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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읽다가 카인과 아벨 편에서요

작성일 : 2014-07-06 04:16:46

일러스트 쉬운 성경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약을 좋아해서 신약만 읽다가 구약을 한번 맘 먹고 읽어야겠다 해서 읽고 있어요. 카인과 아벨에서요. 하느님은 양을 치는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고 농사를 짓는 카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세요. 이에 카인은 크게 화가 났고 그 화를 하느님에게는 풀지 못하니 편애 받는 아벨에게 그 화와 미움이 가서 아벨을 죽이지요. 하느님은 카인에게 벌을 주시지만 남들이 카인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구요.

 전 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어떤 성경에는 카인은 곡식 중에 좀 안 좋은 곡식을 드렸고, 아벨은 가장 좋은 살찐 양을 드려서 하느님이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고 카인의 제물은 거부하신거라고 나와 있다는데, 어째뜬 두 사람의 제물을 공평히 받으시고 차별하지 않으시고 카인의 잘못을 좋은 말로 지적해 주셨다면 동생을 미워할 일도 없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이건 일반 사람들도 자식을 키우다 보면 다 알게 되는 사실이잖아요. 편애와 차별은 살인은 극단적인거라 쳐도  형제간 사이를 갈라 놓는 거고 그래서 부모의 처신이 중요한 것이고 그렇게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을요.

 또 신약의 예수님은 어찌 보아도 공평하고 사랑이 넘치는 맘이 여유로운  분이신데, 구약의 하느님의 모습은 차별하고 질투하는 하느님이고 천주교에서는 삼위일체라 하여 예수님과 하느님을 동격으로 보는데 저는 아무리 보아도 신약의 예수님과 저런 행동을 하는 야훼 하느님이 동일체라고는  안 보여지거든요.

  카인과 아벨의 비극적인 사건의 원초는 하느님께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카인을 죽이지는 않으시고 남들에게서도 죽임은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신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왜 하느님은 카인과 아벨에게 그런 차별적인 행동을 하신거고 단순히 제물이 맘에 안 들어서 그런거라면 너무 옹졸한 하느님인것 아닌가요. 과연 이런 신의 모습이 완전한건가요. 왜 하느님은 카인을 미워하신거지요? 구약성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잘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36.xxx.1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6 4:42 AM (218.239.xxx.94)

    정확히 얘기하면 아벨의 제물만 받으신게 아니고,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않으신겁니다
    (중요한건 어떤 제물이냐가 아닌 그 제물을 바치는 사람의 상태였던 거죠, 소유보다 존재 그 자체요)
    그리고 그 이유가 바로 아래구절에 나와있습니다.
    가인이 선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선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문앞에 엎드리는데
    (죄가 그 사람을 지배하기때문에 죄지을 마음이 생기고, 결국 죄의 종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죄의 소원은 가인 네게 있으니까 너는 죄를 다스리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말을 듣고도 가인은 죄에서 떠나지 않았고, 동생을 살인하는 살인자까지 되는거죠..
    마음속의 죄를 다스리지 않았기 때문에..

  • 2. 제 말이~
    '14.7.6 6:35 AM (82.216.xxx.61)

    저도 원글님과 같은 의문을 어릴 때부터 가졌어요.
    그 어린 나이에도 구약은 제 맘에 안 들더군요. 그래서 혼자 내린 결론이..
    구약은 유대인들의 경전이고 구약의 하느님은 유대인들의 신이다... 에요.
    신약과 예수님은 믿는 편이구요^^

  • 3. 그런데
    '14.7.6 7:21 AM (82.216.xxx.61)

    아벨의 후손이 유대인이고 카인의 후손이 아랍인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거 맞는 말인가요?

  • 4. ㅇㅇ
    '14.7.6 7:58 AM (218.239.xxx.94)

    그런데>님..
    창세기6장 대홍수 사건때문에
    노아와 그의 부인, 아들들(셈,함,야벳)과 며느리들, 이렇게 총 8명 외에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래서 모든 인류는 다시 노아의 세 아들인 셈, 함, 야벳으로부터 시작되죠.
    창세기 10장에 후손들이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그 이름이 주욱 나열되어 있구요
    11장에는 셈의 후손 이름이 나열되어 있죠
    그중 12장 아브람(아브라함)얘기가 나오구요..
    아브라함 아내 사래가 낳은 아들 = 이삭 ->유대인
    사래의 여종 하갈이 낳은 아들 = 이스마엘-> 아랍인
    그러니 정확히 얘기하면 유대인과 아랍인들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으로 같습니다. 어머니만 달랐을뿐.

  • 5. 아이킨유
    '14.7.6 8:36 AM (115.143.xxx.60)

    저도 그 부분 의문을 가졌었죠
    왜 카인의 제물은 받지 않았을까?
    당연히 카인도 좋은 곡식을 올리지 않았을까?
    (성경에 카인이 안 좋은 곡식을 올렸다는 말은 없지요)

    하나님이 카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구요
    그 이유로 제사는 반드시 '피'로 올리는 제사여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즉 카인의 제사는 엄밀한 의미로 제사가 아니었기에 받지 않으셨다는.....

  • 6. 제가
    '14.7.6 9:43 AM (125.134.xxx.82)

    성경통독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의문인데 울 나라 조선시대에 백정이나 장사하는 사람은
    천하게 여겼쟎아요. 그 당시 유목 생활에서 양떼를 치는아벨의 제물을 귀하게 받았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성경을 읽다보면 원글님처럼 이해로 풀 수 없는 아주 원시적일 때
    그 당시의 배경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그것은 신비로 남겨두고
    읽어 가다보면 '아하'하고 풀릴때가 있더라구요.

