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계실 때 친정가는 것?

딸며늘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4-06-29 10:22:38
친정 부모님이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계세요
30년 가까이 사셨는데 넘 낡아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인테리어를 다시 하세요. 벽도 허물고 타일 도배 장판 몰딩 등등
기존에 있던 짐을 다 빼지않고 하는 공사라 힘에 부쳐하십니다 공사 지켜보느라 짐이 잔뜩 싸인 방 한구석에서 먼지 마시면서 지내시고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아버지는 거의 여든이 다 되셨거든요.

공사기간동안 저희집에 와서 지내시라해도
감독해야해서 안된다 하시고
제가 가서 정리도 해드리고 요 밥도 해드리고픈데
애기가 돌쟁이랑 다섯살이에요
어디 풀어놓을 곳도 없고요
그래서 공사 진행되는 일주일동안 전혀 도움을 못드렸어요
김밥 한 번 싸서 전해드리고 온게 다에요

주말이 되어서 남편한테 애들 맡기고 가서 짐정리 도와드릴까 하는데 지방사시는 시어머님이 어제 해외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가까운 저희집으로 오셨네요
시어머님 남편 애들 두고 친정가서 짐정리 도와드리는거 괜찮을런지요 ㅡㅜ

IP : 1.232.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6.29 10:26 AM (223.62.xxx.77)

    시어머니가 싫다고 하시던가요?

  • 2. 원글
    '14.6.29 10:29 AM (223.62.xxx.102)

    아니요 그냥 제가 맘에 걸리는거에요 지방 사시니 자주 뵙지도 못하는데 올라와계시는 동안 알아서 차려드시라하고 친정 가는게 좀 걸려서요 ㅡㅜ

  • 3. ..,
    '14.6.29 10:29 AM (61.253.xxx.22)

    당연히 괜찮죠~
    남편과 시어머니께 해도 되냐고 묻지 마시고
    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녀오세요

  • 4. ㅠㅠ
    '14.6.29 10:30 AM (61.254.xxx.206)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결혼문화. 넘 싫네요. ㅠㅠ
    가세요.

  • 5. ,,,
    '14.6.29 10:30 AM (1.242.xxx.102)

    시어미 5년차입니다
    당연히 가서 도와드려야지요
    아이들은 아빠와 할머니가 돌보시고 끼니는 배달이나 외식하고요

  • 6. ㄴㄴ
    '14.6.29 10:36 AM (223.62.xxx.69)

    혼자 지레 걱정해서 안하고 마음상해서 나쁜 시엄니 만들지 마세요.ㅎㅎ
    친정 도와드리고 조만간 시댁도 한번 다녀오시고 그러시면 되지요.

  • 7. 가세요!
    '14.6.29 11:12 AM (115.140.xxx.9)

    여든이 다된 친정아부지라니..... 고민할 것도 없어요. 꼭 가세요. 가셔서 많이 많이 도와드리고 오세요. 그래야 나중에 마음이 덜 아프답니다...

  • 8. 밥한끼도
    '14.6.29 11:25 AM (122.36.xxx.73)

    같이 안먹는거 아니잖아요.어머님 오셨을때 밥 한번 같이 먹었으면 내 볼일도 봐야죠.어머니한테만 맞춰서 어찌 살아요.정말 무시하고 시어머니 오는게 싫어서 바깥으로 탈출하는게 아닌이상 너무 눈치보고 살지 마세요.

  • 9. 원글
    '14.6.29 3:53 PM (223.62.xxx.102)

    감사해요 괜히 이쪽에도 저쪽에도 죄송해서 고민했는데 의견듣고 맘이 잡혀서 얼른 친정다녀가는 길이에요 어머님도 얼른 다녀오라시고... 안왔음 어쩔뻔했나 싶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여러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129 아이랑 성적문제로 항상 싸워요 1 ... 20:45:48 44
1747128 땀도안났는데 나보고 얼굴땀났다고 .. 20:45:35 41
1747127 소비쿠폰 혜택을 덜 본 곳은 어디일까요?(2차에서는 어디에서 쓰.. 깨몽™ 20:45:02 30
1747126 질문)알뜰폰 데이터 구입 방법 질문 20:42:16 36
1747125 내 생각에 사이비에 안 빠질 것 같은 사람 4 ... 20:38:07 412
1747124 라스베리랑 딸기쨈 중에 2 20:37:48 126
1747123 냉난방기 사용하시는 가정 있나요? 5 너무더워 20:31:16 194
1747122 기추자 얼굴 궁금하신분 3 oo 20:24:42 614
1747121 "배송해 주세요. 통행료는 10만 원입니다"... 8 .. 20:13:07 1,469
1747120 그들이 일본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지식채널e 20:12:22 447
1747119 불안증 있으신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8 20:10:36 722
1747118 바이든이든 날리면 이든 6 ........ 20:03:23 876
1747117 전북대 수의과 실종 이윤희씨 16 .. 20:00:20 2,863
1747116 남편이 뉴스보다가 '우크라이나만 바보됐네'라고 30 아휴 19:58:25 2,414
1747115 윤석렬피고인.. 이라고 칭하는 5 ㅇㅇㅇ 19:57:16 758
1747114 딸은 역시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네요 6 ..... 19:50:34 1,693
1747113 우설 드셔보신분요 16 ........ 19:48:09 900
1747112 비혼 여성 시골살이 2년차입니다. 23 ... 19:45:39 2,872
1747111 어떻게 세운 독립기념관인데..김형석 사퇴하라!! 8 그러게요 19:45:05 673
1747110 새로 커지는 산업은 9 신기 19:44:15 724
1747109 jms는 정확히 교리가 어떻게 되나요 12 ㅇㅇ 19:41:41 858
1747108 윤석렬때문에 원전주 망함 4 .. 19:41:33 1,315
1747107 무슨 그릇쓰세여?? 10 ..... 19:40:07 844
1747106 이재명정부, 조중동 중심 정부광고 집행 손본다 9 ㅇㅇ 19:39:53 602
1747105 최욱이 현상금 1,000만원 건 이기훈 사진보고 가세요~ 7 매불쇼흥해라.. 19:39:38 1,393