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당냥이가 새끼를 버린것 같아요ㅠ

저희집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4-06-29 19:57:34
꼭꼭 숨겨놨던 새끼를 오늘갑자기
바깥으로 물어다놓고 모른척해요
왜 저럴까요?
새끼는 어디가 아픈지 계속 울고있고..
어미는 무심한척하다 한번씩 물어서 옮기다가 그러고 있네요
새끼가 못살것같아서..매정하게 저러는 걸까요?
IP : 210.180.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9 7:59 PM (124.49.xxx.100)

    키워달라고 시워하는 걸까요. 그래도 놔두세요. 사람 손타면 정말 안돌볼듯..

  • 2. ..
    '14.6.29 8:07 PM (210.180.xxx.223)

    너무 어려 만지지도 못하겠고
    갑자기 먹일것도 없지만..
    낼아침 죽어있을까봐 ..
    에휴! 주말밤이 심란하네요

  • 3. 그린 티
    '14.6.29 9:33 PM (220.118.xxx.206)

    저 그저께 밤에 냥이빕 주러 나간 길에 아기냥이가 버스정류소 푯말 밑에 누워 있더군요. 학생들이 웅성거리고.. 숨은 멎고, 머루알같은 눈은 감지도 못하고, 상처도 없이 그렇게 누워 있었고 근처 바로 옆 주차장 차 밑에서 어미로 보이는 냥이가 가민히 쳐다보고 있다가 제가 학생들 시험지 노트로 감싸는 걸 보더니 주차장 안쪽으로 가더군요.그래도 혹시나 해서 안쪽에 살짝 놔주고 돌아오는길에 들렸더니 어미는 가고 아기냥이만.있어서 제가 데려 왔어요. 안고 오는데 아직도 따뜻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운동 다녀 온 작은 아들과 함께 근처 묻을만한 곳이 있어서 묻어 주고 왔어요.아들이 사료도 같이 넣어서 묻어 주자고.. 그 밤에 울 아들 땅 깊숙히 파느라 고생했네요.우리집 냥이도 아들이 중2때 길에서 데려온 아이거든요. 지금은 대1 인데.. 말은 안해도 남자체면에 눈물은 못보이고 목소리가 떨리더군요. 목숨이 살아 있으면 조금만 아는척 해주세요.

  • 4. 윗님
    '14.6.29 9:57 PM (1.232.xxx.116)

    우리 아들도 고2 때 길에서 데리고 온 냥이가 2년째 같이 살아요. 모자가 넘 맘이 따뜻하시네요.
    그전에는 안뵈던 길고양이가 어찌나 눈에 밟히는지..
    동네 가끔뵈는 검정고양이가 안보이면 걱정 보이고 눈인사라도 하면 또 안심...
    작년 임신하고 한동안 겨울지나 걱정만 끼치던 고양이가 늦은 봄에 다시 얼굴보여주니 또 안심..
    우리집 복덩이 고양이덕에 주위에 눈을 돌리고 눈여겨보게 되더라구요.
    맘따뜻한분이 많이 계셔서 위로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411 오줌싼 요, 어떡하나요? 4 ㅜㅜ 2014/07/11 2,054
396410 심재철 유가족에 또 퇴정명령…세월호 유가족들 전원퇴장 9 누드심 2014/07/11 1,616
396409 힘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17 저질체력 2014/07/11 5,879
396408 세월호 국정조사 유가족 퇴정 후 정회중 1 마지막날 2014/07/11 1,028
396407 믹서기로 얼음 갈수있죠? 8 2014/07/11 6,419
396406 어깨가 넓으니 민소매 옷도 못입고.. 20 어깨가 2014/07/11 3,794
396405 중학생 여자 조카 때문에 고민입니다. 8 .. 2014/07/11 2,483
396404 숀* 바이크 질문드려요 4 dr 2014/07/11 1,881
396403 결정고민))향기좋은 바디용품 추천부탁드려요! 3 아그네스 2014/07/11 1,914
396402 자동차 사이드브레이크 채워놓고 주행 11 해보신분 2014/07/11 6,526
396401 남편말이 맞는지..... 19 고수... 2014/07/11 4,179
396400 이런남편이 실존할까요 57 ㅇㅇ 2014/07/11 13,191
39639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7.11)- 서울에 미사일 떨어져도 청와.. lowsim.. 2014/07/11 1,005
396398 고1 아이가 다닐 실용음악 작곡 학원 있을까요? 8 키리쿠야 2014/07/11 1,710
396397 사는 게 참 공허해요, 휴(뻘글) 3 ..... 2014/07/11 1,788
396396 홍천에 사시는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세요^^ 4 홍천 2014/07/11 1,637
396395 여름에 흰색 바지나 흰색 스커트 자주 입어지나요? 4 한숨 2014/07/11 2,147
396394 이원진성형외과 아시는분 계신가요? 2 ... 2014/07/11 1,868
396393 땡볕에 차량주차시... 3 새옹 2014/07/11 2,029
396392 면접보는데 대체 종교는 왜 물어볼까요? 8 취업난 2014/07/11 3,191
396391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 이번엔 양도세 탈세 의혹 인과응보 2014/07/11 1,201
396390 개콘 '우리 동네 청문회'ㅎㅎㅎ 5 개콘 2014/07/11 1,974
396389 송승헌 증명사진 봤나요 44 크눌프 2014/07/11 15,811
396388 세월호 국정조사에 김기춘이 출석하기로 합의를 했었나 보죠? 3 으잉 2014/07/11 872
396387 이 빵 이름이 뭘까요? 베이킹 고수분계시면 알려주세요. 3 빵빵빵 2014/07/11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