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말도 하기싫어요

젤소미나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4-07-08 12:40:52
남편과 말안한지 한달이네요 42살의 10살 6살 남매를 둔 워킹맘입니다 여러 해 동안 쌓인것도 있고 24시 슈퍼 시부모 남편과 같이 하는데 애들 학교 어린이집 보내고 일하는데 주변 여건상 술취한 손님 시비도 있고 실없는 소리 하는 이도 있고 남편이 다정다감한것도 아니고 해서 며칠있다 그래도 남편이니까 그런소리 하는 사람있다 하니까 니가 여지를 줬겠지 하는 거예요 저는 3만원짜리 크로스가방말고는 백도 없고 구두도 옷도 없어요 그저 가게 가게마치면 애들 보고 제 시간 없이 그렇게 살았어요 결혼초부터 시댁식구들땜에 스트레스로 혼자 애보며 우울증 화병도 얻었습니다 남편은 제3자였어요 처음부터 남편의박봉으로 애들옷도 얻어입혔고지금은 가게가 우리명의로 되면서 신혼때부터 든 계돈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시어머니에게로 지금 가게 돈 관리도 어머니가 하세요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남편이란 사람한테 그런소리나 들으니 인간같지도 않고 밤시간에 나가는 남편 도시락도 안 싸주고 있어요 시켜서 잘 먹기만 하데요 아침엔 수영하고 한달한번 사진모임도 하고 영양제에 양파즙도 먹고 하는 남편 난 왜 그동안 나를 안 챙기고 살았을까요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바보같이 살았어요
IP : 222.119.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자
    '14.7.8 12:51 PM (110.13.xxx.25)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앞으로도 도시락 싸주시 마세요.
    이제부터라도 버릇을 고쳐야 할듯요.
    돈관리를 님이 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짜야할것 같아요. 일꾼도 아니고.
    아이 낳아줘 살림해줘 가게 나가 너무너무 힘든데..
    님도 취미생활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 2. ㅍㅍ
    '14.7.8 4:14 PM (14.32.xxx.68)

    내가선택한길이니...우짜겠어요.
    지금상황에서는 여우같은여자가 되어야할듯해요.
    나도나를챙기면서 남자를 잘 요리해야죠.
    헌신한다고 알아주는거 아니에요.
    일단 능력을 키워보세요.
    저도 스스로 일어나기위해 준비중 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884 박물관 학예사에 대해 아시는 분.. 8 별과 구름 2014/08/11 13,195
407883 블루라이트 차단 얩 깔았더니 밤에 폰 보기가 한결 편하네요 10 2014/08/11 4,196
407882 (세월호)만화가들이 함께 기억하는 세월호 추모전이 열리네요 .... 5 세월호 추모.. 2014/08/11 860
407881 딸아이의 소비습관이 걱정되네요 7 .. 2014/08/11 3,270
407880 노유진의 정치카페 11편 - '잘만든 세월호 특별법, 대재앙도 .. 2 lowsim.. 2014/08/11 1,223
407879 도대체 영어 쓰임새 물어봐서 답 달아주면 지우는 이유가 뭡니까?.. 7 리에논 2014/08/11 1,399
407878 [세월호진상규명] 유민이 아버님... 18 청명하늘 2014/08/11 1,708
407877 남편으로 부터 정신적 독립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2 다이아몬드 2014/08/11 2,249
407876 유혹 뭐 저런 드라마를 8 드라마 2014/08/11 3,519
407875 입주청소가 나을까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나을까요? 8 바라바 2014/08/11 3,002
407874 헉~!! 오랜지맨의 실체....이래서 수사권 반대했나. 12 닥시러 2014/08/11 4,259
407873 편의점 떡볶이 먹고 남긴거 냉장고 넣어두면 내일 먹을수 있을까요.. 1 .... 2014/08/11 1,071
407872 33평이냐, 39평이냐? 12 아파트 고민.. 2014/08/11 3,952
407871 So Hot !!! 탱고춤 감상하세요 !!!!!!! 탱고춤 감상.. 2014/08/11 1,025
407870 세월호2-18일) 22일...이렇게 한분도 안돌아오시다니...얼.. 20 bluebe.. 2014/08/11 939
407869 부직포 밀대걸레 청소 2 ^^ 2014/08/11 1,952
407868 우리나라에서 먹는 망고는 왜 맛이 없죠? 10 .. 2014/08/11 3,265
407867 한국사정 잘 모르는 미국교포가 한국에서 알아둬야 할것 17 ........ 2014/08/11 3,615
407866 엄마라서 말할 수 있다 - 엄마 단체 기자회견 전문 9 엄마 2014/08/11 983
407865 장농면허 7년만에 연수받는데 지금 뭘할까요?ㅠ 2 2014/08/11 1,423
407864 몸불편한 엄마와 다닐만한 짧은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 6 짧은여행지 2014/08/11 1,491
407863 논산에 사는분들 세월호 도보 아빠들 응원해주세요 3 웃음보 2014/08/11 760
407862 윤일병- 군 검찰이 핵심 증인을 법정에 세우지 못하도록 막았다.. 7 빌어먹을 군.. 2014/08/11 1,470
407861 네살조카가 뮤지컬전에 안내했던 말들을 다기억해요ㅋ.. 11 귀여운조카 2014/08/11 2,440
407860 제가 잘하는거, 못하는거 ㅡ 못하는 것들이 요샌 참 절실해요 1 2014/08/11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