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 땐 어떻게 하나요?

도와 주세요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4-07-01 15:22:23

 

마음이 힘들 땐 어떻게 하나요?

일을 해야 하는데 집중을 못하겠어요.

괜찮다고 생각했던 남자 시간 지나고보니 내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걸 깨닫고 있고 그런 줄도 모르고 진심으로 대하다가 조금씩

그걸 알고 이제 확신하면서 느끼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남자는 아직 이런 제 마음을 모르죠. 바쁘면 잠수타고 해서

한 동안 연락도 잘 안되고 해서 지금도 연락 안온지 좀 됐고 그럴만큼

큰 일이 터졌다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내가 목적이었다면 간단하게라도

안부를 전했을거라는 생각이 제 마음을 힘들게 해요.

바쁘게 지내는 게 최고라 해도 순간 순간 문득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하던 거 탁 놓게 되고

맥이 풀리고 마음이 순식간에 지옥이 됩니다.

이제 그만 하고 싶은데 머리로는 나쁜 사람이라는 거 알겠는데

내 마음이 지옥이 되는 건 어떻게 잘 조절이 안 돼요.

전화번호도 바꿀 생각이긴 한데 어떻게 해야만 이 힘든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나요?

그저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기엔 차라리 잠을 자면 자는 동안은 의식이 없으니 괞찮은데

이런 낮엔 정말 힘들어서 뒷 일 생각 안 하고 울 수만 있다면 울고 싶은데 일 하고 있으니

울 수도 없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데 내 입에서 말이 나가는 순간

그 뒷일을 확신할 수 없으니 다른 사람한테 말도 못 하겠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전화번호 바꾸면 상대가 알 방법이 있나요? 혹시 통장 번호라도 알면 바뀐 번호도 알 수 있나요?

 

 

IP : 175.193.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 3:24 PM (72.213.xxx.130)

    힘들겠지만 미루던 전화번호 바꾸는 거 바로 실천하시고, 1년만 버티세요. 서서히 잊혀질거에요.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다 지나갑니다.

  • 2. 예수님께
    '14.7.1 3:36 PM (61.101.xxx.160)

    마음의 평안을 달라고 기도해보세요.

  • 3.
    '14.7.1 3:52 PM (223.62.xxx.71)

    눈물 나면 집에 가서 시원하게 우세요 근데 저는 바쁜 게 낫더라구요 일 마치면 사람들이랑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그랬어요주말에도 만나서 밤에 집에 들어오고. . 혼자 있음 생각 나고 괴로워요 바뀐 번호는 님이 따로 안내문자나 음성 신청하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어요 카톡 쓰면 번호 바뀌어도 뜨니까 연락은 할 수 있을꺼에요

  • 4. ..
    '14.7.1 4:19 PM (115.178.xxx.253)

    자꾸 일을 만드세요. 뭔가 배우고, 사람들 만나고 하는 시간을 만드세요.

    좀더 지나면 그 사람이 나쁘고 내선택이 맞았구나 하는 시간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나쁜 남자인줄 알면서 끌려가지 마세요.

    그남자가 당겨도 가시면 안됩니다.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65 한식이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 56 ... 2014/07/27 19,533
401364 신랑이 자꾸만 가게 하라고 부담을 줘요 19 괴로운마눌 2014/07/27 5,605
401363 클렌징 아직 않하신분들 7 치즈생쥐 2014/07/27 2,686
401362 주무시기 전에 이거 한번 봐주세요 3 엉망진창 2014/07/27 1,225
401361 내 인생 최고의 안구테러는 똥습녀였어요 7 // 2014/07/27 4,374
401360 전세 1억 5천ㅡ 어느동네로 가야 하는지 23 한숨만 2014/07/27 6,305
401359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와요 2 증상 2014/07/27 1,379
401358 제가 호갱님이 된걸까요?ㅠㅠ 24 2014/07/27 5,253
401357 세면대 대신 세수대야 올려 놓고 쓰는 받침대 어디서 파나요? 7 그네 그만 .. 2014/07/27 6,911
401356 마쉐코3 보다보니 약간 어이없고 허탈 15 아놔 2014/07/27 4,822
401355 남편이 절대 쇼파에 앉지를 않아요. 47 쇼파 2014/07/27 16,443
401354 노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 hani 2014/07/27 1,076
401353 롯지를 샀는데 세제사용에 철수세미까지..ㅠㅠ 3 히잉 2014/07/27 3,611
401352 영화 군도 보고 왔어요 17 .. 2014/07/27 4,795
401351 국정원 또 한건 하셨네 1 그것이 알고.. 2014/07/27 2,030
401350 형제도 물질이 최곤 거 같아요 3 맘 가는 대.. 2014/07/26 2,777
401349 저를 도와주셔야 되요... 21 건너 마을 .. 2014/07/26 4,514
401348 침대커버 어떤종류로 구비하시나요? 2 ... 2014/07/26 1,653
401347 6세. 낮엔 멀쩡한데 잘때만 기침하다가 토해요.ㅜㅜ 7 초행길 2014/07/26 22,744
401346 남편이 노래방을 두번이나 혼자갔어요.. 8 심쿵 2014/07/26 5,483
401345 mp3 중고 구입하고 싶어요 5 mp3 2014/07/26 944
401344 고등 과외비 원래이리 비싼가요? 10 ... 2014/07/26 5,340
401343 적우팬들은 어버이연합을 보는것같아요. 7 적우 2014/07/26 3,002
401342 웹툰중에 복학왕 .. 정말 지방대학교는 저런가요? 5 ........ 2014/07/26 2,896
401341 아이패드 iOS 7.1.2 4 초보 2014/07/26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