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국지가 왜 좋은책인가요

삼국지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14-07-04 21:54:38
수능 만점자도 삼국지 여러번읽었다는데
이문열삼국지 읽다 말았어요
어럽데요
내용도 왜잼난다는지 모르겠고요
이문열삼국지말고 다른작가가쓴 쉽고 잼난거없나여
IP : 222.111.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4.7.4 10:06 PM (218.233.xxx.230)

    삼국지 솔직히 재미없어요.
    저도 읽긴 다 읽었는데, 읽을때는 아무 감정 없다가,,,,
    열국지 같은 책 읽고나니까
    삼국지는 완전 국사책 같은 느낌(무미건조)이더라구요.

    차라리 열국지 읽으세요.
    열국지엔 유명인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특히...제일 재미있는건 오월 나라 이야기 너무너무 재미있고(영화로 만들어도 끝내줄듯)

    아주 독특하면서도 이해가 안가는 그래서 계속 생각나는 사람은
    오자서...

  • 2. oops
    '14.7.4 10:07 PM (121.175.xxx.80)

    삼국지를 여러 본으로 읽었지만...솔직히 평판에 비해선 필독서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양한 인간유형을 만나고 알게 된다는 엄청난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

    한국 본으론 월탄박종화 삼국지가 삼국지 특유의 유장한 스케일을 가장 잘 묘사하고 있고,
    일본 본으로 고에이 삼국지가 아주 유명하죠.

    이문열 삼국지는...최악입니다. 삼국지를 빌려온 이문열의 소설, 그것도 터무니없는 주관에 사로잡힌 소설이죠.

  • 3.
    '14.7.4 10:15 PM (14.52.xxx.59)

    이문열 삼국지 좋아요
    기존 삼국지가 유비를 정통으로 쳐줬다면 이문열은 조조를 우위에 둔 차이점이 있죠
    삼국지가 재미없으시다면 시대물이나 남자들 얘기가 재미없는 분이실 겁니다
    그럼 열국지 초한지 다 안 맞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재미라면 고우영 삼국지가 최고이고 고우영도 조조를 우위에 놓고 유비는 대놓고 쪼다라고 했죠 ㅎㅎ
    모든 이를 만족시킬 책은 세상에 없으니 너무 고민마시고 안 읽으면 돼요

  • 4. 윗분
    '14.7.4 10:19 PM (122.37.xxx.113)

    쿨하시네요 ㅋㅋㅋ 저런 리플 좋음 ㅋㅋㅋ자기 소신 가지고 살면서도 남에게 강요 안 하는 타입

  • 5. 일본에서 띄우고
    '14.7.4 10:22 PM (211.33.xxx.44)

    한국 출판마피아들이 마케팅으로 띄운거죠
    조조 우위의 삼국지도 일본 작가가 '난세의 간웅 어쩌고~' 하면서 꼼수 쓴거죠

    정작 책이 탄생된 중국에선 별 관심도 없다는게.......반전~흐흐흐흡;;;

  • 6. 이문열것으로 봤으니 재미없지욤.
    '14.7.4 10:32 PM (125.182.xxx.63)

    그인간책을 알쏭달쏭하게 써요. 모든 소설책들이 그래요. 제일 알쏭인게 추락하는것은 날개가 없다. 이게 뭔말을 써놓은건지...
    제일 확 와닿게 쓴것이 남의 책 베낀거...풉.

    제가 연합고사 공부하면서 1년간 5권짜리 삼국지 세번을 왕복했어요. 매일 밤마다 공부 다 끝내고 입가심으로 계속 읽었어요. 그뿐만이 아니고,,,집에있는 무슨무슨 전집 이런거 공부안하고 중학교 자습시간에 독파하구요. 이게 나중에...나중에 빛을 발했어요.

  • 7.
    '14.7.4 10:36 PM (222.111.xxx.3)

    윗님 연합고사세대라니 연식이 어찌되는지 ?
    나중에 어찌 빛을발했는지 알려주시와요

  • 8. ㅡㅡㅡㅡ
    '14.7.4 10:37 PM (117.111.xxx.23)

    쓰레기작가는 가까이 하지 않아야.....

  • 9. 만화
    '14.7.4 10:46 PM (211.200.xxx.51)

    전 얼마전에 만화로 된거 101권인가 읽었어요...공명선생 죽을 때 눈물까지 나던데..너무 몰입했는지 한동안 마음이 허하더라고요...

  • 10. --
    '14.7.4 10:50 PM (1.233.xxx.248)

    만화도 충분히 감동적이던데요.

  • 11. 봉실이
    '14.7.4 10:52 PM (211.193.xxx.182)

    출판사의 마케팅입니다..아주 성공한 마케팅이죠...이문열의 수입 중에서 삼국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을것으로 생각됩니다...

