받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며칠전결혼기념일이었는데 시댁에 놀러오라시는
전서울살고 시댁은 부산이에요 결혼기념일에 시댁가는사람도있는지 게다가 시아버지랑은 사이안좋아이혼하시고 시동생내랑 사세요

결혼기념일날은 밤에 전화하셔서 돌인 우리애기랑 영상통화
하시면서 저를 찾으시며 결혼기념일축하한다고 그렇게

아들이랑 있을때는 저한테 참친절하신데
저랑단독으로 만나거나 전화하심참싫은소리다하시내요

처음뵙고는 그날결혼후일정같은 이야기하려고했는데
차안에서 주무시는척하더니 신랑잡고는 제가마음애
안든다고 난리 전화와서는 부산남자가 서울여자랑 결혼할때는
집사주는거라고 제가미쳤죠

결국 친정살이 이년만에 집사서 독립해요
친정부모님들이 많이도와주셨고요

그형있으신대 그형결혼할때도 마음에 안든다고 난리쳐서
사이안좋으시거든요 우리시댁은 망한집이라 마이너스서
시작해 둘이맞벌이하고 형집도 처가서 보태서 집산상태

여튼명절에 몇번모였는데 손위동서 따귀까지때리신적이
있는관계라 영껄끄러워요 불편한티다내시는데
결국이번추석은 형님네가 친정이랑 여행가신다고
우리집서 집들이 삼아하시자네요

전 결국 제가 사온집에서 시어머니밥해주고싶지않아요
그래서 돈없어서 독립못할지도 모른다그랬더니
추석다음달 본인생신이랑 결혼식겸해서 또오신다네요

아 제가 마음을 너무 나쁘게쓰나요?

말투도 무뚝뚝하시고
본인은 저보다 머리하나작으시면서 160인제키도 문제삼고
두살차이나는것도 싫다시고 더어린애가좋다는
형님이랑 저랑 생일비슷한것도 싫다시고
결혼하고 두달만에 애기생긴것도 왜이리빨리생겼냐고하시고
혼인신고 한달만에하니 왜그리빨리했냐시고

전38 신랑은40에 결혼한거였어요
오래사귀었는데 정말너무지독히가난해서 집에서 반대가심했고
궁합보러가니 결혼하면 제가죽는다고해서
그런시간을지나 신랑이랑 아기랑은 좋은데감사하고
한번씩등장하시면 정말 미쳐버릴꺼같아요

제가 좀 야박한가요?


IP : 203.170.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8 1:10 PM (203.81.xxx.34)

    글쎄 제눈엔 그렇게보이네요

    다 싫으신거잖아요

    그런데 남편이랑 사는한 아주 안보고 살수는

    없는 관계이고 시동생네라고 하셨는데

    장가간 시동생이면 동서가 어머님을 모시는건데

    그거 한두번이 어렵나 싶네요

    시집에서 집사주면 처가식구 와서 밥도 못먹나 싶구요

  • 2. 시모가
    '14.7.8 1:12 PM (112.121.xxx.135)

    머리가 나쁘네요.
    가진 것도 없이 어차피 노후 자식 아니면 안되겠구만 갖은 망언들 쏟고.
    남편 부모니 기본은 하시되 더러운 말들은 적당히 스킵하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둘이만 있을 때 험한 말들은 녹음해두고 일터지면 남편한테 들려주고 조목조목 처가의 기여도와 사위대접들과 비교하세요. 남편이 직접 어머니 상대하게 하시구요.

  • 3. iㅇㅇ
    '14.7.8 1:12 PM (182.221.xxx.37)

    노인네 미움 받을 짓만 하시네요.
    그나저나 따귀 맞는 형님은 시모를 만나나요?? 참 대단하네요.

  • 4. ,,,,,
    '14.7.8 1:36 PM (74.101.xxx.6)

    저라도 저런 시어머니 안 보려고 할 거 같아요.
    님 괜찮아요.
    나쁜 사람 아닙니다.

