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생일에 시어머니 오신답니다

곧생일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4-07-03 17:41:27
제 생일이라 오는 건 아니고 시할머님이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문병차 먼길을 아픈 몸을 이끌고 오세요
매달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오시는 분이니 이제 오시는건 그려려니 해요
나쁜 분 아니시고 나이는 많지 않으신데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이라 이제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아요
다만 가까이 지내면서 말 섞으면 서로 쓸데없는 말도 하게 되고 마음 상하는 일도 생기고 해서 그리 가깝게 지내지는 않으려고 해요
2주 뒤에 생신이라 내려갈건데 다음주에 오신다길래 저희 2주 뒤에 갈꺼예요 하니 그래도 오신다고
시어머니도 시할머님 챙겨야하니 오시라고 하고 전화끊고 보니 다음주말이 제 생일이예요
결혼하고 첫 생일에 시어머니 형님 조카가 그 먼거리를 제 생일 챙겨준다며 당일치기로 오신다는거 오지말라 했더니 그다음부턴 제 생일 안챙기세요
제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구요
전 양력생일인데 자꾸 음력으로 그것도 날짜 다르게 알고 있어요
안챙겨줘도 몰라도 전 그냥 신경 안쓰고 서로 모르는게 낫다하고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마침 오시는 날이 생일이라 선물이라도 하나 사달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챙김 받고 싶은건 아니고 때가 맞으니 철없는 며느리 생일인데 선물하나 사달라고 애교라도 부려보고 싶네요
남편한테 생일상 받은 적 없고 허리도 못펴는 시어머니한테 받고 싶지도 않고 제가 직접 미역국에 잡채에 나물해서 아침에 올리면 눈치채겠죠?
대놓고 생일이라고 하긴 그렇고 차려놓고 생일이냐 물으면 생일이라고 하고 선물 사주세요 해볼까 싶어요ㅎㅎㅎ
IP : 112.151.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세요
    '14.7.3 5:46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착하시네요.
    저는 생일 챙김받는거 생각해본적도 없어서리 ㅎ

  • 2. 미리 축하 ㅎ
    '14.7.3 5:55 PM (115.140.xxx.74)

    저라면 생일전야에 외식할거같아요. 티나게
    샐프미역국은 해보니 서글프더라구요

  • 3. 곧생일
    '14.7.3 5:58 PM (112.151.xxx.148)

    눈치 못채면 남편한테 케익 사오라고 시키죠 뭐ㅎㅎ
    미역국 끓이라고 했다간 생일날 욕만 먹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둘째낳고 일주일도 안된 몸조리 중이었는데 주말이라 도우미 아줌마도 안오고 설거지거리 쌓여있어서 남편 시켰다가 난리도 아니었네요
    애낳은 죄인 돼가지고 남편 설거지 시키고 허리아픈 시어머니 구부정하게 부엌 달려가며 신음소리 내고 남편은 본인이 한다고 하다가 시어머니랑 싸우고
    그냥 제가 다 합니다 맘도 편하구요

  • 4. 축하~
    '14.7.3 6:41 PM (210.219.xxx.192)

    말씀드리세요. 용돈이라도 챙겨 주시겠죠.

  • 5. 미리축하~
    '14.7.3 7:07 PM (119.207.xxx.79)

    어머니한테 선물받고싶어용~~
    쬐~~끄만 걸루요.. 네? 어머님~~~~~~ 홍홍.. ㅋ
    저같으면 으이구~~하면서 손잡고 나가겠어요
    곰보단 여우~~~ ^^

  • 6. 글쎄요..
    '14.7.3 7:21 PM (178.191.xxx.98)

    아픈 몸 이끌고 시할머니 문병차 멀리서 오시는 시어머님께 꼭 그렇게 하시고 싶으세요?
    그냥 같이 전날 외식하세요. 그 놈의 생일타령 애고 어른이고 지겨워요.

  • 7. 어때요
    '14.7.3 7:35 PM (39.7.xxx.41)

    귀엽기만 하구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220 외할머니란 말이 그렇게 싫은가요? @@ 18:37:17 74
1788219 전기료 적게 나오는 전열기기(난방) 있나요? 1 겨울 18:32:19 78
1788218 흙수저에 고수익 전문가 2 zzda a.. 18:29:31 240
1788217 쇼파 수명이나 교환 주기가 어떻게 되나요? 2 그게 18:24:38 143
1788216 강릉 갔는데 버스정류장 쉼터가 없더라구요. 1 신기 18:24:13 237
1788215 가장배송빠른 배민비마트 3만원이상 무료배송입니다 1 . . 18:21:34 132
1788214 토마토가 신맛이 강한데.. 2 .. 18:20:07 142
1788213 휴젠트/하츠 미니 쓰시는 분들~~~ 1111 18:20:00 77
1788212 앵무새 키우시는분 계세요? 5 새를 18:16:36 210
1788211 양구펀치볼시래기가 새끼시래기가 왔어요 6 .. 18:12:31 472
1788210 다들 인덕션 쓰시죠 가스 쓰시는분 안계시죠 16 씽크대 교체.. 18:02:42 866
1788209 Ai 는 축복 으로 가장된 저주 5 무서운미래 17:52:12 1,180
1788208 김연아, 성수동 Dior 행사 15 ㅇㅇ 17:40:26 2,417
1788207 김연아는 광고가 이제 안들어오나요 21 ㅇㅇ 17:32:57 3,047
1788206 이혜훈 재산축적과정 보니까 11 17:32:26 1,446
1788205 첫 휴가 5 ㅠㅠ 17:31:49 466
1788204 시어머니의 내가죽기를 바라냐는 말 33 ,ㄱㄷㄴ 17:29:07 2,374
1788203 길고양이도 주인들이 있나요? 3 .... 17:24:51 524
1788202 박선원 의원 1월 12일 기자회견 예고 4 ㅇㅇ 17:22:09 1,490
1788201 택배기사는 택배를 왜 던졌을까 5 날개 17:18:59 1,218
1788200 환율 오른다고 난리난리인분들 3 환율 17:17:39 813
1788199 길냥이 한마리가 유독 물을 많이 먹어요 7 길냥이 17:17:35 660
1788198 눈썹하거상 수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나요?? 7 수술.. 17:16:47 694
1788197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는 전 회사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받아.. 6 공무원 17:16:19 577
1788196 일하려고 사무실 왔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2 사무실 17:14:11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