  • 12. ㅇㅇ
    '14.7.4 10:58 PM (182.221.xxx.59)

    일단 삼국지 잔인한 내용들 참 많지 않나요?? 필독서다 필독서다 하다보니 어린이 삼국지 건너 뛰고 애들이 읽는것도 봤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 13. 마켓팅전략이
    '14.7.4 11:00 PM (14.52.xxx.59)

    아니라 원래 중국은 정사위주로 조조가 정통입니다
    유비는 유씨의 변방이죠
    그걸 혈통 위주로 유비한테 치중을 해버리니 조조한테 포커스를 다시 맞추게 된거구요
    난세의 간웅은 일본작가가 한 말이 아니라
    극중에서 조조를 본 진 뭐시꺵이가 한 말 아닌가요

  • 14. 미소
    '14.7.4 11:18 PM (125.180.xxx.18)

    삼국지 전 관우의죽음이 참 마음이 허하던데요
    안타깝고 전 관우가 젤 좋아~

  • 15.
    '14.7.4 11:48 PM (223.62.xxx.244)

    저도 이문열 삼국지는 별로
    독자가 생각해서 판단하게 두지 않고
    자기 해석을 너무 대놓고 주입하려는 느낌이라요
    독자 가르치려는 허세가 느껴져 불편할뿐만아니라
    재미도 없죠
    뭐 평전이라니 그런거라지만 젤 잼없는 삼국지였어요

  • 16. 삼국지 중에서 고우영만화가
    '14.7.4 11:55 PM (125.182.xxx.63)

    이미 돌아가신 분인데...진짜 이분의 만화들은 소설 못지 않아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었어요.
    삼국지 초한지 등등 한번 구해서 보세요. 막 웃겨서...슬퍼서...ㅜㅜ....
    이것도 중학생때 읽었지욤.

  • 17. 황석영 삼국지
    '14.7.5 12:17 AM (114.205.xxx.245)

    울 아들 초등5학년때 황석영 삼국지에 빠져 입만 열면 자기가 좋아하는 장면들 이야기 하고 몇번을 읽었는지…

  • 18.
    '14.7.5 12:29 AM (218.55.xxx.25)

    삼국지 다시 읽고픈데
    뭘로 읽어얄지 더 고민되네요

  • 19. 이문열꺼 2번 황석영2번
    '14.7.5 1:01 AM (223.62.xxx.57)

    총 4번 읽었는데 읽을때 마다 느낌이 다른거 같아요

    이문열 삼국지는 유비를 워낙 ㅂㅅ으로 만들어 나서 기존에 봐 왔던 삼국지랑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새롭긴 했어요

    등장인물 중 개인적으로 조운이 젤 맘에 들어요

  • 20. 저도 이해가 안가는게
    '14.7.5 8:33 AM (203.226.xxx.29)

    삼국지였는데
    나이들고 이런저런 세상사 겪어보니
    인간의 관계 본성을 리얼하게 그려낸게
    인간사 축소판이더군요
    전쟁물이나 무협류로 받아 들였는데
    인간시장 그 자체로 읽으니 무릎이 쳐집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78 초보의 영어 리스닝 공부... 적당한 영화 좀 골라 주세요..... 2 초급 리스닝.. 2014/07/13 2,325
396777 인문학에 관해 읽어볼만한 글 11 2014/07/13 3,393
396776 제가 인터넷에서 본 상품이 절 따라다녀요. 16 ... 2014/07/13 9,011
396775 5학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토투락 2014/07/13 975
396774 숟가락잡고 졸고있는 아들 3 . . . 2014/07/13 1,773
396773 사투리 억양이나 말투 상관없이 다른 지역 출신은 외모만으로 알아.. 27 궁금 2014/07/13 7,365
396772 햇빛 강하고 더운 방 커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커튼 2014/07/13 1,762
396771 홈쇼핑 여행상품 질문드릴게요 ... 2014/07/13 1,820
396770 김기춘 세월호, 골든 타임이 너무나 짧은 이례적인 케이스 6 ,,, 2014/07/13 1,935
396769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1,878
396768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382
396767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087
396766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487
396765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5,960
396764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651
396763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145
396762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9,600
396761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755
396760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783
396759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293
396758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609
396757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026
396756 여자들, 결혼까페(?)에서 거짓말을 왜 할까요? 16 궁금 2014/07/13 5,994
396755 이사, 전학문제로 골치가 아프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1 바로잡자 2014/07/12 1,152
396754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는 분 계세요? 윤치호 이승만 열받네요 9 열받아 2014/07/12 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