    전 이 글을 예전에 읽었는데 아시는 분 많을 거 같습니다.
    소설가이신 고 박완서씨가 시어머님이 그렇게 좋으셨답니다. 며느리를 많이
    예뻐해주시고 잘해주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나이가 많이 드시니까 치매 노망 이런게 나셔셔
    며느리를 힘들게 하시는데 박완서씨 큰따님이 엄마가 이러다 죽을 거 같다고 했대요.
    그래도 박완서씨가 며느리에게 그렇게 잘해주시던 거 생각하셔서
    돌아가실 때까지 잘 수발해드렸다고 합니다.

    왜 그걸 모르실까요. 그리고 정 떨어지게 한 다음에 잘 하라고 하면 누가 잘하겠는지요.

  • 5. ..
    '14.7.8 2:01 PM (115.178.xxx.253)

    아뇨. 안 야박합니다.

    처음에 좀 야박하신가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하나도 안 야박합니다.

    아들 힘들게 하실거 아니면 좀 너그럽게 좀 하시지..

  • 6. ㅍㅍ
    '14.7.8 4:07 PM (14.32.xxx.68)

    저도 시엄니 너무 싫어요.
    그래서 스냥 무심하게지내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665 시어머니가 주워오신 화분 11 스트레스 2014/08/03 3,448
403664 참치 비빔밥 어떻게 하면 맛있을까요? 10 참치 2014/08/03 3,143
403663 아프신 엄마가 가서 휴식할 수 있는 절이 있을까요 19 엄마사랑 2014/08/03 7,634
403662 더치커피중 저에게 맞는 건 어떤 것일까요?? 2 더치초보 2014/08/03 1,026
403661 수제비와 곁들일 만한 음식 모가있을까요? 8 우히히 2014/08/03 4,902
403660 경력증명서 써줘도 될까요? 3 ... 2014/08/03 1,124
403659 이혼후재결합...도와주세요~ 16 행복 2014/08/03 6,688
403658 명량 영화는 좋았는데.. 뒷골목에서..배우들.. 34 거참 2014/08/03 11,397
403657 상위권 중딩들은 평소 공부 습관이 어떻게 배어있나요? 8 습관 2014/08/03 3,003
403656 네이비 원피스에 은색 샌들이면 가방은 무슨색? 7 가방 2014/08/03 2,302
403655 삼성을 고발한다. - 당신이 느끼는 친절함과 만족감 뒤에 이런 .. 7 꺾은붓 2014/08/03 1,840
403654 김치통 열었더니 하얗게 곰팡이가? 폈는데 5 장미 2014/08/03 2,865
403653 피처(저그)의 용도가 쥬스나 우유담는 용도 인가요? 1 질문 2014/08/03 1,390
403652 가지전 할때는 계란물 안입히나요? 7 가지전 2014/08/03 2,462
403651 한살림 콩물.. 11 맛있다 2014/08/03 3,173
403650 언론 자유 위해 현장조사 거부 MBC "소가 하품할 일.. 1 샬랄라 2014/08/03 610
403649 요즘 과일 뭐가 저렴하고 맛있나요? 9 ,,, 2014/08/03 3,567
403648 집에서 남편 뭐 입고 있나요? 43 물어보래요 2014/08/03 5,264
403647 저희도 오늘 냉면 먹으러 갔어요. 3 비위상한일 2014/08/03 2,072
403646 이게 폐경의 전조(?)증상일까요...? 3 아직도 비가.. 2014/08/03 5,997
403645 명품 옷 엄마 입으시면 괜찮을까요? 9 명품 2014/08/03 1,906
403644 축농증 볼에 주사기 꼽아 농빼기? 4 궁금 2014/08/03 8,114
403643 사랑이랑 하루 12 ㅇㅇ 2014/08/03 5,105
403642 50입니다. 이 나이에 눈 수술 고민입니다. 5 안검하수 2014/08/03 2,624
403641 오늘밤11시 ebs 알포인트 해요! 꼭보세요 16 후덜덜 2014/08/03 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