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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증언..해경, 세월호 구조하며 '사진 찍게 바다 뛰어들라'

구조연출쇼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4-07-01 11:02:09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389


30일 광주지법 현장검증에서 구조자가 주장…파문 일 듯


세월호 침몰 사고 초기 구조 당시 해경이 생존자에게 '구조하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바다로 뛰어들라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초기에 해경에 의해 구조된 전병삼(48) 씨는 30일 사고 현장검증을 위해 인천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구명보트로 옮겨 타려고 하는데 해경이 '구조하는 사진을 찍어야 하니 바다로 뛰어들라고 했다'"며 "(당시에는)다리만 뻗으면 보트로 올라 타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지 몰라 무시하고 옮겨 탔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선수가 다 가라앉기 전 해경에 전화를 걸어 '3·4층 객실에 승객들이 몰려 있으니 그 쪽 유리를 제거하라고 했지만 결국 무시했다"며 "보트에서 아이들이 유리를 깨기 위해 의자를 들고 내리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고 애통해 했다
IP : 211.177.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이
    '14.7.1 11:20 A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천안함이 경계근무 실패라는 엄중한 사태임에도 불구, 처벌은 커녕 관련자들이 전부 승진했죠?
    세월호도 해경의 근무태만이 부른 참사임이 명명백백히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 안전처 신설인지 뭔지로 사실상 처벌 없이 승진하게 생겼죠? 이제와서는 해경 해체가 아니라고도 하고 있고요.

    두 사건을 들여다 보세요. 완전 판박이에요. 입만 열면 거짓말인 것까지 전부...이럼에도 정권이 무사하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이해 불가능.

  • 2. 진짜
    '14.7.1 11:20 AM (1.246.xxx.170)

    피가 거꾸로 돋네요..
    어쩌면 이럴수가 있나요..
    불쌍한 아이들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요

  • 3. ..
    '14.7.1 11:39 AM (1.238.xxx.75)

    너무 참혹해요ㅠㅠ아무리 시간이 지나도..40대 중반 되도록 살면서 이렇게 참혹한 일은 처음이니..
    그 착한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정말 하루에도 몇 번씩 문득 떠오를때마다 숨이 막혀요.
    저 와중에 사진 찍겠다고 다시 뛰어들라는 인간들은 진짜 짐승만도 못한 것 들..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 4. 정말
    '14.7.1 12:02 PM (183.99.xxx.117)

    이 어이없는 참담한 비극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인지 꿈속인지 헤맨답니다 ᆢ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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