  • 7. 문학작품으로 읽어보면
    '14.7.6 9:43 AM (114.29.xxx.210)

    구약에 나오는 야웨는 완전 사이코패스에 분노조절장애 환자죠

  • 8. 지나다가
    '14.7.6 9:53 AM (121.88.xxx.51)

    기독교라 규정하지 않코, 인류학적으로는 '부족신'으로 보는 견해로서


    '신의 마음대로', '신의 뜻대로', '소명 받은 자' 이렇게 불리어짐. 선택 받으려고 기도와 공부하며, 선택 받지 못한 자의 운명은 선택 받은 자의 입장에서는 '죽음'에 해당함다.


    신의 '선택 받은 자'( - '네가 그 무엇을 하든 함께 한다')와 신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즉, '네가 내가 아니다'의 갈림소. 이 부분에서 '쟁의의 씨를 양태한 선택 받은 자의 운명'은, 이후 유대부족의 역사적 정해진 길의 운명관이 펼쳐짐다.


    신의 선택이란 하물며, 아프리카, 태평양 선의 부족조차도 '힘(power)을 얻는' 자가 되는 것이며, 그것은 곧 '선택 받는 자'가 되는 것임요. 인류학적인 모든 '신관'은 기원전 3..5천년전 고대문명에서 부터 중남미 잉카 안데스의 신, 동양의 인도, 발리, 앙코르 와트의신관..., 우리나라의 무당류 등도 마찬가지의 '선택받은 자'의 운명이 됨요.

    서양 기독교 수사들의 선택 받은 운명까지도. 서양 수사들의 '영지주의'의 계파가 엄연히 있었으며, 아마 당대 교황 권력에의 복속을 두고, 많은 엄청난 자료들이 불태워졌다는 부분도 있음요.

    우리나라는 1700년 가량의 중국 선불교와 맥을 같이하며, '-없다'가 중중무진의 인연연기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지점에서 신관 보다는, '인간본성적 의미의 걸림없는 무방한 대자유의 성취'를 그 공부로 함요.


    요즘, 굵직한 세월호 사건 이후로 극우계열 기독교들이 'mb시절의 중흥과 부활' 이후 꽤나 조용하네염. 기독교계(이단??) 구원파가 왜 저 지경이게요?? ????/???ㅎㅎㅎㅎㅎ

  • 9. 지나다가
    '14.7.6 9:59 AM (121.88.xxx.51)

    참고로, 원글님의 이질문에서, 바로 기독교의 십자군전쟁(이슬람지역의 예루살렘 쟁탈)과 신천지 쟁탈(식민지 쟁탈 - 남미 초토화)의 빌미가 되고요. 기독은 '신자가 되면 죄가 사해진다' , 즉 '돈이 너를 구원한다'는 어처구니의 함몰지경이 같이 나오는 지점이 됨다. 참고하송.

  • 10. 지나다가
    '14.7.6 10:02 AM (121.88.xxx.51)

    '신의 한 수' 임다.


    자의적 해석 불가 지점이지만, 기타도 등등... 해석이 시중에 아-주 많이 널려있는 줄 아뢰오.

  • 11. ..
    '14.7.6 10:12 AM (124.49.xxx.59)

    우스개소리로 야훼가 육식주의자라서 그렇다는 말도 있어요 ㅋ

  • 12. ...
    '14.7.6 11:28 AM (218.234.xxx.109)

    성경은 정말 해석하기 나름인지라 사이비들이 더 판을 치는 것 같아요..

  • 13. --
    '14.7.6 11:30 AM (118.223.xxx.119)

    이건 순종을 의미해요 하나님께선 양을 잡아 제사를 지내라고 했는데 가인은 순종치않고 자기 임의대로 자기가 농사지은것중 좋은걸 드렸지요 가인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것중에 가장좋은것을 드렸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불순종이예요

  • 14. ...
    '14.7.6 11:42 AM (182.218.xxx.147)

    그게, '야훼'라는 개념과 존재를 만들어내고 기록한 사람이 자신의 성격과 똑같은 존재로 생각해서 그려내서 그런거죠. 그냥 저질인간인 그 사람이 말이죠... 그 인간은 그 이상의 선한 인간을 만들어낼수가 없죠. 왜냐하면, 본인이 가장 선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니 전지전능하다는 여호와가 뒤죽박죽인거죠. 그 인간의 머리로는 완벽한 신을 만들어낼수가 없는거죠. 성격도 저질이고 머리도 나쁘고.. 그걸 후세에서는 전지전능하고 완벽한 신이라고 열심히 믿고 있는거죠. 한마디로 코메디.

  • 15.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14.7.6 12:06 PM (72.230.xxx.30)

    구약을 읽고 묵상하면서 발견한 건...
    구약시대 때 사람들이 정말 정말 야만적이었다는 거
    (원글님, 앞으로 쭈~욱 야만적인 장면 많이 읽게 되실 거예요. ㅡ.ㅡ;;)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말씀하신다는 거

  • 16. ㄱㄴㄷ
    '14.7.6 9:01 PM (211.25.xxx.210)

    저 위의 ㅇㅇ님과 같은생각이예요
    카인은 하나님이 제사를 받지 않았다고 동생을 때려 죽일정도로 악한 성정을 갖고 있었던거같아요
    그런 카인을 못받아들이신거겠죠

  • 17. 댓글들
    '14.7.6 10:18 PM (116.36.xxx.158)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성경이 조금 설명이 덜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하느님은 완전체라고 전제하고 인간의 잘잘못을 따지는데 전 좀 반골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하느님의 행동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하느님의 행동 말씀을 자꾸 판단하게 되고 원래 종교는 가톨릭이었는데 오히려 불교의 말씀은 마음에 걸리는게 없고 해서 종교를 바꾸기 전에 성경을 다시 한번 정독해 보자 하고 읽고 있는 중이거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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